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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봉무산 산행 (20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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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밖을 바라보니 구름이 낀 뿌연 날씨지만 대기질이 좋아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지난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밤에까지 폭염에 의한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기도 하였다.

전국 각지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어 후끈한 열기와 함께 8월이 시작된다.

 

 

 

남서 방향으로 바라보이는 국사봉, 봉무산, 용덕산, 망월산, 팔봉산 등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 번 이상은 다녀온 산이지만 남이면의 봉무산은 아내가 걸음 하지 않았다 하여

오늘도 이열치열 산행하기로 하고 청주 서원구 남이면으로 달려간다.

 

 

 

달리는 차 안에서 외기온도는 32도를 가리켜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여주기도 한다.

애마는 목적지로 잡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산 121-24'에 도착하여 주차..

남이배수지가 자리하고 아래쪽에 주차장이 자리하기도 한다.(09:18)

 

 

 

주차하고 전방을 바라보니 삼포그린힐 아파트와 팔봉산이 자리하고 있어 당겨보기도..

팔봉산에도 아내가 가보지 않았다 하여 다음에 걸음하기로 하고 올라선다.

 

 

 

등로에는 작년에 많은 폭우로 유실된 산길이 커다란 구덩이를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경사지를 올라서며 척산리 마을, 혼수가구거리 뒤로 팔봉산, 용덕산을 조망하기도..

 

 

 

약수터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비가 내려서인지 내부에는 물이 고여 있는 모습이다.

 

 

 

예전에는 숲 길이었는데 수목갱신 벌목을 해서 뜨거운 태양을 그대로 받기도 한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그늘이 있는 숲 속으로 빨려 들어가 듯이 계단을 올라타고..

 

 

 

주변에 닭의 벼슬을 닮은 닭의장풀과 산초나무가 꽃을 피운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동네 뒷산 같은 낮은 산이지만 경사가 있는 산길이 있어서 숨을 가쁘게 하기도 한다.

 

 

 

며칠 전 많은 비가 내리더니 산길 주변에는 많은 버섯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한다.

 

 

 

 

 

 

 

산길을 잠시 벗어나 벌목지와 북쪽 방향의 우암산과 상당산성 방향을 조망해 본다.

 

 

 

우암산과 상당산성을 당겨보니 봉무산을 바라보던 아파트가 자리한 모습이 보이고..

 

 

 

경사가 있는 능선을 따라 난간대가 있고 새로이 야자매트가 깔린 계단을 올라탄다.

 

 

 

 

 

 

 

공터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자리하고 있기도..

 

 

 

참나무 수액 주변에 많은 장수풍뎅이가 죽어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의문이 들기도..

 

 

 

봉무산 산길 주변에는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소나무는 별로 보이지 않는 풍경이다.

 

 

 

육산의 봉무산에 귀한 바위가 나타나고 지나는 산객들이 소원돌을 올려놓기도 한다.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는지 가파른 경사의 나무계단이 보이며 경사를 힘껏 올려친다.

 

 

 

 

 

 

 

난간대 있는 경사의 계단을 따라 올라서자 정상에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다. (09:52)

 

 

 

뻘쭘한 정상부의 윗쪽에 봉무산의 이름을 펜으로 그려놓았다.

봉무산은 청주시 서원구 척산리와 외천리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며 일출을 보기 좋은 산으로 정상에는 빗돌과 이층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여유로이 산책 삼아서 다녀오기 좋은 산이다.

 

 

 

서쪽 방향으로는 청주 서원구 남이면 소재지가 자리하고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

 

 

 

북쪽, 동쪽 방향에는 17번 도로가 보이고 한남금북정맥이 이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증평의 두타산이 흐릿하고 우암산, 상당산성, 것대산, 낙가산, 선도산, 선두산이..

 

 

 

얼마 전 조망을 위해 쉬이 다녀올 수 있는 성무봉을 시루봉과 함께 당겨보기도 하고..

