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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대둔산 북릉 돛대봉 - 낙조대 2 (2022.10.25) 대둔산 북릉인 돛대봉을 오르며 가을을 수놓은 대둔산 풍경을 카메라에 담다보니 발길이 늦어진다. 오늘 쌀쌀해진 날씨를 보여주지만 청명한 가을 하늘이라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기도.. 험준한 바윗길을 타고 왔지만 아직 한 군데 까칠한 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등로에는 나있는 발길의 흔적을 따라가면 무리가 없지만 바위구간에는 이리저리 찾아보기도 한다. 길을 가면서 멋진 풍경이 발목을 마구 잡아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에 바쁘기도 하고 등로에는 멋진 기암의 바위와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가 많이 보이기도.. 오대산 산행을 할 때 멋진 조망을 즐겼던 산행 추억을 가지고 있는 생애대가 자리한다. 생애대의 푸르 청청한 소나무가 변함없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라 반갑게 와닿기도 한다. 생애대(735m)는 대둔산의 산세를 가장 .. 더보기
대둔산 북릉 돛대봉 - 낙조대 1 2020년 11월 3일 대둔산 남릉을 종주 산행하고 언젠가 올라야 할 북릉은 숙제로 남겨두었었다. 주변 산에서 대둔산을 조망하다 보면 마지막 미답지로 남아있는 북릉이 떠오르기도.. 바위로 이루어진 산길이 험해 선뜻 나서지 못하다가 오늘 산행에 나선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안영 IC에서 목적지로 잡은 논산 벌곡면 수락전원마을에 도착.. 수락전원마을 중앙에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353-16) 주차장에 애마를 쉬게 한 후 배낭 메고 산행길에 나서기로 한다.(10:00) 수락마을의 마을길을 따라가니 파평윤씨재실을 지나 붉은 기둥 황토집에서 갈림길에 도착한다. 핸드폰 지도를 보니 좌측으로 녹색의 등로선이 되어있어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면서 옆을 보니 나무 사이로 비석이 보여.. 더보기
속리산 문장대 산행 (2021.9.18) 며칠 전 수정봉을 타며 바라본 미답지의 애기업은바위봉을 탐방하고자 발걸음 하기로 한다. 목적지인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 도착하여 진행하려니 가드레일이 쳐져있다. 대여섯 명의 마을 사람들이 길에서 도로를 막고 못 가게 하고 있다. 아마도 버섯이 나오는 가을 송이 철이라 마을에서 산으로의 입산을 금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버섯이 아니고 산행이 목적이라고 해도 주변의 다른 길로 산행하란다. 결국 되돌아 나와 찝찝한 마음에 화북 방향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산행 방향인 상주시 화북면으로 진행하니 주변에 입산금지 플래카드를 많이 볼 수 있다. 애기업은바위봉과 묘봉, 상학봉 대신 부득이하게 문장대로 산행지를 바꾼다. 주차비(5000원)를 내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량이 가득 차 있다. 주차장 빈 공간에 살포시 애.. 더보기
속리산 문장대 산행 (2021.1.19) 대한을 하루 앞둔 날이라 새벽에는 영하 16도의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를 보여준다. 전날 한파와 폭설로 인하여 전국의 국립공원들이 출입통제에 들어갔는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속리산은 전면 통제라고 하였다. 오늘도 눈 산행을 위해 이른 아침 속리산을 조회해보니 통제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혹시나 하여 10시에 다시 조회해보니 모니터에 등산로 정상이라고 뜬다. 부리나케 카메라를 챙겨 배낭을 메고 애마에 올라탄다. 전날 눈이 많이 내린다 하여 도로는 염화칼슘을 쏟아부어 다 녹았다. 소금기가 있는 흙탕물이 마구 튀어 연신 윈도 브러시로 앞유리를 닦으며 운행한다. 질퍽거리는 도로에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경사길도 조심조심.. 상주시 화북의 매표소에서 주차료 4천원을 내고 소형 주차장에 안착하여 주차한다. 두 팀.. 더보기
대둔산 남릉 산행 (2020.11.03) 2주 전에 대둔산 남릉을 타려 했는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산행을 감행한다. 남아있는 단풍이 있을는지 가봐야 되겠지만 혹시나 단풍산행을 기대해 본다.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을 달려 양촌 하이패스로 나온다. 완주군 운주면 소재지를 지나 대둔산과 천등산 사이에 새로운 도로가 생기면서 터널도 생겼다. 터널을 지나 진행하다보니 산북리까지 가게 되어 다시 들머리를 찾아 뒤돌아 온다. 기존 들머리가 절개지로 사라졌지만 철계단이 바라보인다.(09:51) 절개지의 철계단을 오르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있는 공터를 내려다본다. 오늘은 차갑고 쌀쌀한 날씨지만 하늘은 파란빛을 보여준다. 대둔산은 완주 쪽에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금산 쪽의 태고사를 거쳐 낙조대, 완주 쪽의 용문골 코스.. 더보기
담양 병풍산 산행 (2020.10.31) 축령산에서 오후 산행을 마치고 장성읍에 있는 예약한 숙소를 가기 위해 도로를 가다 보니 장성 황룡강 주변의 넓은 벌판에 핀 가을꽃들이 만발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숙소에서 등때기를 따습게 보내고 담양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집에서 늦은 출발로 일정이 바뀌어 어제는 뿌연 가스로 인해 조망이 아쉬울 정도였으나 오늘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지만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어 기대가 된다. 목적지로 잡은 대방저수지에는 주차공간이 한 대가 남아있다. 살포시 주차를 하고 장비를 챙겨 이정표를 따라 도로 옆 등로로 올라서고..(08:54) 곧이어 내려서며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틀로 길을 잡는다. 등로 주변에는 조림된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모습이 보이고.. 지난여름 폭우로 어수선해진 작은 계곡에는 계단이 있는 등로가 망가졌다.. 더보기
