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 미로309출렁다리 (2024.4.14)

 

얼마 전에 두타산 삼형제바위봉과 한반도지형전망대에서 초평호 농암정 주변을 보았을 때,

하얀 벚꽃의 만발한 풍경을 렌즈로 당겨보면서 간다고 하다 이제야 걸음 하기로..

초평호의 출렁다리도 엊그제 12일에 개통되었다니 걸어보기로 한다.

 

 

 

휴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예상돼 농다리 주차장이 있는 문백면 구산동리로 애마를 몰아간다.

마을의 상가 주차장에는 버스와 차량으로 가득한 모습이고 농다리 주차장으로..

강을 따라 길게 조성된 주차장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이다.

 

 

 

뒤돌아 나오면서 주차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운 좋게도 임시 주차공간에 주차할 수 있었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은 모습이라 카메라를 둘러메고 길을 나선다.(09:58)

농다리 주변의 벚꽃은 떨어졌고 농다리는 덧없이 강물을 흘러 보낸다.

 

 

 

다음 주인 4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생거진천농다리축제가 예정되었는데

농다리 주변에는 많은 축제시설물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된다.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농다리의 다리를 건널 때마다 오랜 세월을 지켜온 돌다리가 신비스럽게 다가오기도..

총길이 93.6m, 폭 3.6m, 교각 높이 1.2m로 교각 사이의 폭은 0.8m이다.

 

 

 

진천 농다리는 작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지네모양을 본떠 길게 늘여

만들어졌으며, 총 28칸의 마디모양으로 이루어져 천년을 버텼다고 한다.

 

 

 

농다리 주변에는 새로이 설치된 부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뒤로 축제의 시설물이 있다.

데크의 전망대에서 농다리를 내려다보자 뒤로는 중부고속도로가 지난다.

 

 

 

장수 및 말발굽 표시가 되어 있으며 농다리를 세우려는 임장군이 바위를 메고 말에 타자

무거운 무게에 말발굽이 바위에 새겨지고 뛰어내린 장군의 발모양이 새겨졌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빨갛게 표시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길 주변에는 떨어진 꽃잎이 많이 보이고 사이에는 어여쁜 꽃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 용고개에는 새로이 조성된 파란색의 청룡 조형물이 보이고..

 

 

 

용고개를 내려서자 호수가 바라보이는데 초평호는 꿈틀대는 청룡의 모습을 하였다.

 

 

 

현대모비스야외공연장 옆으로 우틀하여 길을 잡고 출렁다리 방향으로 올라서기로..

 

 

 

초평호의 잔잔한 수면 위로 반영이 나타나고 멀리 하늘다리의 교각이 바라보이기도..

 

 

 

출렁다리 입구 주변에는 쉼터가 자리하고 위쪽 전망대에 다녀오지만 조망이 가렸다.

 

 

 

초평호 미르309출렁다리는 일반적인 교량과 달리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는 출렁다리로,

우리나라의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 중 연장이 309m로 최장길이를 자랑한다.

 

 

 

농암정의 조형물이 있고 우측 초평호의 조망을 볼 수 있는 농암정이 자리하고 있다.

 

 

 

미르309출렁다리는 2021년부터 관광자원개발 사업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이틀 전인 4월 12일에 완전히 개통된 다리이다.

 

 

 

미르309출렁다리의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고 309는 출렁다리를 길이를 의미하며

청룡의 해에 차오르는 청룡과 함께 활기찬 삶을 기대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출렁다리 아래쪽에는 흰 포말을 만들며 배가 지나가고 고기 잡는 사람들도 보인다.

 

 

 

..

 

 

 

크게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며 뒤돌아 입구 주변 좌측에 전망대가 자리한다.

무주탑의 현수교라 그런지 더욱 출렁이게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가운데 야외음악당 왼쪽에 미르숲이 있고 오른쪽에는 농암정이 자리한 모습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데크의 전망대에서 걸어온 출렁다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산사면에 잘 조성된 안전매트가 깔린 깔린 길을 따라 진행하자 호수 주변에 쉼터가..

