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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천안 흑성산 - 독립기념관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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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에는 늦더위로 인하여 단풍이 화려하지 않고 쉽게 사그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늦가을을 맞이하여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단풍나무길을 걸어보기로 의견을 맞추고

애마를 몰아 독립기념관으로 달려가 주차장에 살포시 안착한다.(13:31)

 

 

 

독립기념관 주차장 주변을 둘러보니 단풍나무가 빨갛게 물들어 단풍의 멋을 한창 보여주기도..

평일의 독립기념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탐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구름이 있지만 비교적 좋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하는 마음이 생긴다.

 

 

 

독립기념관은 천안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230-1에 있으며 부지면적은 10,273m"이고, 건축면적

846.12m"로 이루어져 있으며 1987년 8월 15일에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측으로 겨레누리관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진행하기로 한다.

 

 

 

삼삼오오 많은 사람들이 독립기념관을 찾았고 겨레의 탑 사이로 흑성산 중계탑이 보인다.

오늘 단풍나무길을 따라 B코스 입구에서 흑성산에 올라 C코스로 내려올 예정이다.

물론 단풍나무길의 물들어 가는 단풍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독립기념관을 찾은 사람들과 광장으로 진행하며 겨레의 탑이 앞으로 바라보인다.

 

 

 

겨레의 탑을 지나자 겨레의 집이 보이고 뒤로는 통신탑이 있는 흑성산이 자리한다.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의 역할을 하는 건물로 길이 126m, 폭 68m로써

축구장만 한 크기로 높이는 15층 높이(45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기와집이며

고려시대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설계한 한식 맞배지붕 건물이다.

 

 

 

겨레의 탑은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며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손과 같기도 하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걸친 영원불멸의 민족 기상을

표상하고 민족의 자주, 자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겨레의 집과 단풍나무숲길의 안내판이 보이고 포장로를 따라 왼쪽 길로 걸음을 옮긴다.

 

 

 

친숙해 보이는 단풍나무 숲길을 만나게 되는데 독립기념관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에서

시작하여 통일염원의 동산 입구까지 약 4km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단풍나무 길로,

폭 4m의 포장길 좌우에 약 2,000주의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은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식민 잔재의 청산과

민족정기 회복을 위하여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철거부재를 전시하였다.

 

 

 

돌아본 단풍나무 길로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은 시계 역 방향으로 걸음 하는 모습이..

 

 

 

단풍나무길 옆으로 끊어진 철로가 보이고 이곳을 걸어보며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른다.

 

 

 

단풍나무 숲길 표시판의 포토죤이 있고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추억을..

 

 

 

흑성산 정상의 중계탑이 바라보이고 고도를 높이면서 단풍 빛깔이 덜 나는 느낌이다.

 

 

 

올해는 폭염과 늦더위로 인해 화려한 단풍을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기대에 못미치는 단풍 모습에 아내에게 흑성산에 오르겠냐고 물어보니 오케이 한다.

 

 

 

정상까지 1.5km를 가리키는 B코스의 안내판이 보이고 여기에서 좌틀하여 올라서기로..

 

 

 

하산하는 사람들이 보이면서 처음에는 완만하게 경사가 이어지면서 고도를 높여간다.

 

 

 

늦가을을 맞아 낙엽이 떨어져 산길에 수북이 쌓인 모습이고 미끄럼 조심하여 올라선다.

 

 

 

 

 

 

 

고도를 높여가면서 낙엽이 떨어진 가팔라진 경사에 난간대가 있는 산길로 이어간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능선과 만나는 이정표가 서있고 교천2길로 가는 산길이 나있다.

 

 

 

다시 밧줄 난간대가 나있는 경사가 있는 산길을 숨을 고르며 천천히 오르기로 한다.

 

 

 

다시 나타나는 국학원 갈림길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데크의 전망대를 올라서자 아래로는 독립기념관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다.

 

 

 

남쪽 방향에는 경부고속도로 목천 IC가 위치하고 금성산, 작성산 등이 자리한다.

 

 

 

동쪽 방향으로는 작성산, 은석산, 상봉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고 앞으로는 은밤산이..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긴 후 다시 바위가 보이는 산길을 올라탄다.

 

 

 

흑성산성 아래에 있는 이정표를 보고 흑성산 정상 방향으로 좌틀하여 성벽을 따른다.

 

 

 

 

 

 

 

흑성산성이 보이는데 코로나 시기에 오랫동안 문이 닫혀있다고 일부 개방한 모양이다.

 

 

 

성벽의 데크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자 중계탑이 바라보이고 계단을 타고 성벽 안으로..

 

 

 

천안 특유의 기울어진 정상석이 있는 흑성산 정상에 도착한다.(14:58)

흑성산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있는 산 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다.

