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100대 명산

평창 백덕산 산행기 (2007.2.24)

728x90

 

백덕산 산행

 

일 시 : 2007. 2. 24 (토요일)

산행코스 : 문재-사자산-백덕산-문재 (원점회귀코스)

누구랑 : 무장공비, 무쇠발

소요시간 : 5시간

 

 

마지막 눈을 만끽하기위해 백덕산을 가기로 한다.

인원이 어쩌다 2명이 됐기에 2인용 코란도 찝차로 문재로 향한다.

이미 평창의 문재고개는 산악회버스와 승용차로 가득하다.

아이젠을 차고 들머리 초입의 가파른 경사도를 오른다.

아이젠이 없으면 오르기 힘들 정도로 얼음과 눈이 미끄럽다.

 

 

평창방면에서는 문재, 비네소골, 먹골등 3군데 방향이 그려져 있다.

영월쪽에도 법흥사에서 오르는 등로가 있다.

 

 

발한지 40분만에 헬기장 도착

잠시 휴식을 하고 있자니 한 무리의 산악회원들로 시끌해진다.

의정부에서 왔다는데 사탕을 하나 얻어 먼저 길을 나선다. 

 

 

헬기장에서 출발한지 20분만에 사자산 갈림길에 도착...

 

 

이번 겨울에 많은 산악회에서 다녀간 듯 리본이 주렁주렁 달렸다.

이제 능선길. 우측으로 법흥사 계곡이 길게 보인다.

 

 

어느덧 뽀드득거리는 눈을 밟고 가노라니 백덕산 정상의 모습이 멀리 보인다.  

 

 

 

비네소골과 법흥사 갈림길

비네소골로 내려가면 회관을 지나 계촌 갈림길이 나온다.

 

 

드디어 정상

사방이 훤이 틔여 시야가 넓다.

문재 출발 2시간 30분만에 도착이다.

날씨가 좋아 정상의 눈은 다 녹아있고,

평창과 영월에서 세운 정상석이 나란히 서있다.

예전에는 큰 정상석이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사자산의 그늘진 곳은 하얗게 눈이 보이고,

멀리 치악산 시루봉의 마루금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생각보다 많은 산객들이 겨울 백덕산을 찾았다.

역시 이곳 백덕산은 겨울산행지로 인기있는 산인가 보다.

문재로 하산하는 길에도 많은수의 산객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하산길에 전망이 좋은, 높은바위 큰소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새콤한 김치와 함께 보온밥통에 물 말아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이 따로없다.

 

잠시 영월쪽의 조망을 보며 휴식을 취한 뒤,

 애마가 있는 문재에 도착하니 2시 40분.. 꼭 5시간 소요되었다.

이번 겨울 마지막으로 눈맛을 만끽한 하루였다.

 

 

끄 읕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