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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것대산 - 낙가산 산행 (202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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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가 예보되었지만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씨를 보여주며 야외로 유혹을 한다.

초록초록한 계절을 맞아 것대산과 낙가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512번 도로 옆 로드파크에 도착하자 여유 주차공간이 많이 보인다.

 

 

 

주차를 하고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간편 차림으로 산행에 나선다.(09:03)

로드파크에서는 상당산성과 것대산, 낙가산으로 산행을 많이 하는 들머리이기도 하다.

푸른 잔디를 입은 전망대에서 가야 할 것대산과 낙가산을 조망해 본다.

 

 

 

상당구 동남지구의 아파트군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양성산과 작두산이 자리하고 있다.

요즘 이상고온 현상으로 무더워진 날씨에 오늘은 구름이 햇살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어 산행하는데 더없이 좋은 날씨를 보여준다.

 

 

 

푸르른 잔디밭에는 토끼풀이 꽃을 피워 하얀 양탄자를 깔아주기도 한 모습이..

 

 

 

상봉재 옛길의 명판이 달린 문을 지나 경사를 오르니 애기바위 이정표가 보인다.

 

 

 

넓은 비포장의 길에는 상봉재 옛길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미원면, 낭성면에서

소몰이꾼이나 청주의 장터를 오고 가던 사람들의 옛길이었다고 한다.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이 자리하고 능선길과 갈리는 갈림길로 의자가 놓여있다.

 

 

 

봉삼이라는 백선이 하얀 꽃을 피웠고 난초가 청보랏빛 꽃을 피운 모습이 보인다.

 

 

 

..

 

 

 

등로에는 무리를 이룬 바위더미가 자리하며 흙길에 또 다른 맛을 주기도 한다.

 

 

 

 

 

 

 

등로를 벗어난 지점에 있는 두꺼비 바위는 부리가 있는 독수리 머리같이 보인다.

 

 

 

등로 옆에는 바위를 깎아 만든 선정비가 보호 철책 안에 자리한 모습이 보이기도..

암각선정비는 덕망 높은 벼슬아치를 기리기 위해 바위에 새긴 비석이다.

상봉재 옛길에 많은 사람들이 다녔다는 흔적을 보는 듯.. 

 

 

 

등로에는 다시 바위더미가 나타나 바위를 타고 넘으면서 공룡알을 보기도 한다.

 

 

 

 

 

 

 

3기의 선정비가 있는 바위더미를 지나 오르막에서 돌계단의 경사를 올라타자..

 

 

 

물이 떨어지는 상봉재 옹달샘이 나타나지만 대장균이 검출되어 음용불가라고..

 

 

 

팔에 물을 적시니 시원함이 느껴지고 곧이어 조형물이 나타나는데..

무거운 짐을 옮겼을 지게와 괴나리봇짐 형태의 벤치가 위치하고 삶의 애환이 담긴

바람같이 흘러간 무심한 세월을 뜻하는 구멍 뚫린 조형물이 서있다.

 

 

 

사거리 갈림길인 상봉재에 도착하자 왼쪽에 상당산성 길이고 오른쪽 것대산 방향으로

한남금북정맥길이 이어지며 것대산, 낙가산 방향으로 우틀하여 진행한다.

 

 

 

 

 

 

 

포장로 옆에는 수입종 참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일본목련이 커다란 꽃을 피웠다.

 

 

 

 

 

 

 

포장로를 올라 화장실이 있는 공간에 주차장이 되기도 하는 작은 공터에 도착..

 

 

 

공터에서 올라서자 활공장에 도착하고 정상석이 자리한다.(09:41)

것대산은 청주시 상당구 상당동과 청원구 낭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선도산에서

상당산성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상의 산이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활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밤에는 청주시의 야경이 멋진 산이다.

 

 

 

것대산에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며 계룡산을 중심으로 파노라마로 잡아보고..

 

 

 

계룡산 앞쪽으로는 유모산, 봉무산, 용덕산, 망월산, 팔봉산이 자리하고 있다.

 

 

 

우암산 뒤로는 푸르미 환경공원 굴뚝이 보이는 부모산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청주난방가스의 굴뚝이 보이는 망월산 능선 뒤로는 팔봉산이 자리하고 있다.

