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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봉무산 산행 - 동화사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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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잿빛 구름의 잔뜩 흐린 날씨를 보여주고 있지만 바라보이는 시계는 선명한 편이다.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둥그런 모습의 봉무산이 어서 오라고 유혹을 하는 듯하다.

오늘도 산책 산행으로 청주시 서원면에 자리한 봉무산에서 걸음을..

 

 

 

애마에 올라 운전하며 바깥 온도를 조회해 보니 겨울의 매서운 추위는 사라진 날씨이다.

17번 도로에서 편도의 남이 자동차공업사를 지나 남이 배수지에 도착한다.

( 남이배수지 주소 :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산 121-22 )

 

 

 

남이배수지 옆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자리하고 봉무산 정상의 이정표가 있다.

주차를 하고 앞으로 보이는 팔봉산과 용덕산을 보고 발걸음을 옮긴다.(10:45)

 

 

 

지난봄 길을 잘못 들어 더위를 먹었던 삼포그린힐아파트과 팔봉산을 당겨본다.

 

 

 

배수지 부근에 택지를 조성한 모습이고 길을 올라서면서 용덕산을 바라보기도..

 

 

 

약수터 표지판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약수터에는 낙엽이 가득 자리를 차지한다.

 

 

 

약수터를 지나 낙엽이 쌓여있는 나무계단을 따라 능선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대각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봉무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한다.

대각사는 1층에 무량수전, 2층 대웅전과 지붕에는 금빛불상이 자리한다.

 

 

 

능선의 가파른 경사지에는 야자매트가 있는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기도 하고..

 

 

 

산길을 잠시 벗어나 벌목지와 북서 방향의 우암산, 상당산성 방향을 조망해 본다.

 

 

 

증평의 두타산이 바라보이고 우암산, 상당산성, 것대산, 낙가산, 선도산이 조망..

 

 

 

뒷동산 같은 낮은 산이라도 경사가 있는 산길이 있어서 숨을 가쁘게 하기도 하고..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편평한 공터구간에는 운동시설이 자리한다.

 

 

 

능선의 산길에는 드믄드믄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소원을 담은 작은 돌탑이 있다.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는지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 보이며 경사를 힘껏 올려친다.

 

 

 

주변에는 고사목의 여러 가지 붉은 모습의 버섯과 나무등걸에 버섯이 볼거리를..

 

 

 

 

 

 

 

난간대 있는 경사의 계단을 따라 올라서자 정상에는 팔각정이 자리한다.(11:15)

 

 

 

정상석은 이름이 없고 정상부의 빗돌이라 이름을 새겨주어야..

봉무산은 청주시 서원구 척산리와 외천리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며 일출을 보기 좋은 산으로 정상에는 빗돌과 이층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여유로이 산책 삼아서 다녀오기 좋은 산이다.

 

 

 

서쪽 방향으로 청주 서원구 남이면 소재지가 자리하고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

 

 

 

북쪽, 동쪽 방향에는 17번 도로가 보이고 한남금북정맥이 달리는 모습이 보인다.

 

 

 

남서 방향에는 톱니의 산세를 보이는 계룡산이 자리하고 있어 당겨보기도 한다.

 

 

 

정상 부분이 구름에 가려 세세히 볼 수는 없지만 언제나 멋진 산세를 보여주기도..

 

 

 

조망을 위해 쉬이 다녀올 수 있는 성무봉에는 좌우로 성봉과 시루봉이 자리한다.

 

 

 

우암산, 상당산성, 것대산, 낙가산에서 선도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하늘금을 긋고..

 

 

 

아침에 봉무산을 바라보았던 아파트와 함께 우암산과 상당산성을 좀 더 당겨본다.

 

 

 

흥덕구에 소재하는 오송과 옥산 방향을 조망하면서 팔각정자를 내려서기로 한다.

 

 

 

17번 도로가 앞으로 보이고 우암산 뒤로 증평의 두타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북서 방향이 남이면에는 청주 JC가 있어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분기되기도 한다.

 

 

 

정자 뒤쪽으로는 무인산불감시탑이 서있고 커다란 부챗살 같은 나무가 자리한다.

 

 

 

정상의 이층 정자에는 바람 가로막이 설치되어 있어 추운 겨울에도 포근한 맛을..

