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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여수여행 1일차 - 만수리 검은모래 해변, 오동도, 낭만버스 야경코스(202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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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올해는 때 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도 깊은 상처를 남기고 물러났으나 전국을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있다.

한 달 전 딸내미가 여수에 숙소를 예약하여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락가락한 비와 햇살이 비치기도 한 날씨이다.

여수에 들어서자 소낙비가 내리며 객을 맞아주지만 일정대로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으로..

여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검은 모래 해변가의 풍경을 담고 오동도로..

 

 

 

마래산 아래에는 편도의 마래터널이 자리하고 있어 신호등을 보며 잠시 정차하기도 한다.

1차선의 터널이다 보니 녹색시에는 진입가능하고 적색시에는 진입금지이다.

맨 앞에 정차했기에 터널 입구의 모습을 담고 뒤로 줄이 이어진다.

 

 

 

녹색으로 신호등이 바뀌어 진입하자 터널의 모습이 독특하게 다가오기도..

오동도 공영주차 타워에 애마를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자 여전히 빗방울이 떨어진다.

오동도 호텔 건물의 식당에서 양념, 간장 게장백반으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점심을 맛나게 먹고 비가 계속 내려 우산을 쓰고 오동도로 가면서 동백열차를 타기로 한다.

동백열차는 인당 천 원이며 잠시 기다리자 차량을 연결한 동백열차가 들어온다.

휴가철을 맞아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수를 찾은 모습이다.

 

 

 

동백열차는 방파제의 도로를 따라 운행하며 주변의 풍경을 담아보기도 한다.

오동도는 40년 전 군생활 시 다녀간 적이 있어 해녀가 해산물을 따는 모습이 떠오른다.

오동나무가 많고 형태가 오동나무 잎을 닮아 오동도라는 이름이 불렸다고..

 

 

 

잠시 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념관 옆에 자리한 동백열차 무인매표소에 도착하고

오동도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안내도를 보니 탐방로가 여러 개 나있다.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경사가 있는 포장로를 오르자 부부나무의 표지판이 보인다.

 

 

 

갯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며 대나무가 하늘을 가린 풍경으로 데크의 길을 따르기로..

 

 

 

갯바위에서 여수의 숙소 예약에서 일정을 만든 딸내미와 함께 사진을 담아보기도..

 

 

 

오동도는 해식애가 발달하여 여러 기암절벽이 자리하고 곳곳에 전망대가 위치한다.

 

 

 

갯바위를 보고 데크로 걸음을 옮기자 붕어알 모양이 있는 남근목이 눈길을 끈다.

 

 

 

여수 오동도는 손꼽히는 동백나무 자생지로 숲을 이루며 신이대를 비롯한 194종의

희귀 수목과 기암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이며 면적은 약 1.12㎢이다.

 

 

 

1952년에 세워졌다는 등대가 자리하고 있지만 오늘은 휴무일이라 문이 잠겨있어

보고자 했던 전망대를 가볼 수 없었고 동백군락지를 따라 진행하자..

 

 

 

용굴의 이정표가 있고 길 주변에는 연륜이 있어 보이는 커다란 나무들이 자리한다.

 

 

 

해안가의 바위 사이에는 용굴의 형태가 보이고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용굴에서 본 풍경은 뿌연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

 

 

 

용굴에서 올라와 데크의 길을 따라 내려오며 768m의 오동도 방파제가 바라보인다..

 

 

우산을 쓰고 방파제 길을 걸어 나오며 운무에 휩싸인 풍경을 보면서 걸음을 옮긴다.

 

 

 

소노캄여수의 고층건물이 위치하고 베네치아 호텔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자리한다.

 

 

 

소노캄여수 건물 옆으로는 케이블카 탑승장인 자산정류장이 자리한 모습이 보인다.

케이블카는 자산정류장과 돌산정류장에서 편리한대로 이용하면 된다.

 

 

 

동백열차가 들어온 모습이 보이고 엘리베이터로 올라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고..

