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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양성산 산행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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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서 오랜만에 양성산으로 산책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오늘 비교적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대청호의 풍경이 시원하게 다가올 것 같다.

11월 중순이 다가오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바람이 불기도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자 넓은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여유가 넘치기도 한다.

한 곳에 주차한 후 밖으로 나오자 싸늘한 공기가 온몸을 휘감아 차갑기만..

운동하기에는 적당한 날씨라 카메라를 둘러메고 출발..(10:14)

 

 

 

주차장 한쪽 감나무에 먹음직스러운 붉은 감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풍경을 보여준다.

차단막이 있는 들머리에서 양성산 이정표가 있는 좌측으로 발길을 돌린다.

들머리에는 에어건과 양성산 안내도,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급경사를 힘차게 올려치니 서서히 몸이 덥혀오기도 한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표지판이 보이는데 이곳은 오백리길 21구간 중 20구간이다.

 

 

 

울창한 모습의 침엽수림 사이의 급경사 구간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봉우리로 올라서면서 급경사, 완경사지의 표지판이 보여 급경사지로 올라선다.

 

 

 

불당산이라고 불리는 봉우리에 의자가 있고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다.

 

 

 

뿌리가 드러나 있고 난간줄이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내려오고..

 

 

 

사거리 갈림길의 안부에 내려서면서 직진 방향의 팔각정자 방향으로 올라선다.

 

 

 

사거리에서 산사면으로 난 완만한 경사지를 따라 길을 올라서자 커다란 바위가..

 

 

 

 

 

 

 

바위에서 90도로 우틀하여 올라서자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놓여있는 쉼터이다.

 

 

 

이 계절에 청미래덩굴이 파릇한 모습을 보이면서 산객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거대한 바위군이 나타나며 바위 사이에 누군가 작은 돌탑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바위 위로 올라서자 가야 할 팔각정이 조그맣게 바라보이고 팔각정을 당겨본다.

 

 

 

 

 

 

 

육산의 양성산에 곳곳에 커다란 바위더미가 자리하고 있어 발맛을 느끼게 해준다.

 

 

 

잠시 후 멋진 모습의 부리를 가진 독수리 바위가 나타나 멋진 모습을 담아본다.

 

 

 

 

 

 

 

독수리바위를 다른 방향에서 올려보면 불타오르는 횃불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청주시 상당구가 조망되고 우암산과 상당산성, 것대산, 낙가산이 바라보인다.

 

 

 

대청호가 바라보이는 전망처를 찾아 햇살에 비치는 대청호를 조망하는 시간을..

 

 

 

산길을 벗어난 지점에서 대청호와 함께 우측에 구룡산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청호 사이로 청남대의 봉황의 숲 전망대가 우뚝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한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자 하나 둘 쌓아 놓은 돌무더기와 팔각정이 바라보인다.

 

 

 

봉우리를 내려서며 팔각정이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이고 옆으로 청주시가 조망..

 

 

 

대청호의 멋진 조망처인 상봉에 자리하고 있는 팔각정자 국태정을 당겨보기도..

 

 

 

내려서고 다시 팔각정으로 올라가면서 난간줄이 있는 가파른 경사를 올라서자..

 

 

 

국태정이 올려다 보이고 이층으로 올라서서 멋진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동쪽 방향 산군들과 대청호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든다.

 

 

 

대청터널 뒤로는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방향의 고층건물이 바라보이기도..

 

 

 

 

 

 

 

봉긋한 작두산이 바라보이는데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양성산 옆에 자리한 산으로

산의 모습이 마치 까치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작두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작두산 뒤로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이 바라보이고 동남지구의 아파트를 당겨서..

 

 

 

아래쪽에는 양성산 대형주차장과 대청호 건너 많은 산군들이 펼쳐지기도 한다.

 

 

 

환산, 서대산, 식장산, 구룡산을 조망하면서 대청호를 보고 팔각정을 내려선다.

 

 

 

팔각정(상봉) 아래의 갈림길에는 좌측으로 작두산으로 갈 수 있지만 우틀한다.

 

 

 

내려서서 낙엽이 있는 가파른 경사지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쉬어갈 수 있는 작은 바위가 있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께나 빼는 구간이기도..

 

 

 

 

 

 

 

사거리 안부에 도착하자 작두산과 양성산, 청소년수련원으로 갈 수 갈림길이다.

너저분하게 천막이 있던 자리에는 말끔하게 정리되어 보기에도 좋다.

 

 

 

 

 

 

 

가벼운 산행, 산책을 겸한 걸음이기에 이곳을 찾은 산객들과 인사하며 지나친다.

 

 

 

경사가 있는 산길을 오르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고 안전 밧줄이 매어져 있다.

 

 

 

석문의 모습을 한 급경사지에서 바위사이를 지나 바위구간을 올라서기도 한다.

 

 

 

 

 

 

 

급한 경사지 끝에는 밑둥이 커보이는 비스듬한 나무가 손님맞이를 하기도 한다.

 

 

 

형제바위가 있는 완만한 정상부에 도착하고 50m 거리에는 양성산 정상이 있다.

 

 

 

양성산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자리하며 많은 나무들로 조망은 보이지 않으나 건너편의

작두산 능선에 있는 국태정에서는 시원한 대청호와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승병이 있던 곳이라 양승산이라 하였으며 현재는 양성산이라고 부른다.

일모산, 연산이라고도 불렸으며 가족 산행지로 좋은 산이다.

 

 

 

주변에는 산성의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양성산성의 안내판이 있는 곳..

양성산성은 퇴뫼식 산성이며 삼국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전해지며 삼국사기에 의하면

이곳에서 전투를 벌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유서 깊은 성이기도 하다.

 

 

 

바위가 보이는 경사지를 내려서자 거북바위의 모습을 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때때로 나타나는 바위구간과 늘씬하게 자란 리기다소나무의 산길로 내려선다.

 

 

 

아침에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어 대청호 조망을 위해 양성산에 오르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등로에는 가을을 맞아 낙엽이 수북해져 등산화를 미끄럽게 하지만 걸음은 즐겁게 한다.

산행길은 무더운 여름에는 곤혹스럽겠지만 선선한 가을은 더없이 좋기만 하다.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청호의 조망도 눈을 시원하게 선사해 준다.

깊어가는 가을에 황량한 풍경이지만 산책산행으로 멋진 곳이다.

 

 

 

산행코스 : 주차장-삼거리-불당산-삼거리-독수리바위-팔각정자-삼거리-양성산-주차장

( 2023.11.13 / 1시간 45분 / 3.46km / 364kcal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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