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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증평 이성산 - 추성산성 (202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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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증평의 이성산에 산책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애마를 끌고 증평읍으로 달려간다.

들머리는 증평읍 미암리에 자리한 미암주유소 옆에서 오르기로 하고 주변에 주차..

입구에는 내용물이 지워진 이성산 등산로의 표지판만 세워져 있다.

 

 

 

오늘도 햇살이 쨍쨍한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여주면서 셔츠만 입고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올해는 무더위가 일찌감치 시작되었고 뉴스에서는 무더워진 여름을 보낸다고..

영안당의 빗돌을 보며 포장로를 올라서자 이정표가 나타난다.(10:59)

 

 

 

숲 속으로 접어들자 수풀이 많이 자라 있고 양지쪽과는 달리 시원함이 온몸을 휘감는다.

완만한 경사를 올라서자 곧게 자라는 리기다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만들었다.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에 주변을 살펴보며 한 걸음씩 천천히 옮긴다.

 

 

 

이제 자라기 시작하는 미국자리공은 꽃대를 올리는 모습이고 버찌가 눈길을 끈다.

 

 

 

 

 

 

 

경사지에서 국가 지점번호판이 보이고 난간대가 세워져 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선다.

 

 

 

산기슭에서 산성이 자리한 곳에 올라서자 미국자리공이 무리를 이루며 자라고 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없는 벌판에는 간벌이 되어 있고 수풀이 무성하게 피어났다.

 

 

 

산성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동치성에서 북동문지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기로..

 

 

 

토성을 걸으면서 공간이 터지는 동쪽 방향의 증평 도안면과 괴산 사리면을 조망..

 

 

 

북동문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아래쪽 통행로에는 MTB를 탄 라이더가 다운힐 중..

 

 

 

전망대에 올라서면서 증평시내와 뒤쪽으로 상당산성과 우암산을 당겨보기도 한다.

 

 

 

이정표가 보이며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놓여 있고 건너편에 망대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남쪽의 증평 시가지와 삼보산이 자리하고 뒤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이..

 

 

 

길을 따라 좀 더 진행하자 토성의 막다른 지점인 북동문지에 도착한다.

남성의 북동문지는 북쪽과 동쪽 성벽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성벽이 U자형으로

파여있으며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옛 성의 흔적을 느낄 수 없다.

 

 

 

북동문지에서 나와 망대지와 우물터 방향으로 무성한 풀숲을 헤치며 진행하기로..

 

 

 

북동문지가 있는 이곳은 내성으로 중앙부의 낮은 곳에는 우물터가 발견되었고 대규모

수혈주거지(움집)가 있었으며 터널형 배수시설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한성백제

산성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주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북동문지에는 도안면사무소와 통하는 산길이 있고 북성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뒤쪽 북쪽으로 전망이 열리며 도안면과 음성 방향의 산군들을 조망해 본다.

 

 

 

북성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북성으로 걸음 하기로 하고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추성산성은 2014년 1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7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3세기 후반

백제에 의해 축조되어 신라가 한강유역으로 진출하는 6세기 중반까지 200여 년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추성산성은 토성으로 남성과 북성으로 구성된다.

 

 

 

완만한 산길을 따라 내려서자 남성과 북성을 가르는 안부에는 댄지배고개가 있는데..

추성산성(이성산성)의 남성 방향과 북성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남성에서 북성으로 가는 산길 주변에는 보라색 꽃을 피운 엉겅퀴가 많이 보이기도..

 

 

 

오늘도 뜨거운 날씨지만 울창한 숲이 있어 햇살을 막아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크고 작은 작은 바위가 여러 개 보이고 토성이라 뚜렷한 성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표지판을 매달은 정상 도착..(11:44)

이성산은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화성리의 경계에 자리하며 이름은 고려시대 이도라는 사람이

산성을 쌓아 살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삼국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토성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추성산성, 이성산성, 도안고성이라고도 부른다.

추성산성은 남성과 북성이 있으며 정상은 북성에 자리한다.

 

 

 

추성산성의 북성 유적 지점이라는 오석의 표석이 산길 한쪽 바닥에 자리하고 있다.

 

 

 

한여름에 일생을 마치며 하고초라 불리는 꿀풀은 조개나물과 비교가 되기도 한다.

 

 

 

남성에 비해 북성은 안내문은 보이지 않고 규모도 남성에 비해 작은 듯 느껴지기도..

북성 또한 남성과 마찬가지로 외성과 내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산길을 따라 북성에서 남성으로 왔던 길을 돌아가면서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토성의 산길을 따라 이어가자 이정표가 보이면서 뒤로는 망대지가 자리하고 있다.

 

 

 

소나무 뒤로 망대지가 자리하여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완만한 경사를 올라선다.

 

 

 

북서쪽 방향에는 두타산이 하늘금을 그으며 우뚝 자리하며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두타산은 진천과 증평의 경계를 이루며 중심봉과 정상을 당겨 보기도..

 

 

 

증평읍내를 가로지르는 보강천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청주 방향이 희미하게 조망..

 

 

 

한남금북정맥이 상당산성을 거쳐 좌구산으로 이어지고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이..

 

 

 

증평 읍내에는 많은 고층 아파트가 보이는데 증평의 주민등록인구는 37,400 명으로

면적이 81.84km"로 울릉도 다음으로 작은 군이며 증평읍과 도안면이 있다.

 

 

 

 

 

 

 

망대에서는 동쪽, 남쪽, 북쪽으로 시야가 확보되며 북서쪽에는 두타산이 조망된다.

 

 

 

망대지에서 여유로이 시원한 조망을 즐긴 후 남성의 외성 방향으로 내려서기로..

 

 

 

망대지 아래쪽에는 북동문지와 남수문지의 이정표가 서있고 남수문지 방향으로..

 

 

 

추성산성의 안전매트가 깔린 중앙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외성 주변을 둘러보기도..

 

 

 

남수문지에는 추성산성의 남성에 대한 설명문과 지도판이 세워져 있다.

추성산성은 2014년 1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7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3세기 후반

백제에 의해 축조되어 신라가 한강유역으로 진출하는 6세기 중반까지 200여 년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추성산성은 토성으로 남성, 북성으로 구성된다.

 

 

 

위로 이정표와 추성산성의 풍경이 보이고 남성 외성의 배수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동치성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추성산성 탐방을 마무리한다.(12:26)

 

 

 

증평의 추성산선(이성산성)은 삼국시대의 백제의 토축산성으로는 최대 규모의 산성이라고 하는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증평읍내에 자리하고 있어 쉬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적지로 지정된 곳이라 내부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발길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인접거리에 남성과 북성이 자리하며 각각 외성과 내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성이라 그런지 성보다는 산길을 걷는 느낌이 많이 느껴지기도.. 

 

 

 

 

 

산행코스 : 미암주유소-남성-댄지배고개-북성-이성산-남성-망대지-미암주유소

( 2024.5.31 / 1시간 27분 / 3.58km / 347kcal / 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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