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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음성 수정산 - 수정산성 (202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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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대기질이 좋은 날씨를 보여주지만 오후 3~4시에 비가 예보되어 있는 날씨다.

비 오기 전 간편한 코스의 산책산행을 하기로 하고 음성의 수정산으로 달려간다.

수정산 주차장으로 올라가자 데이지 꽃이 피어나 반겨주기도 한다.

 

 

 

3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에는 산뜻한 모습을 보여주고 나 홀로 주차장 한가운데 주차..

다소 머쓱한 기분이 들지만 애마에게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잘 있으라 말해준다.

산속이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시원한 맛을 주기도 한다.(10:16)

 

 

 

깔끔하게 단장이 된 길을 따라 올라서면서 새로이 개발되는 음성용산산업단지를 바라본다.

음성읍 읍내리와 용산리 일대 104만 774㎡(약 31만 5000평)의 터에 1960억 원을

들여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물류경제 거점단지를 지향한다고..

 

 

 

싱그러운 숲 속 길은 좋은 공기를 한껏 들이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마실 나온 다람쥐도 객을 따라 걸음 하며 봐달라는 몸짓에 카메라로 한 방 박아준다.

 

 

 

매발톱 꽃말은 '버림받은 애인'으로 자기 꽃가루보다 다른 개체의 꽃가루를 좋아한다.

 

 

 

작년 홍수로 인해 수해를 입은 둘레길 곳곳에 공사를 끝내고 새로이 단장이 되었다.

 

 

 

오늘 코스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기로 하는데 수정산 둘레길의 출발지점 표지목이..

 

 

 

둘레길 곳곳에는 쉬어 갈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자연과 벗하는 시간을 주기도..

 

 

 

둘레길이 많이 파손된 부분에는 수해복구공사로 말끔히 단장된 모습을 보여준다.

 

 

 

길 주변에는 무리를 이루며 무성하게 자라는 양치류 식물이 푸르른 모습을 보이고..

 

 

 

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바위에는 연한 녹색옷을 입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한다.

 

 

 

표지판에는 수정산 장수와 증산 장수가 서로 공깃돌 놀이하 듯 직경 3m 정도의 바위를

하루에 한 번씩 던져 힘을 길렀다고 하여 공기바위(장수바위)라고 한다고..

 

 

 

공기바위를 지나자 잠시 후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

 

 

 

바위 주변에 박서장군전승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박서 장군은 본관이 죽산이며 고려 때

음성 박 씨의 시조로 알려져 있고 고려 고종 18년(1231년) 살리타가 이끄는

몽고군 침입 때 김경손 장군과 함께 귀주성을 지켜낸 인물이다.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자리하였고 기암의 바위가 무리를 이룬 곳에서 아래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고 아래쪽 수정사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준비를 하는 모습이..

 

 

 

긴 바위에서 올라와 반대편에서 보는 비위는 마치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하다.

 

 

 

주차장에서 홀로 사용하게 하더니 인근의 사람들이 둘레길을 걷는 모습이 보인다.

 

 

 

길을 진행하다 보면 작은 돌로 돌탑을 이룬 모습이 보이고 나도 소원돌을 올려본다.

 

 

 

길이 유실되어 크게 수해를 입은 곳인데 공사로 말끔하게 복구된 모습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치고 오르는 가장 200m의 짧은 구간인 이곳에서 둘레길을 버리고 길을..

 

 

 

잡기로 하고 올라서는데 급한 급한 경사를 이룬 곳이라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산길에는 작은 바위가 독특한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경사길에서 약물재로 가는 주능선의 길을 만나 걷기 좋은 완만해진 산길을 걷다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부에 도착하자 운동시설에서 몸을 푸는 사람들이..(11:01)

 

 

 

검은 오석의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는 공터에서 정상석과 함께한다.

수정산은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와 평곡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북쪽에는 청주-충주 간 도로가

뻗어나가고 남쪽에는 충북선 철도가 지나 마치 섬 모양을 하고 있는 산으로 정상부에

수정산성이 있으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길로도 좋은 산이다.

 

 

 

공간이 터지는 동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시야가 터지며 산군들이 펼쳐지는 풍경이다.

월악산과 속리산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으나 희뿌연 가스에 묻혀버렸다.

 

 

 

 

수리봉이 앞으로 바라보이고 좌우로 충주 방향과 음성의 벌판이 조망되는 풍경을..

 

 

 

수리봉 능선 너머로는 음성천이 구불구불 흐르며 괴산 불정면에서 달천과 합류한다.

 

 

 

기대는 안 했지만 멀리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봉우리를 당겨보니 월악산이 아닌가..

 

 

 

 

 

 

 

수정산성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멋진 이층 정자가 자리하고 있어 올라보기로 한다.

 

 

 

이층 정자에 올라서서 서쪽과 남쪽으로 펼쳐지는 음성 읍내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음성시가지와 몇 번 올랐던 보덕산(큰산)이 있고 36번 도로가 가로지르는 풍경이..

 

 

 

팔각정에서 내려서서 수정산성으로 길을 잡으니 많은 풀들이 올라있는 모습이다.

 

 

 

복원된 수정산성이 보이는데 수정산성은 수정산 정상부를 둘러싼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둘레가 557m, 높이 3~7m, 폭 4m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산성으로 축성시기는

유물로 삼국시대 토축으로 성을 쌓았다가 조선시대에 돌로 쌓은 것으로

조선 후기 이후에는 크게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수정산성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과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정산성을 내려서면서 통신중계탑이 여러 기 보이는 가섭산을 조망해 보기도 한다.

 

 

 

경사가 있는 하산길에는 나무계단이 길게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수정산 들레길과 만나는 지점에는 커다란 둘레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수정산 둘레길에 대한 대형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고 둘레길과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수정산 둘레길은 1구간 1.3km, 2구간 1.6km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경사 있는 산길을 내려오고 낭떠러지가 있는 곳에는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때때로 나타나는 바위가 나무계단과 함께 둘레길의 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고..

 

 

 

전망데크가 있는 곳에서 귀를 뒤로 젖힌 듯한 모습의 토끼바위를 구경하기도 한다.

 

 

 

이곳도 수해를 입었던 곳인데 나무계단을 말끔하게 재단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둘레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이정표와 함께 3.2km의 지점 표시목이 자리하고 있다.

 

 

 

수정산 둘레길 입출구에 들어서자 음료수대와 화장실, 보도블록의 광장을 지난다.

 

 

 

금낭화는 5~6월에 복주머니 같은 꽃을 피우며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다.

 

 

 

오늘 햇살을 막아주는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시원한 맛을 한껏 느낀 걸음이 되었다.

 

 

 

아직 남아있는 분홍빛 철쭉꽃을 보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1:33)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지만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음성의 수정산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홀로 전세 내어 주차장을 차지하게 되어 머쓱한 기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나친다.

작년 수해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구간에는 말끔히 공사가 완료된 모습이다.

정상으로 올라 흐릿하지만 월악산 영봉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수정산에서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산책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주차장-둘레길 입구-공기바위-200m갈림길-정상-수정산성-토끼바위-주차장

(2024.5.15 / 1시간 17분 / 3.36km / 306kcal / 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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