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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대전 질현산 - 길치문화공원 (202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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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를 품은 뿌연 날이라 야외활동 하기에도 좋지 않은 날씨였다.

오늘은 아침에 차가운 날씨가 느껴지더니 대기질이 좋은 청명한 하늘을 보여준다.

대청호를 보는 간편한 산행을 하기로 하고 대전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도로를 타고 대전 대덕구의 시가지를 지나 목적지로 잡은 대전육교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대전육교 앞에는 길치문화공원이 자리하고 주차장에는 차들로 가득한 모습이다.

주차 공간이 보여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길치근린공원 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로 인해 벽체로 싸인 인도를 올라선다.(10:55)

예전 주차장이었던 곳에는 계족산 등산로 황톳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기도 하다.

뒤쪽으로 산길이 보여 이곳에서 들머리 삼아 산길을 오르기로 한다.

 

 

 

길은 낙엽으로 가득하고 어제 내린 비로 질퍽한 길을 만들어 놓은 상태를 보여준다.

 

 

 

고도를 높이자 물길은 잡히고 너른 길이 나타나면서 룰루랄라 기분 좋은 걸음을..

 

 

 

둘러보니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피워 눈길을 끌기도 하고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주변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 길의 흔적이 없어지고 무대포 막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낙엽 위의 굵은 고사목에는 회색빛 운지버섯이 무리를 이뤄 자라고 있는 모습이..

 

 

 

길의 흔적을 좇아 이리저리 가노라니 동물들이 다니는 길이었고 낙엽으로 미끄럽다.

 

 

 

우왕좌왕하며 걷다 보니 송전철탑 아래에 도착하고 모처럼 띠지가 보이기도 한다.

 

 

 

여전히 길의 흔적이 안 보이고 길을 만들어 오르는데 바위와 낙엽으로 애를 먹는다.

 

 

 

급한 경사지로 이루어진 산사면에서 길을 만들어 가다 보니 네발로 기는 경우가..

 

 

 

 

 

 

 

찬바람이 불고 쉬는 타임이 많다 보니 노란 생강나무 꽃이 힘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성돌이 보이고 돌탑도 세워져 있는 모습에 트랭글 gps가 질현산을 가리킨다.(11:48)

 

 

 

질현산은 질현산성이 있는 봉우리로 길티재의 북쪽 산 정상부에 800m 정도 테를 두른 듯

돌로 쌓아 만든 백제시대의 성이다. 성의 북쪽 능선에는 성의 방어력을 위한 규모가

작은 성보가 6개나 있어 이 성이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여러 개의 띠지 뒤쪽으로도 높은 봉우리가 보여 올라보기로 하고 북쪽으로 걸음을..

 

 

 

낙엽의 경사를 올라오면서 힘을 쏟아부은 터라 힘들지만 능선의 산길은 잘 나있다.

 

 

 

 

 

 

 

대전둘레산길 5구간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5구간은 동신고 버스종점에서 갈현성.

능성, 질티고개, 질현성, 절고개, 계족산을 거쳐 용화사 주차장으로 떨어지는

11km의 대전둘레산길로 시간은 6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능선길을 따를수록 높게 느껴지는 봉우리가 보이는 것 같아 계속 걸음을 이어간다.

 

 

 

원래는 고봉산을 올라 질현산을 다녀오고 고봉산성을 돌아보는 산길을 잡았는데..

 

 

 

길치고개, 절고개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임도로 내려서는 표시가 보이기도 한다.

 

 

 

봉우리에 오르자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동쪽과 서쪽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기도..

 

 

 

서쪽의 대전시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향적산, 계룡산 방향을 파노라마로 조망해 본다.

 

 

 

계룡산이 바라보이고 앞으로는 빈계산, 도덕봉, 갑하산, 우산봉 등이 바라보이기도..

 

 

 

대청호가 바라보이는 동쪽 방향을 조망하자 대청호 뒤로 백골산과 환산이 펼쳐진다.

 

 

 

대청호를 품은 곳은 대전시 동구가 되고 뒤쪽으로는 옥천군 군북면이 자리하기도..

 

 

 

얼마 전 다녀왔던 명상정원과 마산동산성이 보여 조금 당겨 다시 한번 바라보기도..

 

 

 

명상정원을 당겨보니 류영은 기념관과 카페 메리골드가 내려다보여 다시 가고프다.

 

 

 

백골산과 함께 환산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멋진 절경의 부소담악이 자리하고 있겠지..

 

 

 

북쪽으로 청남대 방향을 조망하자 대전과 청주의 많은 산군들이 조망되기도 한다.

 

 

 

계속 능선을 이어가면 절고개를 통해 계족산과 계족산성을 갈 수 있지만 대청호의

멋진 조망에 만족하기로 하고 이정표의 임도 방향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이정표 방향대로 임도 방향을 내려서면서 요즘 한창 피어난 생강나무꽃을 만나기도..

 

 

 

임도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나무사이로 식장산의 풍경이 바라보여 조망하기도 한다.

 

 

 

하산길에 송전탑이 자리하고 있어 건너편으로 이어진 철탑을 호기심 삼아 찾아본다.

 

 

 

나무로 조망이 가렸지만 북쪽 방향으로 산이 바라보이는데 아마도 계족산인 듯하다.

 

 

 

임도로 내려서자 가양공원과 비래사 방향의 이정표가 서있고 나무의자가 자리한다.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머지않아 꽃이 만발하겠지..

 

 

 

임도 주변에는 울창하게 자란 대나무가 보이고 모처럼 초록초록한 풍경을 보여준다.

 

 

 

잠시 후 옆으로 한국 등산 트레킹 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 봄날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산책을 즐기기도..

 

 

 

길치문화공원에는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꽃을 핀 풍경을 보여주어 주변을 둘러보기도..

길치문화공원은 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있고 쉼터가 있어 힐링의 공간이 된다.

 

 

 

길치공원 내 복합문화센터의 공사모습을 보면서 주차장 도착하며 마우리..(12:39)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어 대청호를 조망하기 위해 대전의 고봉산에 가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으로 길을 차지 못해 산사면으로 네발로 생길을 치고 오르니 힘이 든다.

산성으로 성돌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 북쪽 능선으로 진행..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대청호의 시원한 풍경을 조망하기도 한다.

목적했던 산행은 아니지만 대청호의 풍경을 본 것으로 만족한다.

 

 

 

 

산행코스 : 대전육교 주차장-길치문화공원-산사면-칠현산-전망봉-임도-공원-주차장

( 2024.3.20 / 1시간 44분 / 3.41km / 398kcal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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