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청주 것대산 낙가산 산행 (2023.12.29)

728x90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미세먼지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반도로 유입되는 먼지와 국내에서 발생되는 먼지로 인해 대기질이 엉망이다.

요즘 환경부와 지자체에서는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대기질이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야외생활을 실행하기로 한다.

상당산성에서 안개 같은 몽환적 분위기에서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괜찮다 하여

산성으로 향하다 대기 상태를 보며 것대산으로 행선지를 바꾸기로..

 

 

 

상당산성에서는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인근 로드파크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자 상당산성 숲길 안내도와 상봉재 옛길의 표지판이 보인다.

공간이 터진 잔디밭에서 가야 할 것대산과 낙가산 능선을 조망한다.

 

 

 

동남지구의 많은 아파트군들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인데 뿌연 가스로 조망이 무..

 

 

 

로드파크에는 팔각정, 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상봉재 옛길 입구에는 에어건과 함께 나무문이 설치되어 있고 출입문을 통과한다.

 

 

 

경사지를 올라서면서 나무아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하고..

 

 

 

넓은 비포장의 길에는 상봉재 옛길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미원면, 낭성면에서

소몰이꾼이나 청주의 장터를 오고 가던 사람들의 옛길이었다고 한다.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이 자리하고 능선길과 갈리는 갈림길에는 의자가 놓여있다.

 

 

 

등로에는 바위가 무리를 이룬 바위더미를 보이면서 흙길에 다른 멋을 주기도 한다.

 

 

 

등로를 벗어난 지점에 자리한 두꺼비 바위는 부리가 있는 독수리 머리같이 보인다.

 

 

 

등로 옆에는 바위를 깎아 만든 마애비가 보호 철책 안에 자리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상봉재 옛길에는 옛날에 많은 사람들이 다녔다는 흔적을 보는 듯 하다. 

 

 

 

등로에는 다시 바위더미가 나타나 바위를 타고 넘으며 둥근 공룡알을 보기도 한다.

 

 

 

 

 

 

 

3기의 마애비가 있는 바위더미를 지나며 오르막에서 돌계단의 경사를 올라타자..

 

 

 

물이 줄줄 떨어지는 상봉재 옹달샘이 나타나지만 대장균이 검출되어 음용불가다.

 

 

 

무거운 짐을 옮겼을 지게와 괴나리봇짐 형태의 벤치가 위치하고 삶의 애환이 담겨진

바람같이 흘러간 무심한 세월을 뜻한다는 구멍 뚫린 조형물이 자리한다.

 

 

 

사거리 갈림길인 상봉재에 도착하자 왼쪽에 상당산성 길이고 오른쪽 것대산 방향으로

한남금북정맥길이 이어지며 것대산, 낙가산 방향으로 우틀하여 진행한다.

 

 

 

 

 

 

 

포장로 옆에는 수입종 참나무가 조림되어 자라고 잔설이 하얀 풍경을 만들어준다.

 

 

 

포장로인 임도에는 하얀 눈이 다져져 미끄럼 조심하면서 살금살금 걸음을 옮긴다.

 

 

 

주차공간에는 화장실이 없어지고 길을 따라 올라서자 정상의 정자가 바라보인다.

 

 

 

공터에서 올라서자 활공장에 도착하고 정상석이 자리한다.(09:41)

것대산은 청주시 상당구 상당동과 청원구 낭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선도산에서

상당산성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상의 산이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활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밤에는 청주시의 야경이 멋진 산이다.

 

 

 

우암산 방향을 당겨보니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로드파크 주차장의 모습이 보인다.

 

 

 

짙은 미세먼지의 스모그로 인해 풍경은 조망되지 않고 낙가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산길을 가면서 낙가산 정상 300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점차 고도를 높여간다.

 

 

 

잔설이 남아있는 걷기 좋은 능선의 산길에는 구부러진 길의 풍경을 만들어 주기도..

 

 

 

정상 아래쪽 급한 경사지에 데크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한발한발 걸음을 올린다.

 

 

 

출발한 지 1시간 만에 도착한 낙가산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과 용암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탑이 자리하고 인도의 보타낙가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남쪽에는 천년고찰 보살사가 자리하고 있어 이곳을 다녀볼 수 있다.

 

 

 

북서 방향에는 우암산이 자리하고 짙은 가스로 인해 계룡산, 서대산 등은 가려졌다.

 

 

 

탁한 시계를 보여주었지만 이와 무관하게 파란 하늘을 보여주어 아이러니 하기도..

 

 

 

낙가산에서 다시 것대산 방향으로 길을 잡고 숲 속 풍경을 담으며 여유로운 걸음을..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자리한 것대산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풍경을 조망하기도..

 

 

 

가까이 자리한 우암산이 흐릿하게 바라보이고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에 내려서기로..

 

 

 

것대산 봉수대는 문의 소이산 봉수대에서 진천 소을산 봉수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고 1894년에 봉수제도가 폐지되면서 이곳은 2009년에 복원하였다.

 

 

 

봉수대 옆에는 간편하게 바위 탈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암장이 자리하고 그 위쪽을..

 

 

 

능선의 숲 속 산길에는 잘 나있는 나무계단길이 이어지고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임도가 있는 상봉재에 도착하고 그늘에 자리한 나무계단에 눈이 있어 조심스럽다.

 

 

 

 

 

 

 

상봉재에서 다시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오자 썰렁한 겨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주변에 크고 작은 돌탑이 많이 보이고 하얀 잔설이 남아있어 겨울 풍경을 나타낸다.

 

 

 

예전에 개인이 붙인 안내판이 보였는데 이제는 향토 유적지라는 말끔한 안내판이..

비문의 글은 마모가 심하여 정확한 내용을 식별하기 어렵다고 한다.

 

 

 

 

 

 

 

상봉재 옛길에는 커다란 바위와 바위벽 3군데에 7개의 흔적을 남겨 놓기도 하였다.

 

 

 

공원에 도착하고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마무리한다.(

 

 

 

날이 풀리자 자욱해진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생활이 곤란하지만 산성의 몽환적인 풍경을

담아보기로 하고 상당산성으로 가보려 하였지만 멋진 풍경이 나올 것 같지 않아

기수를 돌려 로드파크 주차장으로 진입하여 것대산-낙가산을 타기로 한다.

정상의 전망처에는 역시나 짙은 가스로 인해 조망이 나오지 않는다.

가벼운 산책산행으로 만족하고 애마에 올라 타 귀가의 길을..

 

 

 

산행코스 : 로드파크 주차장-선정비-약수터-상봉재-것대산-낙가산-것대산-상봉재-로드파크

( 2023.12.29 / 2시간 5분 / 6.07km / 500kcal / -5~5℃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