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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여수여행 2일차 - 향일암 (202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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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시간의 장거리 운전과 낭만버스의 야경 투어로 늦은 밤까지 여행을 하여서 그런지

시원하게 잠을 자고 이른 아침에 개운하게 눈이 떠지며 복층의 베란다로 나간다.

베란다에는 인조 잔디 위로 누워 쉴 수 있는 장의자가 2개 놓여 있다.

 

 

 

앞으로 여수의 구봉산과 장군산이 바라보이고 하얀 운무가 산 허리에 둘러 싼 풍경이다.

고요한 여수의 아침 바다를 바라보며 모든 걸 잊고 잠시 멍에 빠져들기도 하고..

운무가 걸쳐있는 풍경에 돌산대교의 하얀 교각이 다가오기도 한다.

 

 

 

이른 아침의 풍경은 시간이 감에 맑아진 날씨로 간혹 햇살이 비치기도..

오늘은 돌산의 향일암, 예술랜드와 장도, 케이블카 등 2일차 여행에 기대를 갖게 한다.

돌산의 예보를 보니 한때 소나기 예보도 나있지만 시시각각 변하더라..

 

 

 

한 척의 어선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지 파란 물살을 가르는 풍경도 맛 볼 수 있고..

 

 

 

어제 밤 멋진 야경을 보여주었던 국동항과 시가지의 풍경도 상큼하게 다가오기도..

 

 

 

갑자기 뿌연 해무가 다가오더니 소나기가 한 차례 퍼부어 기대가 우려로 바뀐다.

 

 

 

어찌되었건 오늘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비가 소강상태일 때 밖으로 나선다.

 

 

 

여수의 명물이라는 바다김밥을 사서 아침 식사용으로 해결하고 내비를 따라 진행..

 

 

 

향일암 휴게소의 공영주차장을 지나 상가쪽으로 진행하며 거북목 주차장에 주차하고

향일암 방향 표지판을 보며 가파르게 형성된 갓김치 거리를 올라간다.

 

 

 

매표소에는  2023년 5월 4일부로 입장료가 폐지되어 무료개방이라는 플래카드가 있고

가파른 계단길로 가던지 완만한 경사의 평지길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직진의 완만한 평지길을 따르기로 하고 올라서자 상점과 식당이 이어진다.

 

 

 

올라서는 경사의 길에는 기다란 용 모양의 샘터가 특이하여 눈길을 주기도 하고..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면서 아래쪽으로 길을 잡아 들어서고 윗쪽길로 내려서기로..

 

 

 

공간이 터지는 판매점의 전망터에서 향일암항과  임포방파제의 풍경을 내려다 보기도..

공영주차장과 거북목 주차장이 자리하고 왼쪽으로 임포주차장이 위치한다.

 

 

 

차량들이 붐빌 때는 향일암 휴게소가 있는 큰 규모의 임포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료는 1시간 무료이고 10분간 2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 5,000원으로

대부분 주차장에 동일한 주차요금이 책정되어 있어 큰 부담은 없다.

 

 

 

소원 담은 금빛 나뭇잎이 보이고 탐방객들의 손에는 우산이 들려져 있는 모습이다.

 

 

 

향일암 주변은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바위에는 연륜이 보이는 이끼가 있다.

 

 

 

불이문이라고도 불리우는 해탈문이 나타나며 해탈문을 지나면 대웅전이 나타난다.

 

 

 

거대한 바위사이로 좁은 길이 나있어 이곳을 통과하며 색다른 흥미를 맛볼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자연석문인 바위 굴을 통과하자 갑자기 비를 뿌려 우산을 펼친다.

 

 

 

바윗굴의 돌계단을 따라 올라서자 향일암의 대웅보전이 나타나고..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에 자리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의 말사이며 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하였으며 이후 금오암, 책륙암, 영구암이라

하였다가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 하여 향일암으로 개칭한 것이 1715년이다.

1984년 절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길이 나있고 왼쪽 옆으로 바위길을 통과하기로..

 

 

 

 

 

 

 

신비하게 느껴지는 바위굴의 돌계단을 올라서자 관음전의 표지판이 나타나기도..

