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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증평 좌구산 9경 (202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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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습도 높은 날에 뜨거운 폭염의 날이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지난 6월 좌구산 산행을 하면서 좌구산 9경의 플래카드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좌구산 9경을 돌아보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별천지공원 대형 주차장 한쪽에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니 뜨거운 열기가 엄습한다.(10:14)

좌구산 휴양랜드 스탬프 투어를 위해서 스탬프 북을 율리휴양촌에서 수령을 하는데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가 있어 좌구산 산행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먼저 가까이 자리한 9경인 김득신묘소에 가보기로 하고 율리마을회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수량 많은 물길 옆을 따라 마을회관을 지나자 김득신묘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표지판을 따라 경사지를 올라서자 잘 정돈된 황토벽이 자리한다.

 

 

 

길을 따라 올라서자 계단 위로 깃발이 있는 스탬프판이 보이고 스탬프를 꽝 찍는다.

좌구산 휴양랜드의 동기를 유발해 주는 스탬프 투어가 흥미로워지기도 한다.

 

 

 

뒤쪽으로 김득신 일가의 묘소가 보이고 일생을 그린 담장과 팔각정이 자리한다.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없겠지만 결국

이름이 있었다. 모든 것은 노력하고 힘쓰는데 달렸을 뿐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스탬프를 찍고 내려서는 길에는 담장에 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도로 주변의 작은 공원에는 좌구산 거북이의 상대역인 토끼의 조형물이 자리한다.

 

 

 

목교를 건너면서 율리교 아래에 흐르는 삼기천의 수량이 제법 많아 보이기도..

 

 

 

별천지 유아숲 체험원을 지나 어린이 놀이터가 보면서 산책로를 따라 올라선다.

 

 

 

별천지 공원은 2014년에 개관하였으며 천문대(별)의 이미지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천지)를 합성한 명칭으로 다른 세상인 별천지의 의미를 두었다.

자연체험학습, 인성학교, 거북이 광장, 하늘광장 등 조성되어 있다.

 

 

 

별천지공원은 웰빙문화확산에 따른 친자연적, 친환경적 시설을 도입한 휴양시설로

노란 깃발이 있는 스탬프에서 꽝 찍고 아내는 포토죤에서 포즈를 잡는다.

 

 

 

별천지공원에서 좌구정으로 올라서는 길에는 수호동물 12지신 테마길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12지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가 자리한다.

 

 

 

김득신의 조형물이 나타나는데 10살에 천연두를 앓아 머리가 둔했으나 책을 읽는

노력으로 환갑이 다된 59세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한 대기만성의 인물..

 

 

 

도로가에 심어져 있는 미니사과가 빨간 모습을 보이며 카메라를 유혹하기도 한다.

 

 

 

산새길에는 산새를 테마로 한 산새들의 집과 둥지를 형상화한 모습이 보이기도..

 

 

 

좌구산의 역사성을 상징하며 대표 상징 동물인 거북이 모습의 의자가 자리한다.

 

 

 

단풍나무가 열매를 맺어 헬리콥터 마냥 날리울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자리하고 아이러브증평의 조형물이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꾸지뽕 열매와 비교되는 산딸나무 열매가 아직은 파란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아기자기한 새의 보금자리가 있고 아래에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 긴 의자가 있다.

 

 

 

햇살을 그대로 받아야 하는 구간에서 때로는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서기도 한다.

 

 

 

붉은 흔적이 보여 가까이 들여다보니 3가닥 4가닥으로 갈라지는 세발버섯이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황토물이 된 삼기저수지의 풍경을 카메라에 잡아보기도..

 

 

 

 

 

 

 

도로 아래에 조성된 매트길에는 노란 꽃이 피어나 멋진 길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고개 정상에 다다르자 좌구생태축이라는 이름의 터널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축 복원사업은 군도 1호선 개설로 인해 분젓치의 단절된 생태계를 생태축 복원을

통하여 산림생태계의 유지 및 식생 복원을 위하여 생태터널을 만들었다.

 

 

 

곧이어 생태혹 터널 옆에 자리한 좌구산 7경인 좌구정에 올라서며 스탬프를 찍는다.

좌구정은 증평군 증평읍 율리와 청주시 미원면 종암리의 경계지역 자리한다.

좌구정으로 올라서는 길에는 산새길 테마로드와 비나리길이 있다.

 

 

 

수컷 사슴벌레가 죄구정에 놀러 왔다가 계단을 내려가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다.

 

 

 

좌구정에서 후끈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모습으로 내려다 보이는 삼기저수지가..

