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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팔봉산 산행 (20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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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춥다는 소한을 앞두고 있는데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날씨가 풀리니 대기질은 안 좋고 안개와 가스로 뿌연 대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방송에서는 대기질이 안 좋으니 야외생활을 가급적 하지 말라고..

 

 

 

전날 뿌옇던 대기질이 오후 들어 나아지고 팔봉산 방향으로 붉은 여명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팔봉산에 걸음 하기로 하고 마스크를 쓰고 야외생활을 하기로..

팔봉산은 경부고속도로 다리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한 바퀴 돌아본다.

 

 

 

애마를 몰아 목적지로 잡은 석실육교 아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459-9'로 달려간다.

공터에 주차하고 2차선 도로인 남석로를 따르는데 차량으로 조심스럽기도..(09:49)

척북삼거리에서 저산척북로로 걸어가면서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삼포그린힐 아파트가 바라보이고 도로 주변에는 많은 공장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2차선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서 두어 군데 들머리를 봤지만 마을 끝자락의 입구로..

 

 

 

띠지가 있는 경사 길을 따라 오르며 산행을 시작하는데 도로가 걷기가 위험하더라..

 

 

 

공간이 터지는 묘지 부근에서 사동리와 유모산, 복두산 방향을 조망해 보니 뿌옇다.

 

 

 

멋지고 실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입구에 있고 대부분 참나무가 주종을 이룬다.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 가지런히 쌓아 올린 돌무더기가 있고 제단도 보인다.

 

 

 

크게 볼 것 없는 겨울산의 풍경이지만 버섯들이 아쉬운 풍경을 대신해주기도 한다.

 

 

 

 

 

 

 

커다란 참나무와 Y자형 묘한 모습의 나무를 보면서 급한 경사의 등로를 올려챈다.

 

 

 

2봉에는 유모분맥분기점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한남금북의 팔봉지맥이 팔봉산

정상 남쪽에서 분기하여 유모산, 노고봉을 지나 금강에서 맥을 가라앉힌다..

 

 

 

능선의 산길 주변에는 어제 내린 잔설이 남아있어 하얀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3봉을 우회하는 산사면 길과의 갈림길에서 난간대가 있는 능선의 길로 진행한다.

 

 

 

능선 주변에 땅이 푹 꺼져 안전시설로 난간대를 만들어 놓은 모습인데 종종 보인다.

 

 

 

참나무에 밧줄을 매달아 놓여 있고 경사지에는 돌계단이 있는 정겨운 풍경이기도..

 

 

 

3봉에는 남서쪽의  세종시 방향으로 공간이 터지지만 뿌연 풍경이 아쉽기만 하다.

 

 

 

몇 개의 띠지가 달려있고 팔봉산에는 봉우리마다 벤치가 자리하여 쉬어갈 수 있다.

 

 

 

봉우리를 내려서는 길에는 조심스럽고 우회길과 만나며 정상인 4봉으로 올라선다.

 

 

 

경사지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하얀 눈이 달라붙어 있는 풍경을 보여주기도..

 

 

 

4봉에는 육각정자가 자리하고 정자 뒤쪽으로는 오석의 정상석이 위치한다.(10:41)

 

 

 

팔봉산은 청주시 서원구 팔봉리, 척북리, 석실리, 구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여덟 개의

봉우리가 남북 방향으로 병풍처럼 솟아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고도는 292m로

도시 인근의 산이라 다녀오기 좋은 산이고 팔봉지맥에 속해 있다.

 

 

 

정상을 내려서면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여유로운 걸음을 이어간다.

 

 

 

5봉의 봉우리에는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5봉의 표지판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산사면에는 산짐승들의 발자국 흔적이 보이고 예전 오지의 산에서 흔적을 따르다

길을 잃고 가시에 찔리고 긁히며 고생한 적이 많아 쓴웃음이 나기도 한다.

 

 

 

 

 

 

 

7봉에는 두 그루의 참나무가 중간에 서로 붙어있는 연리목의 모습을 하고 있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북쪽 방향의 산사면에는 잔설이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8봉에서 경사의 산길을 내려서면서 북, 서방향으로 조망이 터지는 전망터에 도착..

 

 

 

뿌연 대기질로 가까운 곳은 흐릿하게 보이지만 원경은 시야가 가려 보이지 않는다.

 

 

 

푸르미 환경공원 굴뚝에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부모산 방향을 바라보니 흐릿하다.

 

 

 

바위 위에서 자라는 푸릇한 모습의 이끼 위에는 하얀 눈이 내려앉은 모습이기도..

 

 

 

내려서는 하산길에는 커다란 바위군이 자리하고 있어 잠깐 바위맛을 보기도 한다.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진행하자 석실고개로 내려서고 건너편에는 멋진 나무가 있다.

 

 

 

석실고개에서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하얀 눈길의 흔적이 있는 포장길을 내려온다.

 

 

 

조릿대가 있는 숲 속에 하얀 건물이 보이며 팔봉산 등산로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차단줄이 있는 반대편 언덕에 커다란 바위가 보여 잠시 길을 따라 올라보기도 한다.

 

 

 

내려서는 길에서 우측으로 작은 길이 나있고 조릿대 사이로 샘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영험하기도 한 곳이라 무속인들이 자리 깔고 기도하는 기도터이기도 하다.

 

 

 

바위사이로 석간수가 나오고 있어 한 바가지 떠서 시원하게 들이켜 보기도 한다.

 

 

 

반대편 산기슭에는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라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내려서면서 우측 계곡 방향에는 멧돼지들이 뒹군 듯 보이는 웅덩이도 바라 보이고..

 

 

 

인삼밭 너머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둥그런 모습의 망월산이 멀리 바라보인다.

 

 

 

 

 

 

 

작은 계곡에는 물이 흐르고 여러 갈래로 자라는 이끼 낀 참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석실리 마을로 가는 지하도에서 우틀하여 경부고속도로를 따라가면서 오른쪽으로

걸음 하였던 요철 같은 팔봉산 능선을 바라보며 포장길을 진행하기도 한다.

 

 

 

바울농원 앞 지하도에서 빠져나가 석실육교 아래 공터에 도착하여 마무리..(11:41)

 

 

 

추위가 풀린 날씨를 보여주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곰탕국물 같은 대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날은 조망과 관계없는 산을 타기로 하고 청주 서원구에 자리한 팔봉산에 가기로..

남북으로 이어진 팔봉산에는 북쪽으로 잔설이 남아있어 미끄럼 조심하며 진행..

석실고개 아래쪽 샘터에서 석간수 한 바가지를 떠서 시원하게 들이켠다.

대형 화물차가 다니는 도로보다 산길이 편하다는 느낌의 날이다.

 

 

 

 

산행코스 : 석실육교 공터-척북삼거리-들머리-1봉~8봉-석실고개-샘터-고속도로옆-공터

( 2024.1.4 / 1시간 52분 / 5.8km / 524kcal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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