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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대전 마산동산성 - 사진찍기 좋은 명소 (2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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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며 뿌연 날씨를 보여주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창밖을 보니 곰탕국물 같은 대기질에 먼 거리의 풍경이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야외생활을 위해 몽환적인 풍경도 괜찮다 하여 대청호 방향으로 나선다.

 

 

 

대청호 주변에는 볼만한 명소가 많이 자리하고 있어 대전시 동구 방향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예전 노고산성과 성치산성을 다녀온 적이 있어 이번에는 마산동산성을 답사하기로..

아내와 함께 산성 가기 전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란 표지판이 보인다.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호기심이 발동하여 애마를 타고 올라보기로 하고 길을 따라 올라탄다.

커브가 있는 구불거리는 좁은 길을 올라서자 작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주차장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와 사백미 사진코스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대전광역시 동구에는 대청호반 구간 중 경관이 아름다운 5개의 백미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사백미의 사진 코스로 근장골에 위치하며 대청호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입구에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와 근장골 전망대라는 안내판이 양쪽에 세워져 있다.

 

 

 

돌이 깔린 길을 따라 잠시 후 전망대에 올라서자 나무 두 그루와 전망대가 보이고..

 

 

 

대청호에는 파란 물길을 가르며 빠르게 지나가는 요트가 보여 함께 담아보기도..

 

 

 

뿌연 날씨를 보여주지만 이 정도의 풍경은 다행이라 여기며 호수의 풍경을 담는다.

 

 

 

대청호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구, 충청북도 보은군, 청주시에 위치하며 만수 면적은

72.8㎢이고, 저수지 길이 86㎞, 총저수량은 높이 76.5m에서 80m까지 홍수조절

용량을 합쳐 14억 9000만㎥에 이른다.(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금강 수계 최초의 다목적 인공 저수지로 1975년 3월부터 1980년 12월까지 5개년에 걸쳐

4대 강 유역 수자원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사이의 좁은 협곡에 높이 72m, 길이 495m의

필댐(fill dam)이 건설됨으로써 거대한 인공호수가 만들어졌다.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높은 산,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대청호는 충청도의 관광 명소 중의 하나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선명하지 않은 흐릿한 산그리메와 호수의 풍경이 분위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서 대청호의 풍경을 즐기고 길을 내려서며 마산동산성으로..

 

 

 

멀지 않은 곳의 갈림길에서 좌틀하자 마산성산성의 표지판이 보이는 공터에 주차..

 

 

 

차량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공터에 주차 후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선다.(13:09)

 

 

 

계단을 올라서며 표지판이 있는 주차공간을 뒤돌아 보고 다리에 힘을 더하기도..

 

 

 

능선에는 참나무,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었고 낙엽이 수북이 쌓인 산길을 걸어간다.

 

 

 

때때로 말뚝 모양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마산동산성의 표지판이 보이기도 한다.

 

 

 

 

 

 

 

이곳은 대청호 오백리길 3구간에 속해 있으며 산길 주변에 많은 띠지를 볼 수 있다.

 

 

 

올라서면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주변 산군을 돌아볼 수 있으며 카메라에 담는다.

 

 

 

서쪽 방향의 계족산성, 함각산, 노고산 등을 조망하고 산길을 따라 경사를 올라선다.

 

 

 

청미래덩굴의 빨간 열매가 눈길을 끌기도 하며 주변을 보면서 여유로운 걸음으로..

 

 

 

마산동산성이 있는 정상에는 성돌의 돌무더기가 자리하고 풍경이 펼쳐진다.(13:29)

 

 

 

마산동산성(馬山洞山城)은 대전광역시 동구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테뫼식으로 축조한

석축 산성으로 대전광역시 시도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었으며 사슴이골이라고

하는 이름을 따서 일명 ‘녹동산성(鹿洞山城)’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산동산성은 표고 150m에 축조하였으며 테뫼식 산성은 정상을 둘러쌓은 성이다.

 

 

 

마산동산성 둘레는 약 600m 정도 되나 흔적만 남아 있을 뿐 대부분 붕괴되어 있다.

 

 

 

마산동산성에서는 대청호와 주변의 산군들이 병풍을 이룬 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크지않은 마산동산성에서 반대편으로 내려서자 무너져 내린 성돌이 많이 보이고..

 

 

 

올랐던 완만한 길과는 다른 경사의 하산길을 따라 내려서며 많은 조림수가 자란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자 핸드폰 지도의 등로와는 다른 산길이었지만 다시 접속되었다.

 

 

 

 

 

 

 

길을 따라 올라서면서 파란 지붕의 집 한 채를 볼 수 있고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본다.

 

 

 

 

 

 

 

길 주변의 잎이 떨어진 덤불 사이에는 빈 새집이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을 기다린다.

 

 

 

주변을 돌아보며 포장길을 따라 가며 애마와 만나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14:06)

 

 

 

작년에 대전 동구의 대청호 오백리길 2구간인 노고산성과 성치산성을 연계하여 돌아본 적이 있었다.

오늘은 인근에 자리한 마산동산성을 탐방하기로 하고 대청호 주변의 명소를 돌아보기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서 대청호의 풍경을 조망하고 마산동산성을 다녀오기로 한다.

백제와 신라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산성으로 치열했을 역사를 뒤돌아보기도..

마산동산성을 탐방하고 인근 다른 명소를 가기 위해 애마에 오른다.

 

 

 

 

산행코스 : 마산동산성 입구-능선-정상(마산동산성)-능선-마을길-산성입구

( 2024.2.8 / 57분 / 2.19km / 207kcal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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