 

 

 

엘리베이터로 맨 위층에 올라 카페가 있는 케이블카 자산정류장을 담아보기도 한다.

 

 

 

통로에서 점심을 먹었던 건물이 보이고 좌측에 주차타워와 우측에 공영주차장이..

 

 

 

정자가 있는 좌측으로 진행하자 명판이 있고 일출의 명소이기도 한 일출정자이다.

1층에는 카페가 자리하고 소원을 담은 나무하트가 팔각정 주변에 가득하다. 

 

 

 

팔각정의 2층에서 풍경을 조망하는데 방파제와 오동도가 바라보인다.

비가 내려 케이블카는 내일로 미루고 숙소로 잡은 솔스테이 오션뷰 풀빌라 펜션으로..

펜션은 돌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거북선대교를 건너 숙소에 도착한다.

 

 

 

체크인을 하고 지정된 방에 입실하니 깔끔하고 깨끗한 침구가 멀리 온 객을 맞아준다.

복층의 2층에도 객실이 있어 모녀가 침대를 차지하고 2층으로 내쫓긴다.

 

 

 

1층에는 빔프로젝트와 스타일러가 있고 복층인 이층에는 벽걸이 TV가 설치되어 있다.

 

 

 

커다란 창을 통해 바라보이는 뷰도 멋지게 보여주며 만족스럽고 설레게 하기도..

 

 

 

 

 

 

 

어장을 관리하면서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어업선을 카메라로 당겨 보기도 하고..

 

 

 

저녁 무렵에는 1일 1회 운행하는 여수 낭만버스의 야경코스가 예정되어 있다.

갈치조림으로 저녁을 먹고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는 시간에 맞추어 엑스포 역으로 나간다.

도로가 공사 중이라 내비가 길을 찾지 못해 헤매었지만 출발 전에 도착하였다.

 

 

 

엑스포역 앞에는 해양관광의 메카라는 여수엑스포 전시장이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버스를 타고 하는 야간투어는 엑스포역에서 출발하여 오동도 음악분수-여수국가산단-

돌산공원-돌산갓김치거리-이순신광장-여수엑스포역에 2시간 10여분 여정이다.

여수국가산단을 지나는데 형형색색 빛의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룬다.

 

 

 

묘도의 이순신대교 홍보관에 도착하여 전망대로 향하는데 가이드가 모기약을 뿌려주어

의아하게 생각하였는데 잠시 후 모기가 엄청나게 달려들며 사람들을 귀찮게 한다.

음악분수는 운영하지 않아 이순신대교 전망대로 야경 코스를 바꾼 듯..

 

 

 

이순신대교가 바라보이고 광양항과 광양제철소의 불빛이 밤을 밝히는 풍경이다.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길이 2.26km의 현수교이며

노량해협이 인접해 있고 이순신 장군의 주활동무대의 한 곳이자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곳이라는 의미에서 이순신대교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순신대교 전망대에서 돌아 나와 여수국가산단의 야경을 보며 돌산에 도착하여

돌산공원에서 여수의 밤바다와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돌산대교에서 야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풍경을 즐기고 돌산대교 준공탑을 바라본 후

관광버스가 있는 쪽으로 이동하여 버스에 올라 타 갓김치거리와 이순신광장을

지나 낭만포차거리에서 내릴 사람들을 내려주고 엑스포역으로 간다.

 

 

 

한 달 전 여수 돌산의 펜션을 예약하여 날씨 예보를 보니 비가 내려 취소하려다 그대로 진행하기로..

아침에도 비가 내리더니 고속도로를 달려가니 햇살이 비치기도 하여 기대를 가지게 한다.

3시간 만에 여수에 도착하면서 우산을 쓰고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가와 오동도를

다녀오고 비로 인해 케이블카는 내일로 미루며 여수 야간투어를 다녀온다.

숙소에 돌아오니 10시가 되어 여수 밤바다를 보며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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