 

 

 

봉무산 정상, 척산리의 이정표가 서있는 모습이고 갈림길에서 좌틀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에는 참나무의 잎이 떨어져 산길에는 낙엽이 수북한 모습을 보여준다.

 

 

 

벌목지 임도로 내려서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북동 방향 우암산과 선도산 능선을..

 

 

 

우암산 뒤쪽에 있는 북쪽 방향에는 두타산이 선명하게 조망되어 당겨보기도 한다.

 

 

 

망월산 뒤쪽으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푸르미환경공원의 굴뚝이 바라보이기도..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갈리는 흥덕구의 아파트군과 뒤로는 오창지역이..

 

수종갱신의 벌목지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변해가는 기온에 잘 적응할는지..

벌목지에는 번식력이 좋은 미국자리공이 많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었다.

 

 

 

 

 

 

 

벌목지 위쪽에는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 카메라를..

 

 

 

주변의 볼 것 없는 겨울 풍경에 남아있는 빨간 열매가 허전함을 보전해 주기도..

 

 

 

물기 있는 곳에 고라니 발자국이 선명하고 갑자기 한 마리가 풀숲에서 뛰쳐나간다.

고라니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종이지만 한국에서만 흔한 동물이라고..

 

 

 

수종갱신 벌목지에 소나무가 새로이 자라고 있고 능선에는 참나무가 자리한 모습..

 

 

 

벌목지를 내려오면서 남이배수지가 보이고 뒤쪽으로는 팔봉산이 자리하고 있다.

 

 

 

봉무산 참숲길의 안내판을 보니 등로가 몇 군데가 있고, 신라말 경순왕 9년(935년)

도학자인 하정이 경주에서 청주를 지날 때 봉황이 춤추며 승천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산의 이름이 봉무산(鳳舞山)이 되었다는 유래가 보인다.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배수지의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책산행을 마무리한다.(12:01)

귀가하는 길에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에 위치한 동화사에 들려 보기로 한다.

 

 

 

청주 동화사는 한국불교 태고종에 속해 있으며 작두산의 북쪽과 국사봉의 남쪽 기슭 사이

하천변에 자리한 사찰로 '여지도서'에 남수원 불당이 기록되어 있고 구전에 따르면

300여 년 전에 대웅전을 건립하여 불사를 잇고 있다고 한다.

 

 

 

대광보전 내부에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부러져있던 목을 잘못

복원하여 머리가 오른쪽으로 약간 틀어져 있다.(충북 유형문화재 제168호)

 

 

 

동화사 삼층석탑 (청주시 향토유형 제53호/2015년)은 대광보전 앞에 있는 것으로 3층의

옥개석과 기단 갑석만이 남아있고 전체적인 양식 수법으로 보아 청주에서

보기 드문 고려 초기의 희귀한 석탑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많은 보살 사이로 해수관음보살과 계곡에는 거북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고..

 

 

 

동화사에는 거북바위가 있고 대광보전의 비로자나불 아래쪽에는 황금복두꺼비와

소원을 비는 돌이 있어 마음을 정화하고 작은 소원을 빌어 볼 수 있기도..

 

 

 

현재 동화사에는 1992년 신축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적광전과 근래에 신축한

요사채가 있으며 산신각이 요사채 건너편 절벽에 자리하고 있다.

 

 

 

다시 한번 해수관음보살을 바라보고 작지만 아름다움이 많은 동화사를 떠나기로..

 

 

 

뿌연 날씨지만 베란다를 통해 바라보이는 둥그스름한 봉무산이 만나자고 유혹을 하는 듯..

정상을 다녀오기에는 짧은 거리이지만 산책 삼아 봉무산에 발걸음 하기로 한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시원하게 펼쳐지고 계룡산까지 조망되기도 한다.

수종갱신의 벌목지에는 장맛비에 길이 많이 파헤쳐진 모습이다.

동화사에 들려 아기자기한 모습의 사찰을 둘러보기도..

 

 

 

산행코스 : 남이배수지-약수터-대각사 갈림길-정상-척산3리 갈림길-벌목지-배수지

( 2023.12.12 / 1시간 16분 / 2.67km / 340kcal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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