편백나무의 힐링 숲 장성 축령산 (2020.10.30) 정읍의 두승산 산행을 마치고 서해안 고속도로와 고창-담양 고속도로를 달려 장성물류 IC에서 목적지로 잡은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670-1의 공용주차장에 무사히 안착한다. 평일 오후의 시간대라 주차장에는 관광버스 1대와 차 몇 대만 있다. 추암마을의 공용주차장에 널널하게 애마를 주차하고 간편한 차림으로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카메라만 달랑 메고 주차장을 나서니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가을빛을 보여준다. 가을이 지나는 계절이라 더욱 선명한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장성 축령산은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 서삼면 대덕리 대곡마을, 또는 북일면 금곡마을 등 세 방향에서 들, 날머리가 나있으며 취향에 맞추어 접근하면 될 것 같다. 서리가 내려 산에는 단풍이 말랐지만 아래쪽에는 생생하다. 포장도로를 따라 걸음을 옮기다 .. 더보기
곡성 동악산 산행 (2020.10.11) 토요 원정 산행을 위해 기상청의 날씨를 조회해보니 동쪽은 흐리고 서쪽은 맑음이라고 한다. 서쪽의 산행지를 찾다가 마음에 두었던 곡성의 동악산으로 산행지를 정하기로.. 자가운전으로 거리가 있지만 일찌감치 서두르기로 한다. 경부, 호남, 순천-완주 등 세 개의 고속도로를 타며 전남 곡성에 들어서니 가로수가 보인다. 곡성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잠시 차를 세워 가로수의 풍경을 담는다. 아직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붉게 물들면 멋진 길이 되리라. 곡성 시가지를 통과하며 곡성의 기차마을도 도로 옆으로 보여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도림사 계곡 입구의 관광단지 오토캠핑장에는 캠핑 온 아이들 소리가 들린다.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조금 진행하니 도로 옆 주차장이 보이고.. 전날 예습을 하다보니 화장실 인근에도 주차장.. 더보기
속리산 천왕봉 산행과 장각폭포 (2020.5.7) 5월 들어 반짝 더위가 찾아오더니 여름철 같은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좋음으로 예보되고 에어코리아에는 파랗게 표시되어 있다. 좋은 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속리산의 장각 코스로 가보기로.. 속리산은 많은 코스를 다녀 보았지만 장각폭포 구간은 미답지로 남아 있어 산행에 들기로 하고.. 날씨 좋은 날은 흔치않아 산행을 앞두고 기대가 되면서 설렘이 앞서기도 한다. 애마는 미원을 지나 밤티재를 통과하여 상주의 장각폭포에 도착.. 산객들이 많치 않음을 직감하고 장각동 마을까지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마을 중간의 계곡 옆으로 5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나오지만 마을 사람들의 주차장이란다. 별 수 없이 장각폭포 주차장에 주차하기로 하고 내려가다 공터에 주차.. 도로 옆 공터에 주.. 더보기
평창 선자령 산행 (2020.1.4) 이번 겨울은 춥지않고 눈이 내리지 않았으며 미세먼지마져 나쁨의 농도를 보여주는 날이 많아진다. 2020 경자년의 첫 주말도 전국이 미세먼지가 악화되어 산행을 쉴까도 생각 했었는데 영동지방에는 보통의 농도를 가르킨다고 하여 신년산행을 떠나기로.. 돌이켜보면 지난 해에는 신변에.. 더보기
가평 유명산 산행 (2019.10.12) 10월의 두번째 주말은 부부모임에서 산행하는 날이라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양평에 지인의 집이 있어 이곳에서 가까운 유명산을 주말산행지로 잡은 터였다. 유명산 산행을 한 뒤 지인집에서 하루를 유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원주에서 제2영동고속도로를 달려 북여주 대신 IC에서 나와 37번 도로를 타고 선어치 고개를 넘는다. 중미산 휴양림의 안내문이 보이는데 가평과의 경계지역이라 가평의 산군들이 펼쳐진다. 순간적으로 중미산에서 삼태봉과 통방산의 연계산행도 생각해 본다. 자연휴양림의 주차공간이 널널한 주차장 한쪽에 여유로이 애마를 주차하고 일행을 기다려 본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1989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장한 자연휴양림이다. 약속시간에 일행들이 모여 준비후 산행을 시작한다.(10:05) .. 더보기
계룡산 삼불봉 산행 (상신리 코스) 2019.7.6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되어 무더운 날씨를 보여준다고 한다. 무더운 날씨에는 계곡이 있는 산행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계룡산 상신리의 미답지 산행로를 선택하기로.. 계룡산의 많은 열린 등로를 따라 산행을 하였지만 이번 산행은 처음 길이라 설레기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에어컨을 켜고 운전을 하여 어느 사이 상신리로 들어서는 도로를 따르게 된다. 2차선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상신리 마을 입구에 조성된 깨끗한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주차장은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아직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상신리 주차장에는 육각정자가 세워져 있고 돌담 풍경마을이라는 빗돌이 세워져 있다. 주차를 한 후 배낭과 카메라를 챙겨 계룡산 산행을 위해 길을 나선다.(07:30) 삼불봉은 갑사와 동학사에서 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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