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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천안 흑성산 - 독립기념관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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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넷째 주는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길 단풍이 절정기를 훨씬 지난 시기이기도 하다.

흑성산 산행을 하며 남아있는 단풍을 만나기로 하고 천안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독립기념관 입구에는 교통량이 원활한 모습이라 수월하게 주차장으로..

 

 

 

사람들이 독립기념관을 찾은 모습이고 겨레의 탑 사이로 흑성산 중계탑이 보인다.(10:20)

오늘 단풍나무길을 따라 B코스에서 흑성산에 올라 C코스로 내려올 예정이다.

단풍나무길의 남아있을지도 모를 단풍을 보는 시간도 가질 것이다.

 

 

 

겨레의 탑은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며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기도하는 양손과 같아 보이며 과거, 현재, 미래에 걸친 영원불멸의 민족 기상을

표상하고 민족의 자주, 자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 기념 홀 역할의 건물로 길이 126m, 폭 68m로써

축구장만 한 크기로 높이는 15층 높이(45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기와집이며

고려시대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설계한 한식 맞배지붕

건물로 중국 북경의 천안문보다도 더 크다고 한다.

 

 

 

백련못으로 진행하면서 웅장한 모습을 보이는 겨레의 탑을 뒤돌아 보기도 한다.

 

 

 

겨레의 탑을 지나 왼쪽 길로 길을 잡고 진행하자 멋진 적송의 모습이 바라보인다.

 

 

 

친숙해 보이는 단풍나무 숲길을 만나는데 독립기념관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에서

시작하여 통일염원의 동산 입구까지 약 4km에 걸쳐 조성이 된 단풍나무 길로,

폭 4m의 포장길 좌우로 약 2,000주의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은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식민 잔재의 청산과

민족정기 회복을 위하여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철거부재를 전시하였다.

 

 

 

단풍나무 숲길 표시판의 포토죤이 자리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인다.

 

 

 

단풍이 절정을 이룰 때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지금은 여유롭기도 하다.

 

 

 

 

 

 

 

정상 1.5km를 가리키는 B코스 안내판이 보이고 여기에서 좌틀하여 올라서기로..

 

 

 

등로 주변에는 커다란 바위가 드믄드믄 보이고 커다란 대물의 모습을 한 바위가..

 

 

 

 

 

 

 

먼지버섯과 고사목에 터를 잡아 싹을 틔우며 살아가는 이끼류가 보이기도 한다.

 

 

 

 

 

 

 

가을도 지나 초겨울에 접어들었지만 붉게 물든 단풍나무의 잎이 눈길을 끌기도..

 

 

 

고도를 높이면서 낙엽이 떨어진 가팔라진 경사에 난간대가 있는 산길로 이어간다.

 

 

 

 

 

 

 

삼거리 갈림길의 이정표를 지나 전망대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

 

 

 

동쪽 방향으로 작성산, 은석산, 상봉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고 앞으로는 은밤산이..

 

 

 

가스가 끼어 있어 뿌연 풍경이지만 독립기념관이 내려다 보인다.

독립기념관이 이곳에 건립된 이유는 병천면에 3.1 운동의 본거지였던 유관순 기념 사당이

있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유서 깊은 곳이라는 점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편리한 교통과 평탄한 넓은 땅이 있다는 입지조건이 때문이라고..

 

 

 

당겨보니 독립기념관의 겨레의 집, 8개의 전시관과 겨레의 탑 등이 바라 보인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올라서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성벽을 따라 걸음 하기로..

 

 

 

 

 

 

 

천안 특유의 기울어진 정상석이 있는 흑성산 정상에 도착한다.(11:46))

흑성산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있는 산 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다.

북쪽으로는 태조봉, 남쪽으로 백운산과 취암산 등이 있으며 흑성산성(黑城山城)은

정상을 둘러싼 산성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4호로 지정되었다.

 

 

 

흑성산성은 천안시의 고대 산성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으로서 정상에는 흑성산성

터가 있으며 석축 둘레는 약 694m, 높이 약 1.89m였으나,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다.