북쪽으로는 태조봉, 남쪽으로 백운산과 취암산 등이 있으며 흑성산성(黑城山城)은

정상을 둘러싼 산성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4호로 지정되었다.

 

 

 

흑성산성은 천안시의 고대 산성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으로서 정상에는 흑성산성

터가 있으며 석축 둘레는 약 694m, 높이 약 1.89m였으나,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다.

 

 

 

개방된 성문으로 내부에 들어가 성루에 올라 주차장과 정상부위를 바라보기도 한다.

 

 

 

공심도는 적의 동정을 살필 수 있는 망루로 공수를 겸할 수 있고 수원성을 모델로 지어졌다.

공심도에서 보는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졌었는데 이곳은 금줄로 막아놓은 상태이다.

 

 

 

우측에는 전망대가 바라보이고 이곳에서 다시 한번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하기로 한다.

 

 

 

대기질이 좋은 청명한 풍경 아래 독립기념관이 내려다 보이기도..

독립기념관이 이곳에 건립된 이유는 병천면에 3.1 운동의 본거지였던 유관순 기념 사당이

있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유서 깊은 곳이라는 점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편리한 교통과 평탄한 넓은 땅이 있다는 입지조건이 때문이라고.

 

 

 

독립기념관을 길게 당기자 겨레의 집, 8개의 전시관과 겨레의 탑 등이 내려다 보인다.

 

 

 

동쪽 방향으로 MG인재개발원과 목천읍이 내려다 보이고 작성산과 은석산을 당겨본다.

 

 

 

남서 방향의 취암산 뒤로는 금계산과 태화산, 배방산, 광덕산, 망경산이 조망되기도..

 

 

 

아래에는 취암산이 바라보이고 한민족 역사공원과 국악원이 자리한 모습이 보인다.

 

 

 

흑성산성 내부는 전망대까지만 공개된 상태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 후 성문으로..

 

 

 

포장로를 따라 내려서고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에서 단풍나무숲길 방향으로 하산을..

 

 

 

내려서기 전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여 활공장에서 작성산과 은석산을 조망해 보기도..

 

 

 

C코스 입구로 미끄러운 낙엽을 조심하며 하산길을 내려가면서 나무다리가 자리한다.

 

 

 

휴일을 맞아 가족, 친구 등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며 흑성산을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느지막하게 올라서는 산객들은 계단을 올라서다가 늦은 시간이라 뒤돌아 내려오기도..

 

 

 

C코스 입구에 도착하자 몇몇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며 단풍나무길을 걷는 모습이다.

 

 

 

우리와는 반대로 시계 역방향에서 익어가는 단풍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 구간에는 비교적 화려하고 이쁜 단풍들을 볼 수 있어 여기 온 보람을 느끼지기도..

 

 

 

 

 

 

 

단풍나무길에서 옆으로 겨레의 집으로 가면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붉으스레 물들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보면서 대전의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기로 마음먹는다.

 

 

 

겨레의 집 뒤쪽으로 올라가며 걸음 하였던 흑성산을 다시 조망하고 내부로 들어선다.

 

 

 

겨레의 집 내부 중앙에 위치한 기념관의 상징적 조형물인 불굴의 한국인상을 바라보기도..

불굴의 한국인 상은 독립기념관의 상징적인 조형물이며 백두산 천지와 연결되어

한민족이 한뜻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하나의 군상에 표현한 조각상이다.

 

 

 

겨레의 집에서 광장 양쪽으로 2005년에 조성된 815기의 태극기 마당이..

규모가 있는 겨레의 큰 마당 광장으로 폭 222m, 길이 258m, 면적은 약 38,535㎡이다.

각종 기념행사나 열린 음악회같이 수만 명이 모여 큰 행사를 치를 수 있다.

 

 

 

뒤 돌아본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대표 상징건물이며 수덕사의 대웅전을 본떠 만들었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양 최대의 기와집이며 겨레의 탑은 민족의 비상을 표현 조형물로

독립기념관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며 마무리..(16:33)

 

 

 

오전에 약초 강의를 받고 오후에는 아내와 단풍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독립기념관으로..

가을이면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길에는 붉은 풍경을 변하여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엊그제 안성 서운산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겼지만 추워지는 날씨에 서둘러 가보기로..

일부 구간에서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어 아쉬움을 덜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귀갓길 병천순대거리에서 따뜻한 순댓국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산행코스 : 주차장-단풍나무길-B코스입구-전망대-흑성산성(정상)-페러글라이딩장-C코스입구-

단풍나무길-겨레의 집-주차장 ( 3시간 02분 / 8.43km / 1153kcal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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