 

 

 

우암산을 당겨보니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로드파크 주차장의 모습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오창지역을 바라보면서 것대산을 통과하여 낙가산으로 진행한다.

 

 

 

걷기 좋은 산길 옆에는 찔레꽃과 때죽나무가 꽃을 피운 풍경이라 심심치 않고..

 

 

 

 

 

 

 

작은 나무에는 꽃봉오리가 보이고 건강을 위해 운동 나온 사람들과 교차하기도..

 

 

 

 

 

 

 

산길을 가면서 낙가산 정상 300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점차 고도를 높인다.

 

 

 

정상 아래쪽 급한 경사지에는 데크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한발한발 올라선다.

 

 

 

출발한 지 1시간 만에 도착한 낙가산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과 용암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탑이 자리하고 인도의 보타낙가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남쪽에는 천년고찰 보살사가 자리하고 있어 이곳을 다녀볼 수 있다.

 

 

 

낙가산에도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남쪽에서 서쪽 방향을 조망하는 시간을..

 

 

 

북서 방향에는 우암산이 자리하고 부모산 뒤로 동림산이 흐릿하게 조망되기도..

 

 

 

대청호를 당겨보니 작두산, 양성산, 구룡산이 차례로 조망되고 뒤로는 계족산이..

 

 

 

남쪽으로 겹쳐 보이는 듯 고리봉과 봉긋 봉우리를 올린 서대산을 당겨보기도..

 

 

 

북서 방향 우암산 뒤로는 세종과 청주의 경계에 자리한 동림산이 바라보인다.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주변의 풍경을 돌아보면서 다시 계룡산을 당겨보기도..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무심천의 풍경을 내려보면서 것대산으로 뒤돌아 가기로..

 

 

 

 

 

 

 

울창한 숲을 지나 가지를 늘어뜨린 나무와 찔레꽃이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하기도..

 

 

 

 

 

 

 

껍질을 문지르면 때가 죽죽 나온다고 하여 때죽나무라고 하는데 하얀 꽃이 곱다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자리한 것대산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풍경을 조망한다.

 

 

 

서쪽에 망월산, 팔봉산을 당겨보고 멀리 세종시가 자리한 모습이 바라보이고..

 

 

 

청주시 흥덕구 방향을 조망하는데 건물이 솟은 오송지역은 흐릿하게 보이기도..

 

 

 

마지막으로 계룡산과 안녕을 고하고 것대산을 내려서며 공터를 지나 봉수대로..

 

 

 

것대산 봉수대는 문의 소이산 봉수대에서 진천 소을산 봉수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고 1894년에 봉수제도가 폐지되면서 이곳은 2009년에 복원하였다.

 

 

 

울창한 숲을 이룬 모습에 묘지 주변에는 공간이 터져 남쪽 방향을 조망해 본다.

 

 

 

능선에는 잘 나있는 나무계단길이 이어지기도 하고 하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상봉재에 도착하고 올라올 때 산사면을 이용하였으니 하산은 지능선을 타기로..

 

 

 

상당산성 갈림길에서 한남금북정맥의 이정표가 있고 어린이회관 방향으로 좌틀..

 

 

 

능선에는 커다란 바위와 소나무가 많이 보이고 때로는 돌탑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린이회관과 로드파크의 갈림길에서 계단을 내려서서 상봉재 옛길로 진행한다.

 

 

 

공원에 도착하고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마무리한다.(11:03)

 

 

 

상당구에 있는 것대산과 낙가산은 가벼이 다녀올 수 있는 산이라 자주 발걸음 하는 산이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가지고 것대산과 낙가산을 여유로운 걸음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구름이 햇살을 가리고 시원한 맛난 바람이 불어주니 경쾌한 걸음이 된다.

정상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니 절로 힐링이 되는 듯..

나오면 이렇게 좋은데 나오기까지가 어려운 결정이 된다.

 

 

 

산행코스 : 로드파크 주차장-선정비-약수터-상봉재-것대산-낙가산-것대산-상봉재-로드파크

( 2023.5.19 / 2시간 / 6.03km / 501kcal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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