 

 

 

동쪽 방향에는 한남금북정맥과 팔봉지맥이 하늘금을 그리는 능선이 자리하고 있다.

 

 

 

북쪽 방향에 우암산 뒤쪽 진천과 증평의 경계에 자리한 두타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상당구 동남지구의 아파트를 당겨보니 오른쪽으로는 선도산이 자리한 모습이다.

 

 

 

북서 방향에 오송지역이 조망되고 광덕산과 운주산, 망경산, 동림산이 조망되기도..

 

 

 

흥덕구에 자리한 세종과 오송 방향을 조망하면서 시원한 바람을 맛나게 맛보기도..

 

 

 

우암산과 상당산성을 바라보고 우암산 아래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당겨보기도 한다.

 

 

 

시원한 바람을 맛나게 즐기며 있노라니 멋진 무늬의 호랑나비도 함께 즐기는 모습이다.

팔각정에서 맛있는 바람을 맛보고 내려서지만 하늘이 열리는 기미가 보인다.

 

 

 

맞은편에는 기념식수나무 아래에는 나무의자가 자리하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봉무산과 척산 3리의 이정표가 서있는 모습이고 갈림길이 나타나 좌틀로 내려선다.

 

 

 

벌목지에서 우암산과 상당산성에서 선도산으로 이어진 한남금북정맥을 담아보고..

 

 

 

북쪽 방향으로 용덕산, 망월산 사이에는 가려진 부모산과 테크노폴리스의 모습이..

 

 

 

테크노폴리스의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고 뒤로는 오창지역이 조망되기도 한다.

 

 

 

뜨거운 햇살을 받아야 하는 임도에는 하늘이 열리며 등이 따가울 정도로 뜨겁기만..

 

 

 

수종갱신의 벌목지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변해가는 기온에 잘 적응할는지..

관리된 벌목지에는 번식성이 좋은 미국자리공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임도에는 길이 엉망이라 발걸음이 어렵고 망월산 너머 우암산과 한남금북정맥을..

 

 

 

다시 증평의 두타산과 우암산, 상당산성, 것대산 낙가산, 선도산을 당겨보기도 한다.

 

 

 

마치 한증막에 있는 것처럼 뜨거운 열기에 후회가 되지만 팔봉산과 용덕산을 조망..

올랐던 길로 하산하면 숲 속길이지만 임도는 뜨거운 고통을 주는 길이다.

 

 

 

임도로 하산하며 다른 방향에서 팔봉산을 조망하는데 이곳도 조만간 다녀가기로..

 

 

 

벌목지 아래에 남이배수지가 자리하였고 뒤쪽으로 팔봉산, 용덕산이 바라보인다.

 

 

 

전국적으로 산기슭이나 들에서 자라는 덩굴식물인 으아리가 하얀 꽃을 피운 모습이..

 

 

 

봉무산 참숲길의 안내판을 보니 등로가 몇 군데가 있고, 신라말 경순왕 9년(935년)

도학자인 하정이 경주에서 청주를 지날 때 봉황이 춤추며 승천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산의 이름이 봉무산(鳳舞山)이 되었다는 유래가 보인다.

벌목지의 길을 따라 내려와 산책산행을 마무리.. (10:49)

 

 

 

창밖으로 대기질이 좋은 날씨를 보여주며 바라만 보고 가보지 않았던 산을 아내와 함께 걸음 하기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염특보가 발효된 뜨거운 날씨라 가벼이 다녀올 수 있는 산을 선택한다.

봉무산은 아파트에서 바라볼 수 있는 둥그런 산이라 봉무산에서 아파트를 바라본다.

정상의 봉무정에서는 불어오는 바람이 맛나게 느껴지는 날의 산행이기도..

폭염이 있는 여름철을 맞이하면서 무리한 산행은 피하기로 한다.

 

 

 

 

산행코스 : 남이배수지-약수터-대각사 갈림길-정상-척산3리 갈림길-벌목지-배수지

( 2024.8.1 / 1시간 31분 / 2.65km / 289kcal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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