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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속리산 산행기 (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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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산행


 일 시 : 2007.1.5 (토요일)

산행코스 : 화북-문장대-청법대-신선대-경업대-세심정-법주사

산행시간 : 4시간 40분

누구랑 : 아내와 함께

산행거리 : 10.4 Km

날 씨 : 흐렸다 맑음

 

 

청주 남부터미널에서 7시 35분 첫차 상주 화북행 버스를 탄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마을주민과 등산객으로 만 차가 되어 달려 나간다.

피로한 몸을 한 시간 정도 푸근하게 재워준다 .

 

출발한지 1시간 30분 걸려 9시 5분이 되어 화북매표소 앞에 등산객들을 내려 놓는다.

매표소에서 10여분 올라 관리사무소 광장에 이른다.

화장실에서 작은 일 보고 배낭과 장비 재정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광장에서 바라본 속리산의 첫 모습.

 

천천히 숨을 고르며 미끄러운 눈길을 올라가니 땀이 스물 스물 기어 나온다.

샘터에 도착하여 시원한 약수 한 바가지 들이키니,

목구멍으로 짜르르하게 넘어간다.

 

 

 등로 왼쪽으로 보이는 눈에 덮인 산봉우리

 

 

 

 

 정상이 가까이 옴에 눈 또한 포근하게 쌓여 있어 마음마저 포근하게 만든다.

 

 

 정상아래 상점애서 잠시 쉼을 한 후 계단 길을 오르다보니 문장대가 보인다.

 

 

 정상에는 날씨가 흐려 시계가 불투명하게 보이지만 바위와 어우러진 풍경은

 땀 흘린 대가를 충분히 보상해줄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산 아래로 보이는 송신탑과 상점

 

 

 신선대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능선을 탄다.

청법대에서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를 본다.

 

 

 눈과 어우러진 바위더미

 

 

 능선 길도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바위를 교묘하게 깎아 계단을 만든 선인들의 노고를 느낀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오르니 신선대의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


 

 신선대에서 조금 더 내려가니 경업대 갈림길이 나온다.

 

 

 경업대에서 바라본 입석대의 모습

임경업장군이 들었다 놓았다 훈련했다던 전설이 있는 바위다.

 

 

 

 

 경업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속리산의 백미인 듯하다.

이곳에서 신선마냥 풍광을 바라보며 점심상을 펼치며 세상만사 내 것 인양 즐긴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

 

 

 

 

 하산 하다 보니 어느덧 세심정 갈림길이다.

세심정 절구의 모습이 등로 옆에 버려지듯 자리하고 있다.

 

 

 속리저수지

 

 

 법주사 부근에 오니 사람들이 제법 많다.

날씨는 바람이 약간 불긴하지만 대체로 포근하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2시 5분, 청주 가는 차는2시 40분이다,

 주변을 돌아보며 커피 한잔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청주 남부정류장 까지는 1시간 20분 소요되고, 특이하게 무인 매표소이다.


이번 속리산 산행은 눈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멋진 눈길 산행이었다.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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