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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청주 청남대 탐방 (202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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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일 전에 청남대를 둘러보려 주차장까지 왔다가 비가 내리는 바람에 돌아간 적이 있다.

오늘 아내와 함께 청남대의 오각정길과 솔바람길을 걷기로 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가스가 가득하여 조망이 시원하지 않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다.

 

 

 

2023년 3월 27일 까지는 하루 전에 예약을 하던가 문의면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왔었는데

청남대 입장 방법이 바뀌면서 승용차로 예약 없이 무난히 입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평일의 무더운 날이어서 차량들이 붐비지 않는다.

 

 

 

큰 규모의 주차장에 여유로이 주차를 하고 주차료와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간다.(10:00)

오늘 중복날이라 아침부터 습도 높은 무더운 날씨를 보여주며 후끈하게 한다.

바람도 불지 않은 날씨에 가마솥 같은 뜨거운 열기와 함께 할 것 같다.

청남대 입장료, 주차료 요금 안내 -> key=2004170434290 

 

 

대통령기념관(별관)의 옥상정원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잘 관리된 정원이다.

 

 

 

옥상정원에서는 구룡산이 바라보이고 중턱에 현암사가 자리한 모습이 바라보인다.

 

 

 

연잎에 가시가 있는 가시연꽃이 고운 분홍빛 색상의 꽃을 피우며 눈길을 유혹하고..

 

 

 

옥상정원에서 계단을 통해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는다.

 

 

 

탐방객들이 내부를 둘러보는 청남대와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가 자리하고..

 

 

 

 

 

 

 

대통령기념관(별관)은 청남대 개방 전 부대원과 경호원들이 사용하던 건물을 2011년

6월 확장 개관한 전시관으로 대통령 외교선물, 사용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에서 외부로 나오자 단체 관광객들이 안내를 받으며 본관으로 가는 모습이..

 

 

 

뜨거운 용광로가 된 태양을 열기를 막아보고자 양산을 쓴 사람들이 보이기도 한다.

 

 

 

헬기장 내부에는 봉황새의 조형물이 잔디밭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멋진 반송이 도열한 길을 따라 본관으로 진행하자 멀리 봉황의숲이 바라보인다.

 

 

 

봉황탑이라고도 불리는 봉황의숲을 당겨보는데 올라서서 조망을 즐길 것이다.

 

 

 

본관 앞에는 안내인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로 들어가는 안내를 받고 있고 우리는..

 

 

 

오각정으로 길을 잡고 가는 길에 보랏빛 꽃을 피운 도라지가 눈길을 끌기도 한다.

 

 

 

말끔히 단장된 잔디밭 위로 배롱나무가 꽃을 피웠고 시원한 분수대가 물을 내뿜는다.

 

 

 

본관건물 뒤쪽에 자리한 모과나무는 청남대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2023년 현재 233년)로

6공 시절 5공특위 청문회에서 구설수에 오를 만큼 청남대 명물 중 하나이다.

 

 

 

대통령의 산책코스였다는 오각정 방향으로 길을 잡고 걸어가자 울창한 숲이 보인다.

 

 

 

 

 

 

 

오각정과 봉황탑의 갈림길에서 봉황탑에 올라가고자 우측으로 길을 잡기로 한다.

 

 

 

잘 관리된 소나무 사이의 나무계단으로 경사를 올라서며 데크에는 큰 달팽이가..

 

 

 

 

 

 

 

나무 계단 사이에 노랗고 붉은 영지버섯이 고개를 내밀며 눈길을 유혹하기도 한다.

 

 

 

봉황의숲(봉황탑)은 높이 22m의 나선형의 전망대를 오르면 청남대의 전체를 360도

파노라마 관람이 가능하며 예전에 부대 발칸 2진지를 새롭게 조성하였다고..

 

 

 

봉황탑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하는데 북쪽 방향에는 청와대 건물을

60% 축소한 모양의 대통령 기념관과 청주시 문의면 방향이 바라보인다.

 

 

 

동쪽 방향에는 오른쪽으로 구룡산이 우뚝하고 왼쪽으로 대전시 신탄진의 건물이..

