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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성무봉 - 왕암사 (202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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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복을 맞아 후덥지근한 찜통 같은 날씨를 보여주며 야외생활에 제약을 주기도 한다.

오전에는 좋은 날씨를 보여주다가 오후에는 한 두 차례 소나기를 뿌리기도 한다.

아침에는 대기질이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야외로의 강한 유혹을 하기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 가마솥 같은 뜨거운 날씨를 보여준단다.

모처럼 이열치열 산행을 위해 조망이 좋은 산으로 가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차 안에서 외기온도를 보니 32도를 가리키는 후끈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문주리 마을 입구에는 느티나무 보호수가 자리하고 있어 공터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나온다.

이글거리는 뜨거운 햇살을 보여주며 후덥지근한 열기가 온몸을 휘감기도 한다.

무리하지 않고 산책을 하듯 살방살방 걷기로 하고 걸음을 뗀다.(09:27)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문주리 마을로 들어서니 마을은 인기척이 없이 조용하기만 하다.

낯선 객을 경계라도 하는 듯 마을의 견공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요즘 동남아 날씨 같이 습하고 비까지 뿌리는 날씨에 작은 계곡에는 수량이 많기도..

 

 

 

옆으로 보이는 무성한 숲이었던 곳에 삭발을 한 모습으로 수종갱신을 하는가 보다..

 

 

 

엊그제 그윽한 향기를 내뿜던 밤나무도 어느 사이 가시있는 밤송이를 만들어 놓았다.

 

 

 

벌목지에서 조망이 열리며 한남금북정맥과 팔봉지맥의 일부 능선이 보이기도 한다.

 

 

 

왕암사 방향의 마을길을 따라 경사가 있는 포장길을 올라서면서 시루봉이 바라보인다.

편백나무의 조림지가 보이고 경사를 오르며 멋진 소나무들이 자라기도 한다.

 

 

 

칡덩굴도 꽃을 보이고 번식력이 좋은 미국자리공도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고 있다.

 

 

 

 

 

 

 

포장로를 올라서자 왕암사 위쪽에는 성무봉으로 가는 삼거리가 보이고 먼저 왕암사로..

왕암사의 대웅전은 바위를 손수 깎아 만든 듯한 돌계단이 보이고 올라선다.

 

 

 

청주 왕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현재 대웅전과 요사채로 이루어져 있고

기도처인 약사여래 불상이 있는 병풍바위와 문화재로는 조선시대의 불경인

예념미타도량참법(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5호)이 있다.

 

 

 

대웅전 옆에는 약사여래불상이 약병을 왼손에 얹고 바위절벽에 자리한 모습이다.

 

 

 

왕암사에서 내려와 삼거리에서 성무봉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안내판에는 세조대왕이 속리산으로 신병치료 차 피반령 아래에 머무를 때 금계가 춤추듯

나는 듯한 모습을 보고는 그 산에 절을 지으라고 하였고 후대의 사람들이 산을

금계산이라 부르고 그 자리의 이름을 왕암이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왕암사의 이정표에는 성무봉과 혜은사의 지명이 보이고 산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하자 왕암고개 삼거리에는 성무봉 방향의 이정표가 있어 우틀하여 올라서기로..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는 완만한 경사의 소나무 숲 사이로 산길을 이어가기도 한다.

 

 

 

소나무가 자라고 완만한 경사의 숲길을 지나자 밧줄이 나있는 바위길이 나타나고..

 

 

 

뜨거운 햇살을 받아 후끈한 열기를 느끼면서 경사가 있는 바위길을 올라서기로 한다.

 

 

 

성무봉은 작은 봉우리이지만 숲길과 바윗길이 있고 시원한 조망을 지닌 산이기도..

 

 

 

전망 좋은 바위전망대에서 한남금북정맥과 팔봉지맥을 파노라마로 조망해 보기도..

 

 

 

보은군 회인면과 청주시 가덕면을 연결하는 피반령이 자리하고 있어 쭈욱 당겨본다.

 

 

 

완만해진 바위구간이 이어지면서 위쪽으로 이어진 밧줄이 객을 맞이해 주기도 한다.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이 터져 부모산 뒤로 동림산과 망경산을 조망해 보기도 한다.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잠시 후 공군사관학교에서 설치한 운반용 화물 케이블카인 삭도가 자리한 모습이..

 

 

 

무리를 이룬 소나무 숲이 있는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올라서자 성무봉 정상이 보인다.

 

 

 

이어서 조망이 열리며 통신탑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성무봉에 도착한다.(10:20)

 

 

 

나무에 가려진 북동 방향에는 선두산과 백족산의 능선이 길게 이어진 모습이고..

 

 

 

성무봉은 청주시 남동쪽 남일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발 432m로 상당구 남일면 송암리,

쌍수리, 문주리, 황청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금계산으로 불리다 공군사관학교로

편성되면서 성무봉이라 불렀고 북쪽으로는 우암산, 것대산이 북동쪽에는

선두산, 동쪽 백족산, 남동쪽에 피반령이 조망되는 맛집이다.

 

 

 

북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청주 시가지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파노라마로 만든다.

 

 

 

서쪽에는 무심천이 흐르며 황금들판을 이루었고 청주의 제3순환도로가 자리한다.

 

 

 

무심천이 내려다 보이고 태봉이 자리하며 작두산 뒤로는 계룡산이 조망되기도 한다.

 

 

 

남쪽과 남동쪽 방향에는 구룡산과 양성산, 작두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한다.

 

 

 

북쪽 방향에는 상봉과 관봉이 있고 뒤로는 우암산, 상당산성, 선도산이 자리한다.

 

 

 

우암산 아래에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청이 자리하고 멀리 옥산과 오창의 아파트가..

 

 

 

북서쪽 방향에는 부모산이 있고 뒤로는 망경산, 동림산이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무심천이 흐르고 상당구청과 방서지구가 내려다 보이고 오송지역을 당겨보기도..

 

 

 

성무봉에서 조망을 하며 멍 때리기도 하고 시간을 보내다 너무 뜨거워 내려서기로..

 

 

 

밧줄이 있는 급한 경사에는 굵은 마사토가 있는 바위지대를 조심스레 내려오고..

 

 

 

 

 

 

 

삼거리에서 시루봉으로 걸음을 하자 보호수인 팽나무가 자리한다.

팽나무는 성무봉과 시루봉 사이에 공사에서 관리하는 100년 여가 넘는 팽나무로 보인다.

예전 왕암재의 고갯길로 소원과 안전을 위해 쌓은 돌무덤도 보인다.

 

 

 

미국자리공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꽃말은 ‘소녀의 꿈’, ‘환희’이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하산길에는 노란 원추리와 누리장나무가 꽃을 피웠고..

 

 

 

문주리 마을에 도착하자 먹음직스러운 복숭아가 보이며 산책산행을 마무리..(11:15)

 

 

 

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갑작스레 내리기도 하는 날씨가 이어진다.

오늘도 오후 3시에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지만 대기질이 좋은 날씨를 보여주기도 한다.

야외로의 유혹에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는 성무봉에서 가벼운 산책산행을 하기로..

 뜨거운 날씨에 땀에 젖어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그늘에서 한동안 쉬어간다.

날씨가 바뀌면서 오후 3시에 온다던 소나기가 1시께에 퍼붓는다.

 

 

 

 

산행코스 : 느티나무-문주리마을-왕암사-바위구간-정상-왕암사-느티나무

(2024.7.26 / 1시간 48분 / 4km / 451kcal / 2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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