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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보은 꼬부랑둘레길 - 말티재전망대 (20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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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였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오늘 대기가 청명스럽기만 하다.

좋은 날씨를 맞아 야외로의 유혹을 하는 바람에 보은의 꼬부랑길을 걸어보기로..

간이 주차장은 20여대 정도 주차하고 아래에 큰 주차장이 위치한다.

 

 

 

애마에 올라 달리며 오늘 온도를 보니 28도를 가리키어 아침부터 후끈한 날씨를 보여준다.

말티재의 주차장은 주말, 휴일과는 달리 주차공간이 널널하고 여유스러워 보인다.

포장로를 올라서자 입구에는 말티재 빗돌이 자리하고 있다.(09:39)

 

 

 

농산물 판매장에 올라서자 에어건이 설치되었고 속리산 휴양관광지 안내도를 들여다 본다.

꼬부랑길 지도와 거리 표시가 보이며 솔향공원 등 주변풍경도 자세히 볼 수 있다.

꼬부랑길은 두 번 걸었지만 폭염이 있는 여름에는 처음 가는 길이다.

 

 

 

말티고개의 꼬부랑길 입구가 보이고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한다.(클릭)

 

 

 

꼬부랑길에는 하얀 파쇄석이 깔렸고 녹색 가드레일이 새로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순환시작점 앞에는 데크의 쉼터가 새로이 세워져 있고 이정표가 더욱 말끔해 보인다.

시계 방향으로 꼬부랑길 트레킹을 가기로 하고 좌틀하여 산길을 올라선다.

 

 

 

시작점 앞에는 누리장 나무가 꽃을 피워 누리끼한 냄새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산사면을 따라 진행하자 능선쪽 방향에는 등산로를 가리키는데 한남금북정맥이다.

정맥은 580봉을 지나 새목이재, 구룡치, 수철령, 광대수산, 구티재를 지난다.

 

 

 

내려서는 작은 오솔길에는 직벽을 이룬 거대한 바위벽이 옆에 자리한 모습이고..

 

 

 

기둥이 튼실한 붉은 버섯이 가파른 경사에서 자라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오솔길 같은 좁은 산길에서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넓은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를 내기위해 바위가 깬 모습이 보이고 옆에는 녹색 펜스가 쳐져있기도 하다.

 

 

 

넓은 임도를 걸으며 공간이 환히 터지는 곳에서 장재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기도..

 

 

 

장재저수지는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에 위치하며 말티재에서 서쪽 방향에 자리한다.

1957년 1월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준공되었다. 길이가 138m, 저수량은

51만 3,700톤으로 인근에 말티재 자연휴양림이 위치한다.

 

 

 

가스가 남아있는 흐릿한 풍경을 보이며 서쪽 방향으로 산군들이 펼쳐지기도 한다.

 

 

 

나무 울타리가 멋스럽게 새로이 조성되어 있어 꼬부랑길의 임도가 깔끔해 보인다.

 

 

 

꼬부랑길 7km, 말티재 정상 1.6km, 두 개의 이정표에는 중판문화마을도 보인다.

이정표의 갈 방향 거리표시가 걸은 거리와 뒤바껴 있어 헷갈리게 한다.

 

 

 

 

 

 

 

임도 주변에 가로수로 심어놓은 단풍나무에는 가을의 빛깔이 나는 듯한 모습이고..

 

 

 

하얀 개망초 뒤로 작은 계곡에서는 계곡수가 졸졸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임도에서 중판리의 임도 갈림길이 나있고 이정표에는 꼬부랑길 6km를 보여준다.

 

 

 

임도를 가면서 속리산 서북능선의 미남봉, 매봉 방향의 바위능선을 당겨 보기도..

 

 

 

 

 

 

 

꼬부랑길 5.5km 구간에 팔각정이 세워져 있어 정자에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다.

 

 

 

꼬부랑길은 구불구불 이어지며 평균 해발고도 400m를 웃도는 고지에서 평균 고도차

30m 안팍으로 걷는 길이라 무리없이 10km의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리의 이빨을 닮았다는 낭아초가 연분홍빛 불꽃이 일렁이는 듯 붉은 꽃을 피웠고..

 

 

 

무리를 이루며 열매를 맺은 덩어리 산딸기가 보이는데 품종이 다르게 보이기도..

 

 

 

푹신푹신한 길을 가면서 단풍나무가 가을 빛을 보이며 심심치 않게 해주고 있다.

 

 

 

속리산의 모습이 나타나며 대차리산과 아래에는 505번 지방도가 내려다 보인다.

 

 

 

우뚝해 보이는 속리산의 천왕봉과 울퉁불퉁 요철같은 속리산 주능선을 당겨본다.

 

 

 

꼬부랑길을 걷는 중에 급한 일을 볼 수 있는 유일하게 서있는 화장실이 보이고..

 

 

 

 

 

 

 

하얀꽃을 피운 까치수영도 눈길을 끌고 빨간 산딸기를 따먹어 보니 새콤달콤하다.

 

 

 

 

 

 

 

나무울타리에서 예전의 밧줄 난간대에 예전처럼 정감어린 나무의자가 자리한다.

 

 

 

상판리 마을이 자리하고 달천 위에는 정이품송과 멀리 속리산의 전경이 펼쳐진다.

 

 

 

상판리를 당겨보니 정이품송이 공원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바라보인다.

 

 

 

관음봉에서 문장대, 신선대, 비로봉, 천왕봉으로 이어진 속리산 주능선을 당겨보고..

