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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구녀산 - 사재봉 산행 (202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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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서 내일 비소식이 예보되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대기질이 좋은 날씨를 보여주기도..

점차 구름이 끼는 날씨를 보여주겠지만 오전에는 야외로 나가기에 좋은 날씨이다.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면서 봄꽃들도 기지개를 활짝 켜리라 본다.

 

 

 

산행할 산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상당구 미원면에 걸쳐있는 구녀산과 성재봉을 타기로..

한남금북정맥의 구녀산은 이티성풀빌라리조트에서 능선으로 다녀온 산이기도 하다

오늘은 미원면 대신리마을에서 두 개의 봉우리를 연계산행 할 예정이다.

 

 

 

애마는 초정약수원탕을 지나 이티재를 넘어 목적지로 잡은 미원면 대신리 94-1에 도착한다.

마을 앞 도로에는 정류장이 자리하고 입구의 널찍한 공간에 애마를 주차..(10:51)

마을을 통과하며 사랑교회 앞을 지나 인덕사가 보여 당겨보기도..

 

 

 

예배소리가 들리는 사랑교회를 지나 갈림길이 나타나고 구려사 방향으로 좌틀한다.

 

 

 

도로 오른편으로 사재봉이 바라보이는데 사재봉에 올라 구녀산으로 진행하려 하였지만

구녀산에서의 하산길이 애매할 것 같아 먼저 구녀산에서 사재봉으로 걸음하기로..

 

 

 

옆으로 보이는 구려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에 소속된 사찰이며 작은 절이기도 하다.

 

 

 

구려사 옆으로 재실저수지가 자리하고 태양광단지의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올라선다.

 

 

 

포장임도로 올라서며 뒤돌아 본 재실저수지와 산사면의 태양광발전단지를 바라보고..

 

 

 

 

 

 

 

소규모 수도시설 배수지가 자리하고 있는 임도를 따라 고도를 높이며 경사를 오른다.

 

 

 

임도 옆 작은 계곡에는 오는 봄을 맞이하는 듯 물이 졸졸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임도를 따르자 컨테이너 농막이 자리하고 이곳에서 동쪽 방향의 풍경을 조망한다.

 

 

 

 

 

 

 

잠시 후 불경 소리가 들려오는 갈림길에 있는 집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고 올라선다.

 

 

 

전망이 보이는 곳에서 남동 방향의 용곡저수지가 조망되고 저수지를 당겨보기도..

 

 

 

 

 

 

 

다시 임도를 따라 올라서자 구라산성의 흔적인 듯 성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기도처가 자리하고 산길을 따라 올라서자 능선에 도착하면서 운동 시설이 있는 작은 공터가..

전설에 의하면 어머니가 아들 하나와 딸 아홉에게 한양을 다녀오고 성을 쌓도록 하여

늦은 사람이 죽는다는 내기를 하여 딸이 성을 먼저 쌓자 아들을 살리기 위하여

딸들에게 고깃국을 먹여 늦게 쌓도록 하여 아들을 살렸다는 전설이 다.

이런 전설은 전국 각지에 많이 나타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그만 공터의 한쪽에는 쉼터가 자리한 모습을 보면서 능선을 따라 산길로 진행한다.

 

 

 

산길 옆으로는 잔나무 사이로 성벽의 흔적이 바라보여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하고..

 

 

 

 

 

 

 

정상에는 이정표가 나타나면서 돌탑과 함께 오석의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11:31)

 

 

 

구녀산은 청주 청원구 내수읍과 상당구 미원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상당산성과 좌구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상에 있는 산이며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구녀산성이 있으며 이 성은 정확한 축성 기록은 없으나 백제의

낭비성과 대결하기 위하여 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위 아래쪽에는 제비꽃이 연보랏빛 꽃을 피웠고 생강나무도 노란 꽃을 터트렸다.

 

 

 

 

 

 

 

이끼가 낀 무너진 성벽을 따라 정상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고 정상에서 내려서기로..

