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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세종 장군봉 - 꾀꼬리봉 - 칠불산 산행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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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근처에 작은 물방울이 생기는 안개가 피어나고 자욱하게 끼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안개가 낀 날에는 종일 뿌연 대기질을 보여주어 야외활동에 제약을 주기도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창밖으로 보이는 희뿌연 안개가 야속하게 보이기도..

 

 

 

정오가 다가 오면서 날씨가 개이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보기 드문 쾌청한 날씨로 변해간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카메라를 챙겨 세종시를 목적지로 애마에 올라 타 달려간다.

요즘 세종시와 관련된 포스팅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 322-4' 일대를 목적지로 잡아 달려가고 부용교 아래쪽에 도착한다.

1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에는 비어있는 모습이라 여유로이 주차한다.

금강변에 위치한 논에는 이미 추수를 마친 풍경을 보여주기도..

 

 

 

부용주차장에는 쉼터와 산행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간단히 숄더색과 카메라를 갖춘 후 산행길로 걸음을 옮기기로 한다.(13:48)

 

 

 

처음부터 계단을 올라 나타나는 갈림길인 계곡방향의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으로..

 

 

 

이름 모를 버섯무리가 보이고 주변에도 포자를 남기며 허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초반부터 가파르게 나타나는 급경사의 산길에는 침목계단이 이어진 모습이 보이고..

 

 

 

올라서는 경사의 길에는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바위사이로 난 산길을 타고 오른다.

 

 

 

울창한 소나무로 이루어진 산길 주변에는 선돌 모습을 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기도..

 

 

 

소나무와 함께 커다란 바위가 멋진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기도 한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며 경사 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타고 올라서기도 한다.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에 조성되어 있는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오르는 등로에는 뾰족뾰족한 작은 암석이 나있어 까칠한 바윗길을 만들어 주기도..

 

 

 

안전을 위한 난간줄이 있는 급경사 너덜구간이 나타나 조심스레 올려 채기도 한다.

 

 

 

 

 

 

 

바윗길이 이어지면서 곳곳에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숲길을 걸음하다 보면..

 

 

 

전망이 터지면서 대전시 유성구의 소문산성과 함께 주변 풍경을 조망하기도 한다.

 

 

 

길을 진행하다 보니 국가지점번호와 쉬어 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자리한 모습이고..

 

 

 

다시 나타나는 계단구간을 오르며 계단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기대되기도.

 

 

 

 

 

 

 

구불거리며 흐르는 금강이 수태극을 이루고 부용산, 부용교가 자리한 모습을 조망..

 

 

 

수태극의 금강이 유유히 흘러내리고 멀리 복두산과 노고산이 바라보이기도 한다.

 

 

 

능선 너머 세종시의 조망 맛집인 전월산이 보이고 하얀 공 같은 우주측지관제센터..

 

 

 

 

 

 

 

북쪽에 건설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5-1 생활권의 부지와 조치원 방향이 조망된다.

 

 

 

데크의 전망대와 정상석이 있는 장군봉에 올라서자 커다란 등산안내판이 자리하고 있다.

장군봉은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에 있으며 장군이 군사들을 지휘했다는 이야기와

주변 경관이 뛰어나 장군감이라는 의미로 불려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산업단지를 앞에 두고 휘감아치는 멋진 모습의 물돌이동을 보여주는 금강의 모습이..

노란 들녘을 기대하였지만 추수로 한 발 늦은 모습이라 아쉬움이 들더라..

 

 

 

부용봉이 우뚝하고 오른쪽에 부강면 소재지가 자리하며 왼쪽 멀리 조치원과 오송..

 

 

 

동쪽 방향을 조망하자 금강을 사이에 두고 세종 부용면과 대전 유성구가 위치한다.

 

 

 

꾀꼬리봉에서 흐른 능선에는 대전시 유성구에 자리한 소문산성의 우뚝한 모습을..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능선의 산길을 가다 보니 꾀꼬리봉의 팔각정에 도착한다.

