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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고창 선운산 산행기 (200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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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 산행


일  시 : 2007. 4. 21(토)

코  스 : 관리사무소-마이재-도솔산-개이빨산-소리재-천상봉-낙조대-   

            천마봉-용문굴-도솔암-선운사-관리사무소

누 구 랑 : 산악회원들과...

산행시간 : 5시간

 

새벽 4시에 눈이 떠진다.

오늘은 산악회원들과 고창 성운산으로 향하는 날이다.

어제까지 곡우라고 추적추적 내리던 비는 그치고 구름만 가득하다.

여유를 갖고 짐을 준비한다.

죽통에는 육개장을 넣고..오징어젖과 김치를 챙긴다.

간식용으로 오렌지와 바나나도 챙기고..얼은물을 넣는다.


5시 40분..최과장을 태우고 따뚜주차장으로 향한다.

다소 이른지 버스가 도착이 안되었다.

어느덧 한두명 오다보니 차량은 사람들로 그득하다.


음성휴게소에서 쉬고 금산휴게소에서 쉬며 긴시간 여행 끝에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되었다.

이미 시간은 11시가 가까워 오고...


배낭을 챙겨 산을 오른다.

경수산은 산불통제구간이라 마이재로 향한다.

날이 더워서인지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단체산행이라 휴식시간이 많다.


1시간만에 마이재 도착이다.

12시가 되어 점심식사하고 가잔다.

여러사람 모여 점심 만찬을 먹는다.

밥,떡,사과,포도,맥주... 배가 가득하다.


도솔산(선운산)에 올라 개이빨산으로 향한다.

잘못된 표지판으로 인하여 약 20분간 알바한다.

최과장이 돌탑위에 돌을 얹은곳이 개이빨산인듯 하다.

능선길에서 저멀리 서해바다가 조망된다.


서둘러 소리재로 내려오니

산악회에서 정한 코스인 창당암에서 후미가 도착되고 있다.

이어 천상봉에 오르니 멋진조망이 전개된다.

천마봉과 낙조대..배멘바위가 웅장하게 나타난다.

이제사 선운산이 뛰어난 절경을 보여준다.


낙조대는 대장금의 최상궁이 뛰어내린곳이라고 알려준다.

천마봉에 다다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천길 낭떠러지에서 보는

청룡산, 비학산의 풍경이 가까이 다가온다.

언젠가는 선운사 일대의 산을 종주해 보기로 마음 한쪽에 담아본다.


계단을 내려와 용문굴로 다시금 오름을 한다.

거대한 모양의 굴이다.

한쪽에는 대장금어머니의 돌무덤이라는 표식이 있고 조그만 돌무덤이 보인다.


거대한 절벽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을 보고,

암자치고는 크다는 느낌의 도솔암을 물한모금 먹고 지나친다.


긴 하산길 끝에 선운사가 보인다. 여기서도 시원한 물을 한껏 들이킨다.

승가대학도 있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절이다.

꼬불꼬불한 나무 2그루가 양옆에 서서 대웅전을 지킨다.

뒤쪽으로는 온통 동백꽃밭이다.

이미 철이 지났는지 꽃은 잠잠히 눈에 띈다.


고창은 복분자술과 풍천장어가 유명한 곳이다.

복분자술이 달코무리한졸 알았더니 매우 독하다.

풍천장어는 유명세 만큼이나 입에 달라붙는다.

상추에 장어,파넣고 생강쪼가리와 된장과 함께 입에 넣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10시 30분...주차장에 도착되었다.

장거리의 여행으로 좁은 차안에서 다리에 쥐가 날정도였지만

웅장한 바위절벽의 기와 마음구석구석까지 시원한 바람을 한껏 쐰 산악여행이었다.....

 

 

 

선운산 관리소에서 경수산으로 출발

 

 

오름길이 꽃길

 

 

마이재에서 점심먹구..

 

 

수리봉(도솔산,선운산)에서 견치산(개이빨산)으로..

 

 

수리봉에서 저멀리 서해바다가 조망되고..

 

 

알바한 봉우리..

 

 

결국 가다보니..

 

 

헷갈리게 표지판..

 

 

소리재에서 참당암 코스의 회원들과 다시 만나고..

 

 

천상봉에 오르니 멋진 조망이 터지고..낙조대..

천마봉..배멘바위가 보인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나오는 최상궁이 떨어진 장소라는데..

선운산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뒤로 긴 계단이 보이는 곳이 배멘바위 오름길이다.

 

 

천마봉에서 내려다 뵈는 도솔암..마애불..선운사계곡..  

 

 

천마봉에서의 무장공비..

 

 

웅장한 모습의 용문굴..

 

 

도솔암의 마애불..

그 밑에서 역사공부하는 무쇠발..

 

 

선운산의 전체 모습도

 

 

선운사 대웅전과 꼬불나무 

 

 

그리고... 풍천 장어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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