 

 

 

초평호의 수변데크길을 따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기도 한다.

 

 

 

향기로운 향기를 풍길 것 같은 학자스민나무도 하얀 꽃을 피우고 있어 당겨보기도..

 

 

 

하늘다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이 자리하며 부표교를 지난다.

 

 

 

하늘다리는 길이가 약 93m로 하늘다리에서 초평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간식과 음료를 파는 청춘상회가 자리하고 그늘에서 쉼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야외음악당에서 미로309출렁다리 건너 하늘다리, 데크길을 지나는 순환코스가 된다.

 

 

 

하늘다리는 교각이 있어서인지 출렁거리는 느낌이 없어 출렁다리와 비교가 되기도..

 

 

 

 돌아 본 하늘다리 왼쪽으로 데크길이 이어지고 우측에는 청소년수련원 건물이 있다.

 

 

 

맞은편 다리 우측에는 등산로가 있고 좌측으로 데크의 초롱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데크길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하늘다리를 뒤돌아 보며 멋진 풍경의 여운을 담는다.

 

 

 

걷고 있는 데크길은 초롱길로써 농다리, 하늘다리, 청소년수련원, 초평호 전망데크,

붕어마을, 한반도지 전망대로 이어지는 7.5km의 초평호 둘레길이기도..

 

 

 

초평호를 가르는 하늘다리와 건너편에 청춘상회가 있고 뒤로는 두타산이 자리한다.

 

 

 

데크길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명물이 되는 출렁다리와 뒤로는 한반도지형전망대가..

 

 

 

초평저수지는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자리하며 1961년 미호강을

막아 만든 농업용 저수지로 총 저수량 1387만 t, 유역 면적이 1만 3300㏊에 이른다.

전국 최고의 붕어 낚시터로 알려져 있어 많은 강태공들이 찾는다고..

 

 

 

야외음악당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시계방향이나 반대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된다.

 

 

 

야외음악당에서 농암정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하얀 조팝나무와 함께 초평호 풍경을..

 

 

 

초평호가 내려다보이고 일몰풍경이 아름답다는 2층의 농암정에 올라보기로 한다.

 

 

 

푸르스름한 초평호가 바라보이고 뒤로는 증평과 진천의 경계인 두타산이 조망된다.

 

 

 

완공이 된 미르309출렁다리가 내려다 보이는데 하늘다리와 순환코스가 될 것이다.

절경의 코스에 시간과 거리가 적당하여 명소로 거듭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농암정에서 내려서는 길에는 겹벚꽃이 분홍빛 꽃을 피우며 객을 반겨주기도 하고..

 

 

 

휴일을 맞아 많은 탑방객들이 농다리와 출렁다리, 초롱길을 찾아 즐기는 모습이다.

 

 

 

농다리는 천년의 세월을 본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리하며 신비스럽게 비춰지기도..

 

 

 

농다리를 건너지 않고 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아직 폭포수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

 

 

 

미호강을 따라 자리한 메타세쿼이아 나무 가로수가 멋진 풍경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세금천이라고 부르는 미호강의 농다리 위에 설치된 징검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농다리와 함께 출렁다리만 다녀와도 멋진 곳이라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보기로 한다.

 

 

 

폭포수가 가동되는 모습을 보면서 주차장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1:26)

 

 

 

초평호의 출렁다리가 미로309출렁다리라는 이름으로 4월 12일에 개통이 되어 가보기로 한다.

휴일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고 자연에서 휠링을 즐기는 모습이다.

현재 무주대 최장 기록을 가진 출렁다리로 진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 농다리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것 같다.

사용하던 카메라가 망가져 5dmark2와 24-70을 조합하니 무겁기만..

 

 

 

 

트레킹코스 : 주차장-농다리-용고개-야외음악당-출렁다리-하늘다리 초롱길-농암정-주차장

( 2024.4.14 / 1시간 28분 / 4.61km / 449kcal /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