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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음성 수정산 둘레길 - 수정산성 (20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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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음성 수정산성으로 가벼운 산책산행을 다녀올까 하고 애마를 음성으로 몰아간다.

음성으로 가는 34번 도로는 공사 중이라 구도로와 신도로를 오가며 찾아간다.

음성읍 읍내리에 자리한 모텔에 도착하고 옆 포장길로 올라간다.

 

 

 

예전에는 그린힐모텔 부근 도로옆에 주차하였으나 이제는 번듯한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애마를 몰아 주차장으로 올라가자 차량 한 대 보이지 않고 나 홀로 주차를 한다.

여유로이 주차를 한 후 간편한 차림으로 산행길에 나선다.(09:58)

 

 

 

완만한 경사 길을 올라가면서 옆으로 보이는 반듯한 모습의 주차장을 내려보기도 하고..

통행로에는 부실해 보였던 난간대를 치우고 길바닥에는 매트를 깔은 모습이다.

9월이지만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여준다.

 

 

 

.. 공원입구로 들어서자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자리하고 둘레길의 안내도가 자리한다.

입구의 삼거리 갈림길에서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하고 좌틀하기로 하고..

 

 

 

수정산 둘레길 입구에 들어서면서 음료수대와 화장실, 보도블록의 공간을 지난다.

 

 

 

수정산 정상부에 자리한 수정산성과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이정표가 자리하기도..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경사가 있는 산길을 올라서자 토끼바위의 안내판이 서있다.

 

 

 

전망데크가 있고 보고자 했던 뒤로 젖힌 귀를 가진 토끼바위를 구경하기로 한다.

 

 

 

급한 경사의 산길에는 나무계단이 있고 경사의 길을 올라서자 삼거리가 나타난다.

 

 

 

수정산 둘레길에 대한 대형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고 둘레길과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수정산 둘레길은 1구간 1.3km, 2구간 1.6km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보다는 수정산 둘레길로 걸음 하기 위해 좌틀하여 길을 잡고 걸음을 옮긴다.

 

 

 

산길에는 개여뀌가 길을 덮을 정도로 자라고 있으며 일제히 꽃을 피운 모습이다.

 

 

 

조망이 살짝 보이는 북쪽에는 음성의 진산인 가섭산의 우뚝한 모습이 자리하고..

 

 

 

둘레길은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고 급한 경사지에는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기도..

 

 

 

 

 

 

 

수정산성 200m라는 이정표를 보면서 정상 방향으로 우틀하여 올라서기로 한다.

 

 

 

올라가는 등로에는 바위가 자리하고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간이 터지는 동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시야가 터지며 산군들이 펼쳐지는 풍경이다.

월악산과 속리산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으나 희뿌연 가스에 묻혀버렸다.

 

 

 

조금 흐릿한 풍경이지만 전방에는 수리봉과 평곡리 벌판이 바라보이는 모습이고..

 

 

 

오석의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는 공터에서 정상석과 함께한다.(10:45)

수정산은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와 평곡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북쪽에는 청주-충주 간 도로가

뻗어나가고 남쪽에는 충북산 철도가 지나 마치 섬 모양을 하고 있는 산으로 정상부에

수정산성이 있으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길로도 좋은 산이다.

 

 

 

산불감시초소와 정상석이 자리한 곳에서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걸음 하며 팔각정에서

조망을 즐기고 수정산성 주변의 산책길을 한 바퀴 돌아보며 가기로 한다.

 

 

 

 

 

 

 

정자에 올라서서 서쪽에서 남쪽으로 펼쳐지는 음성 읍내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몇 번 올랐던 보덕산(큰 산)이 자리하고 36번 도로가 앞으로 가로지르는 풍경이..

 

 

 

음성은 면적이 520.3㎢으로 인구는 약 10만여 명이다. 행정구역은 2읍 7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성군청 소재지인 음성읍에는 행정과 교육문화의 중심

지역이며 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청결고추축제 등이 열린다.

 

 

 

음성 용산산업단지가 바라보이고 뒤로는 소속리산, 보현산과 부용산이 자리한다.

