본문 바로가기

산행/100대 명산

정선 가리왕산 산행 (2008.1.19)

728x90

 

 

가리왕산 산행기


 언 제 : 2008. 1. 19 (토)

 산행코스 : 장구목이-가리왕산-마항치-중왕산-천당골-도치동

 산행시간 : 6시간 20분 (점심식사 포함)

 누구랑 : 원주산악회원 76명

산행거리 : 14.3 Km

 날 씨 : 맑 음

 

 

 

 

 

 

 

장구목이 들머리의 기묘한 장승...

 

산악회 1월 정기 산행일로 7시 출발이라 부지런히 준비한다.

따뚜주차장에 도착하니 버스 2대가 준비중이다. 신청자가 넘쳐 1대를 더 증원한 것이다.

버스는 영동고속도로와 59번 국도를 달려 정선군 장구목이 들머리에 도착한다.

생각보다 추위가 풀린듯 싶어 산행하기에 최적의 날씨이다.

 

 

 

 

 

산악회 시산제를 치루고 초입부터 눈길이라 아이젠을 장착한다.

70여명 대군단이 정상을 향해 이동, 우리팀은 후미에서 여유롭게 출발한다. 

 

 

  

 

 

10:41 출발한지 1시간을 올라오니 장구목 임도다.

10여분간 휴식 후 출발.

 

 

 

 

1시간 가까이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오르니 땀이 온몸을 적신다.

어느덧 선두팀과 함께 가리왕산 정상에 올라선다.(11:45)

 

 

 

가리왕산의 이야기를 적은 표지석

 

 

 

 

정상석에서 한판 찍고, 주변의 눈위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라면을 끓이고, 일행이 가져온 김치찌게로 머루주, 각종 과실주와 함께 거나한 오찬을 즐긴다.

 

 

 

 

멀리 백덕산의 봉우리가 구름위에 펼쳐진다.

 

 

 

 

정상에서 마항치를 향해 내려가는 길에서 멋진 주목과 눈의 어우러짐을 감상한다.

무릅까지 빠지는 눈의 맛을 느끼며 내려오니 마항치의 산삼봉표석이 보인다.

 

 

 

 

고도 1,100m의 마항치에서 20여분간 휴식을 취한뒤 중왕산을 향해

다시 가파른 경사의 오름을 한다.14:00

 

 

 

 

푹푹 빠지는 미끄러운 눈길이라 발바닥이 이만저만힌 고생이 아니다.

 

 

 

 

50분의 오름을 하니 중왕산 정상이다. 멀리 지나온 가리왕산의 모습이 보인다.

10여분간 휴식후 마지막 하산을 서두른다.

 

 

 

능선 안부까지는 완만한 하산길인데 골짜기로 들어서니 예사롭지 않은 경사다.

미끄러지며 내려오니 땀이 범벅이 되버릴 정도다. 어느덧 1시간여를 눈과 함께 하산하다보니

평창 도치동의 마을이 보이고 타고버스가 눈에 들어온다. 16:00 하산후 시원한

맥주 한잔과 뜨거운 오뎅국물을 넘기니 짜르르한 맛이 느껴진다.


오늘 산행은 많이 쌓인 눈에 운행이 억제되는 다소 힘든 진행이었던거 같다. 

가리왕산 크고 웅장한 산의 모습을 바라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휘날릴 수 있는 시원 산행이기도 하구...

 

 

 

-끄 읕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