 

 

 

1코스와 2코스에는 집라인 타워가 바라보이고 집라인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집라인 출발점과 모노레일 승강장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집라인은 8개 코스에 1,686m의 길이로 아찔하고 재미난 추억을 만들어 줄 것 같다.

 

 

 

3번이 있는 집라인 탑승장이 보이고 각 코스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꼬부랑길에는 여유로이 쉬어갈 수 있는 데크의 쉼터가 조성되어 편하게 쉬어간다.

 

 

 

 

 

 

 

목탁이 있는 목탁봉 쉼터에 도착하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커다란 목탁을 두들겨 본다.

왼쪽으로도 목탁 형상의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고 포토죤이 되기도 한다.

 

 

 

태마파크에는 시설점검과 정비로 인해 공사중이라는 푯말이 걸려 있다.

건물 내부에는 카페가 자리하고 옥상 전망대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조망을 즐기기에 아쉬운 기분에 돌아서기 전에 전망 좋은 곳을 찾는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속리산 주능선이 길게 이어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집라인 탑승장이 나타나 목탁봉 테마파크에서 이어진 출렁다리가 자리하고 있다.

 

 

 

출렁다리는 115m로 집라인을 타는 사람들이 이용하고 개인은 출입을 통제한다.

 

 

 

 

 

 

 

평일에 이용객은 없지만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 집라인 코스와 탑승장이 이어지고..

 

 

 

꼬부랑길 바위사면에는 능소화가 무리를 이루며 주황 빛 꽃을 피워 보기가 좋다.

 

 

 

 

 

 

 

곳곳에 조성된 전망쉼터에서 여유로이 쉬어 가며 바라보이는 조망을 즐기기도..

 

 

 

말티재 속리산 관문과 한남금북정맥의 말티재 정상과 580봉이 조망되기도 한다.

 

 

 

속리산 산림휴양시설 관리센터이자 8코스의 집라인 도착지, 주차장이 바라보인다.

 

 

 

바위 절개면에는 덩쿨과 함께 능소화가 피어있는 꼬부랑길이 멋스럽게 이어지고..

 

 

 

 

 

 

 

꼬부랑길 주변에는 누리장나무가 하얀 꽃을 피워 눈을 심심치않게 해주기도 한다.

 

 

 

백팔번뇌의 글이 새겨진 바윗돌이 적당한 간격으로 있어 번뇌의 글을 읽어본다.

 

 

 

쌀개봉, 백운대, 신선대 등 아홉 폭 수려한 병풍을 펼친 듯 멋진 구병산을 당겨서..

 

 

 

말티재에서 봉긋 오른 한남금북정맥의 말티재 정상을 바라보며 다음을 기약한다.

 

 

 

반대편으로 돌았던 꼬부랑길을 한 바퀴 돌아 이정표의 순환시작 원점에 도착한다.

 

 

 

 

 

 

 

보은탄생 600주년 기념비가 자리하는데 대추 빛의 모래시계를 모티브로 형상화 하였다.

모래시계 상부는 보은 1000년, 하부는 과거 600년을 상징하며 400년 후 보은

탄생 1천년이 되는 2416년에 타임캡슐이 개봉된다고 한다.

 

 

 

 

말티재에는 간이 주차장 입구에 회전교차로가 있고 우측으로 대형 주차장이 있다.

 

 

 

속리산 관문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충에는 79m의 터널이 있고 2층에 카페, 전시실,

강의실, 화장실이 위치하고 3층 옥상에는 생태통로가 자리하며 정맥이 이어진다.

 

 

 

건물 내부의 복도로 통과하니 에어컨으로 시원해진 맛을 한껏 느끼며  지나간다.

 

 

 

말티재 전망대는 2020년 2월에 개장하여 2층으로 폭 16m, 높이 20m로 우뚝 서있고

요즘 핫플레이스로 사계절 모두 많이 찾는 곳으로 말티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속리산 관문은 3층으로 구성되었으며 동쪽 보은성, 서쪽에 자비성의 이름이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출렁거림에 아찔함이 느껴지지만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말티재 자연휴양림의 임도와 꼬부랑길의 임도가 양쪽으로 허옇게 바라보이기도..

 

 

 

구불거리는 열두고개의 말티고개 도로가 내려다 보이는데 말티고개는 피부병을 앓던 세조가

요양차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험준한 이 고개를 넘어갈 때 가마에서 내려 말로 갈아

탔다는 유래와 어원이 높다라는 마루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말티재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주차장의 애마를 만나 트레킹을 마무리..(12:01)

 

 

 

내일이면 더위가 본격적을 시작된다는 소서로 올해는 이상기후로 일찌감치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아침부터 후끈한 공기가 엄습하며 오늘도 찌는 듯한 폭염의 무더위가 될 것 같은 날씨이다.

다시 찾은 꼬부랑길에는 파쇄석과 난간대, 쉼터와 벤치 등 새로움이 묻어나기도 한다.

꼬부랑길 바위사면에는 능소화가 꽃을 피워 더욱 멋진 길을 보여주기도 한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주변의 지형을 보며 다시 찾기로 하고 귀갓길을..

 

 

 

트레킹 코스 : 말티재 주차장-장재리 삼거리-한남금북정맥 갈림길-중판리 삼거리-정자-

집라인,모노레일 승강장-목탁봉 전망대-말티재 전망대-주차장

( 2023.7.6 / 2시간 22분 / 8.97km / 772kcal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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