 

 

 

삼기저수지 옆으로는 귀석산과 구석산 능선이 자리한 모습이 펼쳐지기도 한다.

 

 

 

저수지 너머에는 증평 진천의 경계인 두타산이 자리하고 증평시가지가 자리한다.

 

 

 

좌구정에서 풍경을 보며 쉬다 삼기저수지로 가기 위해 작은 주차장에서 내려선다.

 

 

 

잠시 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있는 길에 작은 정자인 성모쉼터가 자리하고..

 

 

 

 

 

 

 

내려서는 경사의 산길 주변에는 헛꽃의 산수국이 꽃을 피운 모습이 많이 보인다.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자리하고 있지만 날벌레들이 마구 성가시게 하기도..

 

 

 

비나리길이 보이고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삼기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기로..

 

 

 

숲길에서 나오자 공간이 터지는 산길에서 삼기저수지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기도..

 

 

 

길을 따라 내려서자 마지막 집이 보이고 능소화 분홍빛 꽃을 피워 눈길을 끌기도..

 

 

 

 

 

 

 

삼기저수지 주변에는 몇 개의 커피 전문점이 자리하고 등잔길이 조성되어 있다.

 

 

 

삼기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인 등잔길을 따라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맞은편에 자리한 둑방에는 이층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라 당겨보기도..

 

 

 

등잔길의 데크를 걸어가면서 좌구산 능선이 자리한 모습을 조망해보기도 한다.

좌구산은 한남금북정맥이 지나며 정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기도..

 

 

 

저수지에 남아있는 고사목에는 한 마리의 가마우지가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다른 고사목의 나뭇가지에는 여러 마리의 가마우지가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다.

 

 

 

데크길이 벗어난 지점에 증평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이 자리하고 있다.

석조관음보살입상은 고려 전기에 세워진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마멸이 심한 편이다.

특히 얼굴은 마멸이 심하여 원형을 알 수 없다.(충북 문화재자료 제36호)

 

 

 

후덥지근한 바람과 뜨거운 햇살이 있어 아내는 양산을 들고 데크길을 걸어간다.

 

 

 

장식 깃이 있는 여름철새 해오라기가 가지에서 누런 물빛을 내려다보기도 한다.

 

 

 

뜨거운 햇살이 있는 폭염의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등잔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데크에 침범한 나무를 베지 않고 자연 친화적으로 충돌조심의 표시를 해놓았다.

 

 

 

잠시 후 김득신 쉼터에 도착하는데 백곡 김득신은 조선 중기의 시인으로

증평에 태어나 이곳에 묘소가 자리한다. 정약용이 조선 최고의 독서가로 칭하였으며 사기

백이전을 11만 3천 번을 읽었고, 1만 번 읽은 책만도 36권에 이른다고 한다.

 

 

 

둑방길을 걸으며 누렇게 보이는 삼기저수지를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삼기저수지는 증평읍 율리에 위치하며 수해 면적은 410ha이며 1963년에 설치되어

농업용 저수지를 다기능으로 활용하면서 복합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둑방 아래에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공간인 삼기 조아유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숙박, 휴양, 교육, 커뮤니티 등 다양한 농촌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맛보면서 김득신의 조형물이 보이고 스탬프를 향해 진행한다.

 

 

 

제2경인 삼기저수지 등잔길의 스탬프를 찍고 거북이를 보았던 곳에서 살펴보기도..

 

 

 

데크를 걸어가면서 한남금북정맥에 자리한 좌구산 7경인 좌구정을 당겨보기도..

 

 

 

 

 

 

 

주차장에 도착하며 좌구산 스탬프 투어 9경 중 4경을 마무리하기로 한다.(12:29)

 

 

 

초정 탄산수로 유명한 청주 내수의 초정행궁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좌구산 9경을 돌기로 하고 좌구산이 자리한 증평의 율리로 애마를 몰아가고 스탬프북을 수령한다.

폭우로 인해 좌구산의 입산은 금지되었다고 하여 삼기저수지 주변의 4경을 돌아보기로..

습기를 품은 뜨거운 폭염의 날씨가 이어지고 스탬프북에 도장 찍는 맛이 시원하다.

애마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더위에 땀에 흠뻑 젖은 몸을 쉬게 해 준다.

좌구산의 입산금지가 풀리면 남은 좌구산 5경을 돌아보기로..

 

 

 

 

트레킹코스 : 주차장-율리휴양촌-김득신묘소-별천지공원-좌구정-삼기저수지등잔길-주차장

( 2023.7.22 / 2시간 15분 / 6.7km / 692kcal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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