 

 

 

이어지는 바위 사이의 돌계단을 따라 올라서자 갈림길이 나타나 우측 방향으로..

 

 

 

 

 

 

 

거대한 바위 사이에 세워진 관음전에서는 스님이 불공을 드리는 모습이 보이고..

 

 

 

관음전 옆에는 크지 않지만 인자한 인상의 해수관음보살의 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와 함께 연륜이 보이는 나무들이 있고 바위 위에는 푸르른 식물들이..

 

 

 

 

 

 

 

관음전에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와 바위 사이에 자리한 관음전을 올려다 보기도..

 

 

 

향일암의 해돋이 마당에는 원효대사가 수행을 하였다는 좌선대가 자리하고 있다.

 

 

 

향일암에는 대웅보전, 해수관음전, 천수관음전, 삼성각, 요사채 등 여러 전각이 있다.

 

 

 

 

 

 

 

돌계단과 함께 바위사이로 길이 나있고 바위사이에는 많은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끼가 끼어있는 많은 나무가지를 가진 나무아래에는 소원돌을 올린 모습이 보이는데

주변에는 동백나무 숲과 아열대의 식물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대웅보전 옆 천수관음전에는 500년된 팽나무가 자라고 있고 천수관음보살이 있다.

 

 

 

거대한 바위 아래에는 향일암 탄신불이 자리하고 주변에는 향일암 샘터가 위치한다.

 

 

 

 

 

 

 

해수관음전과 천수관음전을 보고 대웅보전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우측길로 가본다.

 

 

 

대웅보전에서 돌계단을 올라 삼성각에 도착하여 잠시 이곳에서 주변을 둘러보기도..

 

 

 

삼성각 아래쪽에는 요사채가 자리하고 있는데 향일암에는 수백년된 전각은 없다.

 

 

 

향일암이 있는 이곳은 거북이상을 하고 있어 거북이가 고개를 쳐든 모습의 석상이 자리한다.

원효대사도 거북이가 소변을 보는 곳에 물이 있겠다 싶어 절을 세웠다고 한다.

금오산에는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바위가 많이 보인다고도 한다.

 

 

 

주변에도 거북이 모습의 작은 돌상이 자리하는데 목에 염주를 걸어 놓은 모습이다.

 

 

 

삼성각과 요사채에서 내려오자 커다란 공터에는 바위통로가 보여 들어가 보기로..

 

 

 

향일암에는 7개의 바위동굴 또는 바위틈이 있어 그곳을 모두 통과하면 소원 한 가지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한 번씩은 다 돌아보기도 한다고..

소박한 우리 가족의 소원도 이루어진다는 기대를 가져본다.

 

 

 

 

 

 

 

향일암에서 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보고 공터에서 임포주차장의 풍경을 당겨본다.

 

 

 

 

 

 

 

향일암에서 내려서면서 올라왔던 평지길과는 달리 하산길은 계단길을 이용하기로..

 

 

 

계단길에는 불견, 불언, 불이를 뜻하는 불상이 자리하고 잘 가라는 불상도 자리한다.

 

 

 

금오산 향일암의 명패가 있는 일주문이 자리하며 향일암은 양양의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해수관음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는 모습이고 향일암이 거북이의 형상이라 거북이상이 많다.

 

 

 

시원하게 에어컨이 나오는 카페에서 여수 오면 먹어야 한다는 딸기모찌를 먹기로..

 

 

 

내려서는 급한 경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향일암을 찾는 모습으로 주차장에서 애마를 찾아

도로를 타고 오다 갓김치 판매점에서 맛깔나는 갓김치를 사서 택배 발송하고..

 

 

 

밤섬이 바라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풍경을 담는 시간을 갖자 날이 개이는 모습이다.

 

 

 

이른 아침에 깨어나 개인 하늘과 함께 고요한 바다의 풍경을 보며 잠시 멍때리는 시간을 갖는다.

갑작스레 뿌연 해무가 몰려오면서 소나기가 마구 퍼부어 멍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향일암에는 거대한 바위 사이로 길이 이리저리 나있어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향일암을 찾는 모습을 보며 내려와 갓김치도 구입하고..

점차 하늘이 개이는 모습을 보며 다음 코스인 예술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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