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부모산둘레길 트레킹 (2023.6.27)

 

비가 많이 내린다는 장마가 시작되었고 화요일인 오늘은 창밖으로 맑은 날씨를 보여준다.

갑자기 내리는 우기라 청주시 비하동의 부모산을 가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부모산은 여러 번 다녀온 곳이며 주변의 오솔길인 둘레길을 걷기로..

 

 

 

주봉마을 중부고속도로 옆 공터로 진입하자 입구에는 건물을 짓는지 어수선한 모습이다.

시멘트 포장길에 여유로운 공터가 자리하고 애마를 주차한 후 밖으로 나온다.

논에는 벼들이 커가고 중앙교회와 경희어린이집 건물이 바라보인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있는 모습이 들어오고..

오늘도 간편한 차림의 숄더색과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매고 길을 나선다.(09:11)

아침부터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라 출발하기 전에 땀이 배어 나온다.

 

 

 

길을 따라 진행하자 곧이어 갈림길이 나오고 비포장 길로 우틀하여 올라서기로..

 

 

 

멋진 소나무가 자리한 모습에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보인다.

 

 

 

주봉마을로 가는 이양고개를 지나 완만한 경사지에는 나무계단이 나타나기도..

 

 

 

비 온 뒤라 습한 날씨를 보여주지만 숲 속의 청정한 녹음이 싱그럽게 다가온다.

 

 

 

도시 인근에 자리한 산이라 산길이 많이 나있고 연화사 방향의 삼거리가 보인다.

 

 

 

부모산 정상 방향으로 좌틀하여 올라서자 물탕골 방향으로 다시 좌틀하기로 한다.

 

 

 

둘레길의 표지판이 보이고 길을 따라 산책운동 나온 사람들과 많이 교차하기도..

 

 

 

밧줄로 난간대를 만들어 놓았고 골에는 나무가 넘어진 자연스러운 모습이 보인다.

 

 

 

 

 

 

 

깊은 산에 들어온 듯한 습해 보이는 골짜기에 표지판이 서있고 사람들의 모습이..

 

 

 

지기가 강한 물탕골로 바위에서 석간수가 나와 샘터를 만들었고 피부병에 좋다고..

검사표가 없어 음용여부는 알 수 없지만 한 바가지 받아 시원하게 들이켠다.

 

 

 

산길 주변에는 고사목의 밑둥에는 버섯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이 보인다.

 

 

 

청주의 대표적인 거리인 가로수길의 이정표가 보이며 고압선의 철탑이 자리한다.

 

 

 

 

 

 

 

고압선 철탑이 세워진 남쪽으로 공간이 터지면서  은적산 방향이 바라보이기도..

 

 

 

잠시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걷다 시원한 그늘이 있는 숲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쉬는 사람들이 보이고 둘레길(휴암) 방향으로 좌틀하기로..

 

 

 

휴암동 관암절 마을 해설판이 보이고 공간이 터지며 남쪽 방향의 아파트를 조망..

 

 

 

다시 산길을 따라 진행하자 채석장의 해설판이 보이는데 바위의 돌을 떼내어 석돌을

만드는 채석장으로 삼국시대에 축조된 부모산성은 이 돌을 이용했을 거라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놓여있고 여러 방향의 이정표가 있지만 감으로 진행하기로..

 

 

 

둘레길은 부모산 주변에 있는 여러 갈래의 길을 말하기에 가는 길이 둘레길이다.

 

 

 

 

 

 

 

공간이 터지는 묘지에서 옥산 방향을 보니 동림산이 우뚝하고 왼쪽에는 운주산이..

 

 

 

산길이 한적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숲 속 길을 걷는 모습이더라..

 

 

 

 

 

 

 

산길 아래쪽에는 평상이 놓여있는 모습이고 부근에 물이 나오지 않는 샘터가 있다.

 

 

 

부모산성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좌틀하여 둘레길(숲속) 방향으로 내려선다.

 

 

 

 

 

 

 

앞으로 오창 방향이 바라보이고 이정표가 있지만 핸드폰 지도를 보며 우틀로 진행..

 

 

 

고층 아파트군이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텃밭농사를 짓는 농지들이 많이 보인다.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보이지만 우틀로 진행하자 똥구녘재의 해설판이 자리한다.

거시기한 이름의 똥구녘재는 고개가 잘록하게 생겨서 마을사람들이 불렀고

이 고개로 옥산과 천안을 지나 한양으로 과거길에 올랐다고..

 

 

 

허수아비가 뜨거운 땡볕에서 열일하고 비하동의 아파트 단지가 바라보이기도..

 

 

 

 

 

 

 

논에서는 벼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이고 왼쪽에 SK하이닉스 건물이 바라보인다.

 

 

 

삼거리 갈림길에는 둘레(옛)길과 둘레(숲속)길의 이정표가 서있고 숲 속길로 가다 가

부모산 주변을 넓게 돌아보자는 뜻에서 옛길로 다시 돌아나온다.

 

 

 

연화사로 올라서는 포장로를 만나고 폐가 벽면에 둘레(옛)길의 표지판이 보인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포장로를 올라서며 뒤돌아 하이닉스와 지웰시티를 바라보기도..

 

 

 

에어건이 있는 갈림길에서 주봉마을 방향으로 좌틀하여 길을 잡아 걷다 내려서며..

 

 

 

나무사이로 북쪽 방향에 자리하고 있는 지동동과 오창방향을 조망해 보기도 한다.

 

 

 

이정표에 둘레길의 표시가 많이 나오는데 지정된 코스보다 가는 길이 둘레길이다.

 

 

 

주봉마을, 서청주 파크자이 방향으로 내려서자 난간대가 있는 원앙방죽이 나타나기도..

원앙방죽은 부모산에서 내려온 물을 받아 만든 농용수로 보기 드물게 산속에

자리한 방죽으로 산새들과 원앙이 찾아와 놀았다는 곳이라고 한다.

 

 

 

둘레길을 걸으며 중부고속도로와 비하동의 아파트 단지가 높이 올려진 모습이..

 

 

 

이정표가 보이고 주봉마을 가는 방향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지 계단이 있다.

 

 

 

다시 주봉마을로 가는 이양고개에 도착하면서 이번에는 주봉마을로 걸음하기로..

 

 

 

주봉마을의 해오름 어린이집에 도착하고 뒤로는 부모산 정상이 바라보이기도..

 

 

 

애마가 쉬고 있는 길 옆 공터에 도착하면서 부모산 둘레길을 마무리한다.(11:15)

 

 

 

부모산은 여러 번 산책 삼아 다녀온 곳이지만 이번에는 부모산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도시 주변의 산답게 많은 갈래길이 보이고 이정표도 많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둘레길에는 숲속, 정상, 옛길 등 이름이 있지만 발 가는 대로 가는 길이다.

습기 많은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숲 그늘이 있어 걷기에 좋았다.

땀을 흠뻑 흘리고 애마에 올라타니 심신이 개운해지기도..

 

 

 

트레킹 코스 : 고속도로옆-물탕골-채석장-똥구녘재-옛길-원앙방죽-해오름어린이집-공터

( 2023.6.27 / 2시간 4분 / 6.63km / 528kcal /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