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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괴산 남산 산행 - 문광저수지 (20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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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주말 제천에 다녀오는 길에 괴산의 문광저수지를 들리려고 도로에 들어섰는데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를 보기 위한 차량 행렬이 줄을 이어 길에서 지체하다

차를 돌려 뒤돌아 간 적이 있어 오늘 남산 산행과 함께 문광저수지로..

 

 

 

문광저수지에 도착하자 며칠 사이에 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썰렁해진 풍경을 보여준다.

문광저수지의 명성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진행요원들도 바쁘게 움직인다.

차를 운전하면서 가로수의 은행잎이 생생한 모습이라 기대를 했었는데..

 

 

 

카메라를 든 진사양반들도 실망하는 눈치이지만 남아있은 은행나무의 풍경을 담는다.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은 노란 은행나무의 융단을 걸으며 즐기는 모습이다.

 

 

 

문광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괴산에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1978년에 설치하였고 유역면적이 600ha, 유효저수량이 945천㎥의 규모이다.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마을의 김환인이라는 분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의 노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문광저수지를 찾은 사람들이 사진을 담고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바라보이기도..

 

 

 

 

 

 

 

노란 은행나무가 절정일 때 담은 모습을 소환하고 남산 산행을 위해 괴산읍으로..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2019.10.25)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괴산군의 문광저수지를 찾기로 한다. 문광저수지는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수지 주변에 많은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어 가을이면 황금빛 물결을

josang10.tistory.com

 

 

 

 

괴산읍에 자리한 남산에 가기 위해 들머리인 지안스로가 아파트 주변에 주차한다.

 

 

 

유유히 흐르는 성황천 주변에 노란 은행나무잎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10:12)

 

 

 

가을을 맞아 예초하는 분들을 뒤로하고 에어건과 안내판이 있는 입구로 들어선다.

 

 

 

주민행복공원의 숲내음길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발걸음을 떼며 출발..

괴산의 둘레길은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주민행복공원이라고 하며 숲내음길,

하늘 바람길, 솔향기길, 여울소리길의 4구간 8.5km로 조성되어 있다.

 

 

 

푸르른 숲과 나무의 상쾌한 내음을 폐부 깊숙이 빨아들이며 경사지를 올라탄다.

 

 

 

고운 모습으로 물들어가는 붉은 단풍과 낙엽을 밟으며 걷기 좋은 길을 가다 보니..

 

 

 

남산의 정상 방향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내딛으며 급한 경사를 힘차게 오른다.

 

 

 

잠시 후 빨간 단풍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며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

 

 

 

괴산읍 소재지가 내려다보이고 좋은 날씨이지만 시계는 다소 혼탁하기만 하다.

 

 

 

멀리 바라보이는 설우산 등 주변 풍경을 조망하고 경사지의 산길로 진행하기로..

 

 

 

급하게 이루어진 경사의 산길에는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사이에는 나무계단이..

 

 

 

 

 

 

 

정상에는 팔각정이 자리하고 멋진 소나무를 보며 남산 정상에 도착한다.(10:54)

 

 

 

남산은 괴산군 괴산읍, 문광면, 칠성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괴산읍과 성황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괴산읍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어 남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남산은 마을 뒷산같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며 괴산 35 명산에서

추가로 선정된 괴산 46 명산의 하나로 괴산읍의 진산이다.

 

 

 

북서쪽 방향으로 고만고만한 산능선이 펼쳐지며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기도 한다.

 

 

 

북동 방향에는 동진천이 구불구불 흐르고 추수를 끝낸 들녘이 내려다 보이기도..

 

 

 

오봉산이라 불리는 384봉 뒤로 성불산, 도덕산이 있고 주월산, 박달산이 조망..

 

 

 

남동 방향의 형제봉(412.4m) 뒤에는 군자산, 비학봉이 자리한 모습이 바라보이기도..

참고로 다음 맵에는 형제봉이 오봉산으로 오봉산이 무명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뒤로 등잔봉, 천장봉이 자리하고 옥녀봉, 사랑산이 조망된다.

 

 

 

여러 방향의 풍경을 조망하고 정자에서 내려와 맞은편으로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야자매트가 깔린 급한 경사의 하산길을 내려오자 전망대가 있지만 조망이 가렸다.

 

 

 

걷기 좋은 산길을 따라 이어가자 특이하게 생긴 T자형 소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산길에는 기분 좋게 하는 향긋한 솔향이 느껴지기도 한다.

 

 

 

쉼터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여 좌측 임도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기로..

예전에 맞은편으로 진행하면서 오봉산과 형제봉을 다녀간 적이 있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며 운동시설과 의자가 있는 생태학습장을 통과하기도 한다.

 

 

 

임도의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동진천, 19번 도로, 괴산대제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쭉쭉빵빵 침엽수가 자라는 임도에도 걷기에 무난하여 절로 힐링이 되기도 한다.

 

 

 

남산 등산 안내도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주변의 여러 봉우리를 다녀온 적이 있다.

 

 

 

임도에 붉은 단풍이든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어 다시 한번 조망을 즐기고 가기로..

 

 

 

전망대에서 동진천이 내려다 보이고 괴산읍의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되기도 한다.

 

 

 

제2괴산교가 바라보이고 동진천과 성황천이 합수되며 달천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괴산읍 시가지 너머로 개심사가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괴산보훈공원이 자리한다.

 

 

 

벤치가 있는 숲에는 피톤치드가 배어 나올 것 같은 건강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상으로 가는 또 다른 등로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정상 직전에서 만나기도..

 

 

 

임도를 진행하다 올랐던 나무계단의 등로에는 또 다른 산객이 계단을 타고 있다.

 

 

 

임도 주변에 노란 산국이 피어나 가을의 향취를 진득하게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황정산 등산로 개설 공사 중이라는 안내문과 진입금지의 플래카드가 보이기도..

내년 4월 등산로가 개설되면 다시 한번 황정산을 걸음해 보아야겠다.

 

 

 

성황천의 산책로에서 애완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보며 산책산행을 마무리..(11:48)

 

 

 

며칠 전 엄청난 차량의 행렬로 인해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를 보지 못하고 차를 돌렸었다.

오늘도 문광저수지를 찾았으나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장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내년을 기약하고 오랜만에 괴산읍에 있는 남산에 올라보기로 하고 입구로..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숲 속에는 단풍과 낙엽길을 한껏 맛보기도 한다.

성황천의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산책산행을 마무리하기로..

 

 

 

산행코스 : 지안스로가아파트-임도-전망대-남산-전망데크-정자-자연학습장-임도-도로

( 2023.11.2 / 1시간 36분 / 3.9km / 384kcal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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