 

 

 

복원된 수정산성이 보이는데 수정산성은 수정산 정상부를 둘러싼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둘레가 557m, 높이 3~7m, 폭 4m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산성으로 축성시기는

유물로 삼국시대 토축으로 성을 쌓았다가 조선시대에 돌로 쌓은 것으로

조선 후기 이후에는 크게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수정산에 있는 수정산성은 남매가 축성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원남면의 할아비성과

함께 할아비와 할미가 축조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며 고려시대 박서장군이

음성백으로 있을 때 축성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여러 번 올랐던 중계탑이 여러기 자리하고 있는 가섭산 정상을 당겨보기도 한다.

 

 

 

커다란 바위와 함께 수정산성 안내판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실질적 정상이다.

 

 

 

 

 

 

 

팔각정을 지나 산불초소에서 누렇게 변해가는 음성읍의 벌판을 담아보기도 하고..

 

 

 

동쪽 방향으로는 상봉, 중봉, 하봉이 바라보이는 독특한 모습의 월악산이 보인다.

 

 

 

월악산을 크게 당겨 보고 올라왔던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으면서 내려서기로 한다.

 

 

 

 

 

 

 

하산하는 중 약물재로 향하는 길이 있는 갈림길에서 둘레길로 직진으로 내려선다.

 

 

 

둘레길로 내려서자 이곳에 있는 이정표에는 수정산성 670m의 거리를 가리킨다.

 

 

 

둘레길을 걸어가며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에 커다란 돌탑이 눈길을 끌기도 하고..

 

 

 

난간대가 있는 산길을 지나 사거리 갈림길이 나타나고 아래쪽으로 가자 전승비가..

 

 

 

바위에 박서장군전승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박서 장군은 본관이 죽산이며 고려 때

음성 박 씨의 시조로 알려져 있고 고려 고종 18년(1231년) 살리타가 이끄는

몽고군 침입 때 김경손 장군과 함께 귀주성을 지켜낸 인물이다.

 

 

 

박서 장군 전승기념비가 있는 주변에 묘하게 생긴 바위가 자리하며 아래쪽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고 수정사가 자리하며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쉬어가기로 한다.

 

 

 

표지판에는 수정산 장수와 증산 장수가 서로 공깃돌 놀이하 듯 직경 3m 정도의 바위를

하루에 한 번씩 던져 힘을 길렀다고 하여 공기바위(장수바위)라고 한다고..

 

 

 

버섯이 자라고 있고 푸르게 보이는 나무줄기에는 이끼가 자라고 있는 풍경이다.

 

 

 

 

 

 

 

올해는 못 보고 지나가나 했는데 시들어 가지만 노란 치마를 입은 노란망태버섯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는 가로등도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물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먹는 물이라고 쓴 수도꼭지가 있는 샘터가 자리하기도.

 

 

 

작은 바위가 모여 있는 암석원이 바라보이고 운동시설이 주변에 보이기도 한다.

 

 

 

매트가 깔려있는 산길을 내려서고 옆으로는 아담한 모습의 주차장이 자리한다.

 

 

 

들어올 때 그늘진 곳에 주차했었는데 애마에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모습을 보면서

가을바람이 있는 수정산 둘레길과 수정산성 탐방을 마무리한다.(11:42)

 

 

 

가벼이 다녀올 수 있는 음성의 수정산은 몇 번 다녀온 적이 있지만 폭염이 있는 날 걸음 해본다.

수정산 둘레길을 돌다가 정상에 다녀오고 수정산성도 한 바퀴 돌아보는 시간이다.

정상에서는 둘레길의 아쉬운 조망을 보여주며 월악산은 보이지만 속리산은

시계가 닿지 않은 풍경이었고 벌판도 벼이삭의 누런 끼가 보이기도..

둘레길과 함께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는 수정산 산행이다.

 

 

 

산행코스 : 주차장-도시산림공원-토끼바위-둘레길-정상-수정산성-둘레길-공기바위-주차장

( 2023.9.7 / 1시간 44분 / 4.65km / 424kcal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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