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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응봉산 산행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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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이 가벼운 산책산행을 하고자 청주 흥덕구 옥산면에 자리한 응봉산으로..

응봉산은 지도에 지명이 나오지 않는 산이지만 부담 없이 걷기에 좋은 산이다.

오늘도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는 날씨라 조망에 기대를 주기도 한다.

 

 

 

내비에 옥산생활체육공원을 입력하고 내비가 가리키는 대로 달려간다.

목적지로 가는 주변에는 많은 공장들이 세워져 있고 고층아파트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좁은 도로가 있는 옥산면 소재지의 중심가를 지나 체육공원에 도착한다.

 

 

 

공원 주차장에 여유로이 주차를 하고 간편한 차림으로 응봉산 산행길에 나선다.(09:30)

옥산생활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하는 모습이고

앞으로 나무계단이 보이고 응봉산 등산로의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데크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축구장이 있는 잔디구장이 내려다 보인다.

체육공원의 안내도를 보니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다목적 체육관 등이

자리한 모습이고 잔디구장에는 마을분들이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체육공원 주변에 자리한 옥산면 오산리 마을과 한울아파트 풍경을 바라보이기도..

 

 

 

야자메트가 깔린 능선을 걸어가면서 북동쪽 국사봉 방향의 풍경을 조망해 보고..

 

 

 

낮은 능선 너머로 고층아파트가 자리하고 많은 아파트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흙벽돌로 지은 산신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약 140년 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액을 물리치고 복이 들어와 풍년농사를 이루 수 있도록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 날 저녁에 마을 사람들이 동제를 지낸다고 한다.

 

 

 

흙벽돌로 지은 산신당이라 옆쪽에도 비 가림막을 하여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낮은 경사의 걷기 좋은 산길에 선선해진 숲 속 길을 걸어가자 벤치가 자리한다.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건강과 힐링을 위해 산길을 트레킹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는데 육산의 응봉산에 보기 드문 커다란 바위가 눈길을 끈다.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간 서방을 기다리다 오지 않아 선채로 그대로 돌로 변해버렸다는

애절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바위로 지금도 서울 쪽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경사가 있는 산길에는 밧줄이 쳐져있는 모습이고 나무에 등을 두드리는 모습이..

 

 

 

운동시설이 자리한 넓은 정상부위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09:52)

 

 

 

남동쪽 방향으로 옥산면의 넓은 벌판과 부모산성이 있는 부모산이 바라보이고..

 

 

 

옥산면의 들녘에는 비닐하우스와 수확을 기다리는 노란 물결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에는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운동시설과 함께 그네와 정자가 보이기도 하다.

 

 

 

응봉산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환희리, 오산리, 덕촌리, 신촌리에 걸쳐 있으며 매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응봉산이라 하였으며 조선 초기 무학대사가 도읍지를 찾다가

이 마을을 보고 덕이 많은 인물이 많이 나와 빛을 볼 마을이라는 덕광촌이

600년간 불려 왔으며 만뢰지맥이 응봉산을 지나 맥을 가라앉힌다.

 

 

 

미호강이 흐르는 모습이 보이고 주변에는 농경지와 공장지대가 함께하는 모습이..

 

 

 

아래쪽에는 병천천이 흘러 미호강과 합류되고 북쪽 방향에는 석산이 바라보인다.

 

 

 

시원한 조망이 나오지 않고 북쪽에 자리한 천안방향의 산군들을 당겨보기도 한다.

 

 

 

정상에는 나무들이 자라서 조망을 방해하고 너머로는 오송의 아파트가 자리한다.

 

 

 

정상에서 반대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으며 다시 한번 부모산을 조망해 보기도 하고..

 

 

 

산길에는 의자를 만들어 놓아 산객들이 여유로이 쉬어갈 수 있게 배려해 놓았다.

 

 

 

내려서는 경사의 산길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커다란 돌무덤이 보이기도..

 

 

 

 

 

 

 

걷기 좋은 산길이라 가을을 맞아 녹색의 풍경도 점차 변해 가는 느낌을 보여준다.

 

 

 

여유로이 살방살방 걷는 호젓한 산길에 난간줄이 보이며 경사를 따라 내려선다.

 

 

 

 

 

 

 

산행 날머리 부분에는 공장 건물이 자리하고 2차선 도로를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2차선 도로인 덕촌덕절길을 걸으며 덕촌마을과 추수 때가 다가온 노란 벌판을..

 

 

 

도로에는 너른 광장이 나타나고 맞은편으로 덕촌경로당과 덕촌신협이 자리한다.

 

 

 

왼쪽의 덕촌마을로 들어서자 문절영당 앞쪽에는 넓은 공터가 자리하고 있기도..

 

 

 

덕촌리 독립운동가 마을이라는 안내석이 서있고 뒤로는 덕신학교가 자리하는데..

 

 

 

마을 출신인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이 하동 정 씨 문중과 1906년에 근대학교를 세웠고

정 씨 문중과 주민들이 110년 만인 2016년에 다시 복원하여 덕은재라 하였으며

3.1 운동 때 만세운동을 벌여 투옥된 독립운동가 마을이라고 한다.

 

 

 

문절영당(충청북도 유형 문화재 제159호)이 자리하며 문절공 정수충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세조의 왕위찬탈을 도와 좌익공신 3등이 되었고 후에 첨지중추원사를 거쳐 대사성

조찬성이 이르렀고 세종부터 예종까지 다섯 임금을 모셨다고 한다.

 

 

 

홍살문 뒤로 덕신학교와 문절영당이 위치하였고 잔디광장과 주차장이 자리한다.

 

 

 

 

 

 

 

여러 색을 띠운 꽃을 보며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자 벽면에 커다란 사진이 보인다.

 

 

 

고개를 넘자 독립운동가마을과 응봉산으로 가는 등산로 이정표가 보이기도 한다.

 

 

 

덕촌마을을 벗어나 고개를 넘어 농로를 가면서 옥산면 소재지가 바라보이기도.

 

 

 

앞쪽으로 옥산생활체육공원이 보이고 체육공원으로 가기 위해 논둑을 건너간다.

 

 

 

이맘때가 되면 논둑길을 걸으면 메뚜기가 날고뛰고 하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산 위로 올라서자 메뚜기가 보이면서 옥산면 아파트의 풍경을 담아보기도 한다.

 

 

 

나무계단을 내려가면서 오산 2리 마을의 풍경을 바라보며 생활체육공원으로..

 

 

 

마을 사람들이 잔디구장 주변을 걷는 모습을 보면서 주차장에 도착한다.(10:54)

 

 

 

도시인근의 여유롭고 가벼운 산책산행을 하고자 옥산면에 자리한 응봉산으로 가기로 한다.

응봉산 아래에 옥산생활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에 주차..

체육공원의 잔디구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다 응봉산의 등로로 올라선다.

정상에는 잡목에 시야가 가리지만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독립가 마을을 경유하여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

 

 

 

산행코스 : 생활체육공원 주차장-산신각-응봉산-도로-문절영당-체육공원-주차장

(2023.10.17 / 1시간 24분 / 4.62km / 412kcal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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