박산주차장에서 넘어오신 나이 지긋한 산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꾀꼬리봉은 세종시 금남면 박산리, 부용리, 대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아기자기한 산세를

가지고 있으며 장군봉에서는 금강의 멋진 조망을 볼 수 있고 꾀꼬리봉에는 정자와

데크의 광장을 이루었으며 들머리는 부용주차장, 박산주차장과 광덕사,

용봉사에서 오를 수 있고 인근에는 소문산성이 자리하고 있다.

 

 

 

팔각정에 올라 보니 나무들이 많이 자라 장군봉과 산업단지가 바라보이는 조망만..

 

 

 

봉정사, 광덕사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내려서다 뒤돌아 하산한 계단을 담아보기도..

 

 

 

산길은 걷기 좋은 편안한 길로 이어지고 고사목에서 자라는 운지버섯이 눈길을..

 

 

 

 

 

 

 

계곡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설 수 있지만 칠불산 방향으로 직진으로 진행..

 

 

 

완만한 경사를 올라서면서 삼거리에는 광덕사로 진행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잠시 후 묘지 한 기가 보이면서 주변의 나무에는 칠불산의 표지판이 두 개 보인다.(15:05)

칠불산은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와 대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울창한 나무로 조망은

없고 장군봉과 꾀꼬리봉의 명성에 비해 칠불산을 찾는 이는 드문 모습이며

아래쪽에는 봉정사와 광덕사가 자리하며 떨어진 곳에 봉명사가 있다.

 

 

 

칠불산에서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진 산길이 잘 나있고 잠시 후 평상이 보이기도..

 

 

 

애초 광덕사로 진행하려 했는데 좋은 산길이 있고 봉정사로 가는 이정표도 보인다.

 

 

 

 

 

 

 

생각지도 않게 잘 나있는 산길이지만 발길이 없어서인지 노면 상태는 거칠기만..

 

 

 

 

 

 

 

가파르게 내려서는 급한 경사의 하산길에는 작은 암석과 밧줄이 매어져 있기도..

 

 

 

 

 

 

 

완만해진 경사의 길에는 몇 년째 떨어진 낙엽이 있는 나무계단이 놓여 있기도 하다.

 

 

 

묘지가 있는 곳에서부터는 길이 파헤쳐지고 무성한 수풀에 거칠어진 산길을 내려간다.

 

 

 

습한 곳에는 묘하게 생긴 모습의 식물이 보이고 빨간 버섯이 살포시 피어난 모습이..

 

 

 

유난히 돋보이는 파란 씨앗과 무리를 이룬 꽃향유가 보라색 꽃을 피워 눈길을 끈다.

 

 

 

 

 

 

 

수풀이 무성한 길에서 포장로가 나타나고 수확이 끝난 논과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포장로를 따라 내려오자 부용산과 금강이 바라보이고 산 아래에는 부용 1리 마을..

 

 

 

포장로는 4차선의 집현부강로 도로의 지하도로 이어지며 지하통로를 통과하기도..

 

 

 

지하도를 빠져나오자 길 옆 논에는 콤바인으로 추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길을 따라 진행하자 부용교가 바라보이고 아래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15:40)

 

 

 

장군봉에서 노랗게 물든 들녘과 함께 금강의 휘감아도는 물줄기를 담아보려 세종의 부강면으로..

이미 추수가 대부분 끝난 뒤라 아쉬운 마음이고 금강의 물돌이동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장군봉에서 만난 노익장의 산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꾀꼬리봉까지 동행한다.

표지판이 있는 칠불산에는 북쪽 능선을 타고 원점회귀한 산행이 되었다.

황금빛 풍경이 아쉬웠지만 칠불산 북쪽 능선을 걸어본 산행이다.

 

 

 

 

산행코스 : 주차장-계단-장군봉-꾀꼬리봉-칠불산-북쪽능선-굴다리-주차장

( 2024.10.17 / 1시간 52분 / 3.35km / 674kcal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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