 

 

 

금강 주변에 자리한 대덕구 신탄진의 고층 건물이 흐릿하게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남쪽 방향에 바라보이는 지명산이 있는 대청호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고..

 

 

 

동쪽 방향으로는 대청호와 함께 초가정, 대통령 광장, 골프장이 바라보이기도 한다.

 

 

 

청남대의 전망대가 있는 산능선이 바라보이고 능선 뒤로 희미하게 샘봉산이 보인다.

 

 

 

능선에 자리한 제1전망대를 당겨보는데 제2전망대는 능선에 가려진 듯 안 보인다.

 

 

 

봉황의 숲(봉황탑)에서 내려와 하산하는 주변에는 노란 버섯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오각정으로 발길을 돌리자 쉬던 아주머니 한 분이 현재 온도가 34도라고 알려준다.

 

 

 

오각정에서 내려와 데크 길을 걷고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때죽나무의 열매를 본다.

 

 

 

무장애 길이기도 한 오각정길을 따라 걸으며 정자에서 얼음물을 마시며 쉬어간다.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길이라 주변 풍경을 보면서 상큼한 기분으로 걸어간다.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망은 없고 나무사이로 구룡산의 풍경을 조망해 보기도..

 

 

 

갈림길이 나타나면서 수변에 조성된 데크길로 진행하면서 때죽나무의 열매를 본다.

 

 

 

 

 

 

 

본관 아래쪽 포장길 주변에 가로수로 심어진 무궁화가 고운 꽃을 피우기도 한다.

 

 

 

대통령 기념관으로 가는 방향의 메타세쿼이아 숲에는 데크의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연꽃이 있는 저수지에는 분수대가 물을 뿜지 않지만 앞으로 봉황의숲이 보인다.

 

 

 

대통령 기념관에 들어가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뜨거웠던 몸이 식혀지는 느낌이고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자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휘감으며 아찔하게 한다.

 

 

 

다녀보지 않은 솔바람길로 향하는데 대형의 커다란 하얀 버섯이 눈길을 끌기도..

 

 

 

소나무가 많은 오각정 길과는 달리 이곳에는 참나무가 주를 이루며 자라는 것 같다.

 

 

 

포장길에는 녹색의 이끼가 끼어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정자가 나타나기도 한다.

 

 

 

 

 

 

 

나무사이로 오리인지 가마우지인지 무리를 이룬 새떼의 모습도 보이기도 하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날깨를 펴고 쉬고 있던 비둘기가 발 기척을 듣고 날아간다.

 

 

 

오각정길은 휠체어도 갈 수 있는 무장애길이지만 이곳은 계단에 오르내림이 많다.

 

 

 

 

 

 

 

산사면으로 이어진 곳에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고 계단을 올라서면 초소가 보인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초소를 둘러보고 나오자 소나무가 멋진 모습으로 살아간다.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자리하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없어 무덥기만 하다.

 

 

 

이끼로 인해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깔판이 깔려 있고 날벌레가 무지 달려든다.

 

 

 

 

 

 

 

대통령기념관(별관)에 도착하여 뜨거운 몸을 식히려 건물내부로 들어가기로 한다.

 

 

 

에어컨 바람에 몸을 식히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찜통 같은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2:20)

청남대 주차장에서 나와 도로를 달리면서 외기온도를 보니 38도를 가리킨다.

 

 

 

뜨거운 열기가 작열하는 계절에 지난번 비로 인해 돌아갔던 청남대를 다시 걸음해 보기로 한다.

장마로 인한 습도와 후덥지근한 폭염의 날씨가 힘들게 하였지만 그늘숲은 시원하였다.

청남대 서쪽 방향인 오각정길과 솔바람길을 걷다 보니 땀으로 흠뻑 젖기도 한다.

귀가길에 문의면에 있는 유명한 맛집인 경남옥에서 웨이팅 하며 맛보았던

호박국수와 비빔국수가 청남대의 뒷맛을 더욱 만족스럽게 한다.

 

 

 

트레킹 코스 : 주차장-하늘정원-본관-봉황의숲-오각정-오각정길-메타세쿼이아숲-대통령기념관-솔바람길-

대통령기념관별관-주차장 ( 2023.7.21 / 1시간 20분 / 5.37km / 462kcal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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