내부로 들어가는 문은 아직 굳게 닫혀있고 광장에서는 풍경을 조망..

 

 

 

흑성산성 주차장에서 흑성산 정상 방향을 담은 후 헬기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흑성산 정상을 지나 국학원 방향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철조망을 따라 진행한다.

 

 

 

가파르게 내리꽂는 산길에는 기다란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산길을 따라 이어가자..

 

 

 

활공장이 나타나고 서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천안 시가지를 파노라마로 담고..

 

 

 

아래에 취암산이 바라보이고 한민족 역사공원, 국악원이 자리한 모습이 보인다.

 

 

 

한국가스공사의 가스안전교육관과 남양유업 천안공장 제1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오늘 원경은 뿌연 가스를 보이지만 천안 시가지의 풍경을 줌인하여 담아보기도..

 

 

 

 

 

 

 

헬기장으로 이동하자 통신탑이 서있고 태조산에서 이어진 성거산이 바라보인다.

 

 

 

성거산은 천안 서북구 성거읍과 동남구 목천읍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573m의 산으로

예전에 태조산에서 성거산으로 산행하였던 산행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헬기장을 내려서자 MBC 중계소가 보이는데 이곳에는 KBS, TJB 중계소가 있다.

 

 

 

포장로를 따라 내려서고 삼거리의 활공장에서 작성산과 은석산을 조망해 보기도..

 

 

 

활공장을 내려서면서 KBS, TJB, MBC 중계탑이 있는 흑성산 정상 주변을 담는다.

 

 

 

 

 

 

 

단풍나무길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하트가 있는 나무줄기가 눈길을 끌어 담아본다.

 

 

 

C코스 입구로 미끄러운 낙엽을 조심하며 길을 내려가자 나무다리가 자리한다.

 

 

 

미끈한 서어나무와 돼지머리 바위를 담고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 풍경을 즐긴다.

 

 

 

 

 

 

 

C코스 입구에 도착하자 몇몇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며 단풍나무길을 걷는 모습이..

 

 

 

 

 

 

 

단풍이 절정일 때 입구 도로가 지체되고 많은 사람들에 치여 걷던 길이기도 하다.

 

 

 

밝은누리관의 이정표를 따라 내려서서 겨레의 집으로 가며 커다란 비행기가 있다.

 

 

 

겨레의 집을 올라서면서 걸음 하였던 흑성산을 다시 조망하고 내부로 들어선다.

 

 

 

겨레의 집에 들어가자 내부 중앙에 웅장하게 자리한 불굴의 한국인 상이 보이고..

 

 

 

불굴의 한국인 상은 독립기념관의 상징적인 조형물이며 백두산 천지와 연결되어

한민족이 한뜻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하나의 군상에 표현한 조각상이다.

 

 

 

겨레의 집에서 광장 양쪽으로 2005년에 조성된 815기의 태극기 마당이..

규모가 있는 겨레의 큰 마당 광장으로 폭 222m, 길이 258m, 면적은 약 38,535㎡이다.

각종 기념행사나 열린 음악회같이 수만 명이 모여 큰 행사를 치를 수 있다.

 

 

 

탑 내부에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4신도를 상징화한 모자이크 조각이 자리하고 있는

겨레의 탑에서 겨레의 집과 함께 우뚝한 모습의 흑성산을 담아보기도..

 

 

 

겨레의 탑과 흑성산을 뒤돌아보며 주차장에 도착하여 걸음을 마무리한다.(13:11)

 

 

 

단풍 절정기가 훨씬 지났지만 흑성산 산행과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대부분 단풍나무는 잎이 바래고 말랐지만 남아있는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하기도..

흑선산의 전망대에서 독립기념관의 전경을 조망하고 헬기장과 활공장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천안 시가지의 풍경을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립기념관을 돌아보며 구국의 혼이 살아있음이 느껴진다.

 

 

 

산행코스 : 주차장-단풍나무길-B코스입구-전망대-흑성산성-헬기장-페러글라이딩장-C코스입구-

단풍나무길-겨레의 집-주차장 ( 2시간 51분 / 8.1km / 776kcal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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