 

 

 

푸른빛의 대나무가 자라고 앞쪽에는 멋진 소나무가 무리를 이뤄 자라고 있는 풍경이..

 

 

 

 

 

 

 

대나무가 있는 커다란 바위 아래에는 제단을 만들어 놓고 제를 지낸 흔적이 보인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서며 능선길을 따르자 올해 처음 만나는 산괴불나무의 고운 꽃이..

 

 

 

능선 아래의 벌목지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란 모습이고 건너편에는 내려서야 할 성재봉

능선에는 태양광발전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 바라보인다.

 

 

 

남동쪽 방향에는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과 백악산, 속리산, 구병산 등의 산군들이..

 

 

 

미남봉, 관음봉의 서북능선과 문장대, 경업대 , 천왕봉으로 이어진 속리산을 당겨서..

 

 

 

능선에는 소나무가 무리 지어 자라는 모습이 보이고 생강나무꽃이 객을 반기기도..

 

 

 

능선 왼쪽으로 벌목지가 있어 잠시 산길을 벗어나 두타산 방향을 담아보기도 한다.

 

 

 

오른쪽에 기와집의 초정행궁이 있고 큰 일화생수공장이 보이고 왼쪽에는 칠성음료공장이..

초정약수는 미국의 샤스타,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며,

세종대왕이 60일간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두타산 뒤로는 진천이 바라보이고 만뢰산, 무이산 등이 자리한 모습을 당겨보기도..

 

 

 

북동쪽 방향의 산군들을 바라본 후 능선길로 다시 올라서서 길을 진행하기로 한다.

 

 

 

 

 

 

 

능선에는 갈림길이 보이며 초정고개로 내려서는 이정표에서 좌구정 방향으로 직진..

 

 

 

오른쪽으로 바로 아래에 임도가 내려다 보여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할 수 있다.

 

 

 

좌구정으로 향하는 한남금북정맥의 산길에는 이끼 낀 바위가 곳곳에 나타나기도..

 

 

 

 

 

 

 

작은 봉우리로 올라서며 우측으로 성재봉 가는 능선을 찾아 발길을 돌려 우틀한다.

 

 

 

산길은 있는 듯 없는 듯하며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건너편 구녀산을 조망해 보기도..

 

 

 

발길이 적고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 걸음이 불편하지만 눈요기 꽃과 버섯이 있다.

 

 

 

 

 

 

 

봉우리에 올라 성재봉인가 하였는데 핸드폰 지도를 보니 작은 봉우리가 선재봉이다.

 

 

 

성재봉에는 여러 모습의 버섯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잘 보이지 않는 흔적을 찾는다.

 

 

 

 

 

 

 

성재봉을 내려서면서 멧돼지들이 소나무에 몸을 비빈 흔적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용곡저수지 주변 미원면 종암리에 있는 하얀 건물들이 보인다.

 

 

 

종암리의 미코노스리조트 등 다양한 모습의 숙박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당겨보기도..

 

 

 

위용을 자랑하듯 커다란 나무를 바라보며 마을을 지나 애마와 만나 마무리한다.(12:50)

 

 

 

구녀산은 능선을 왕복으로 다녀온 적이 있어 이번에는 코스를 달리하여 성재봉과 함께 다녀오기로..

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구녀산을 올라 성재봉 능선으로 시계방향으로 코스를 잡아본다.

구녀산 아래에는 성터의 흔적인 성돌이 흩어져 있고 제단이 자리하고 있기도..

사재봉으로 가는 능선에는 발길이 희미하고 많은 잔가지가 방해한다.

다른 코스로 돌아보는 구녀산 사재봉의 연계 산책산행이다. 

 

 

 

 

산행코스 : 대신리 마을입구-사랑교회-구려사-농막-구녀산-능선-사재봉-마을입구

( 2024.3.24 / 1시간 59분 / 5.8km / 503kcal / 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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