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음성 부용산 - 용산리저수지 (2023.4.28)

728x90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면서 음성의 부용산을 타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인근에 자리한 음성의 진산인 가섭산은 몇 번 가본 적이 있지만 부용산은 미답지이다.

가섭산을 오르며 부용산이 조망되었지만 이제야 걸음을 하기로 한 것이다.

 

 

 

부용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여러 군데 있지만 음성읍 용산리저수지로 애마를 몰아간다.

용산리저수지 인근에 궁도장인 가섭정이 위치하고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채비를 갖춘다.(주소:음성읍 용산리 725-1)

 

 

 

아래쪽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틱과 카메라를 갖추고 주차장을 나선다.(10:07)

위쪽 주차장으로 올라서자 맞은편으로 부용산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안내도에는 궁도장에서 정상까지 거리는 3.7km임을 보여준다.

 

 

 

경사가 있는 등로를 올라서며 여유로운 주차장과 용산리저수지를 바라보기도 한다.

저수지 매운탕 식당에서는 손님을 끄는 뽕짝 음악소리가 들려오기도..

 

 

 

경찰서 훈련장이 자리한 모습을 보며 가파른 경사를 보이는 등로를 올라탄다.

 

 

 

급한 경사를 올라 능선에 다다르니 숫고개로 갈리는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다.

 

 

 

산길은 잘 나있는 상태이고 주변에는 붓꽃과 연달래가 꽃을 피운 모습이다.

 

 

 

 

 

 

 

크게 자란 소나무가 있고 훈련용인지 순번이 적힌 번호판이 보이기도 한다.

 

 

 

 

 

 

 

산길을 가면서 커다란 구멍이 파여있어 호기심이 발동하여 들여다 보기도..

 

 

 

 

 

 

 

커다란 나무에 둘러싸인 숲 속에는 예전에 설치한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다.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올라서는 봉우리에는 많은 띠지가 달려있기도..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는 상태라 삼성목장의 이정표 방향에는 길이 사라졌다.

 

 

 

 

 

 

 

가섭지맥 분기점 표지판이 보이더니 부용지맥 표지판이 가지에 매달려 있다.

 

 

 

노란 양지꽃과 봉우리를 빵빵 터트릴 하얀 꽃봉오리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보드런 우산나물이 잎을 펼치고 뒤로는 둥굴레가 무리를 이룬 모습이 보인다.

 

 

 

고사목에는 어김없이 운지버섯이 둥지를 틀고 자라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봉우리를 올라서자 주막거리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뱀처럼 몸을 비틀면서 자라는 특이한 모습의 소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한다.

 

 

 

육산의 부용산에서 바위 한 덩이가 산기슭에 우뚝 자리한 모습이 보이기도..

 

 

 

사거리의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이지만 양쪽의 산길은 흔적이 없다.

 

 

 

둥굴레와 비슷해 보이나 꽃의 모양이 다른 애기나리가 꽃을 피운 모습이고..

 

 

 

낙엽이 수북한 급한 경사의 산길이 이어지며 곳곳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미끄런 낙엽을 피해 까칠한 바위를 조심스럽게 오르며 밧줄을 잡기도 하고..

 

 

 

 

 

 

 

숲길의 나무사이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걸어온 능선을 뒤돌아 보기도 한다.

 

 

 

경사로 이어진 바윗길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말발도리가 위로를 주기도..

 

 

 

 

 

 

 

공간이 터진 전망대에 다다르자 멋진 소나무가 반겨주며 자태를 뽐내기도..

 

 

 

서쪽과 남쪽 방향으로 조망이 터지며 함박산, 소속리산 능선과 무제산 방향을..

 

 

 

조망해 보는데 원경의 조망은 흐릿하게 보이고 아랫쪽에는 사정리의 마을이..

 

 

 

산불감시탑의 모습을 보며 정상부에 도착하자 병꽃이 반겨주는 듯..(12:28)

 

 

 

 

 

 

 

정상에는 3개의 정상석이 자리한 모습이고 산불감시초소와 등산 안내도가 자리하고 있다.

부용산은 음성 금왕읍, 음성읍, 생극면과 충주 신니면에 걸쳐있는 645.2m의 산으로

가섭산과 이웃하며 연꽃 모양의 부용화를 닮았다 하여 부용산이라 부르고

춘천, 양평, 평택, 장흥 등 여러 지역에도 동명이산이 존재한다. 

 

 

 

부용지맥의 표지판도 보이는데 부용지맥은 한남금북정맥 보현산에서 가지를 친 능선이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의 탄금교로 이어지는 46.1km의 산줄기로 부용산과

수레의산, 매방채산, 햇골산, 평풍산, 삼봉 등이 자리하고 있다. 

 

 

 

나무둥지 아래에는 현오색이 보라색 꽃을 피운 모습으로 존재감을 보인다.

 

 

 

다시 전망대로 뒤돌아와 남,서쪽 방향의 풍경을 조망하고 하산길을 잡는다.

 

 

 

가파르게 올라섰던 급한 경사의 바윗길에서 바위를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안부의 사거리 이정표에서 용산5리로 하산하려 했지만 수북한 낙엽과 밧줄만 있을 뿐

길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애매하여 봉우리를 올라 주막거리 방향으로..

 

 

 

이정표와는 달리 발길이 없는지 길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막산행으로 내려서니

잔나무가 옷깃을 휘감는 임도 같은 길이 보여 사면으로 내려선다.

 

 

 

묘지가 있는 곳에서 덕우봉, 선지봉과 뒤로 보이는 가섭산을 조망해 보기도..

 

 

 

통신탑들이 보이는 가섭산을 당겨보니 정상부에는 가섭사도 자리하고 있다.

 

 

 

묘지에서 길 좋은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으름덩굴과 줄딸기가 꽃을 피웠다.

 

 

 

 

 

 

 

계곡에 피어난 수달래를 보며 임도를 내려오니 공장이 보이며 도로에 도착..

 

 

 

도로를 따라 걸음을 옮기자 물류센터 같은 커다란 건물이 세워진 모습도 본다.

 

 

 

철쭉이 핀 모습을 보며 용산리저수지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4:20)

 

 

 

좋은 날씨를 보인 오늘은 음성의 미답지 산인 부용산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달려간다.

부드러운 산세의 산인가 하였는데 급한 경사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산길이다.

울창한 숲 길로 이루어져 정상부에서의 조망 외에는 조망이 별로 없다.

하산길로 잡은 곳에는 발길 흔적이 없어 막산행으로 내려오기도..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바람이 맛나다.

 

 

 

산행코스 : 궁도장-숫고개쉼터-무수막쉼터-전망대-정상-주막거리갈림길-임도-도로-주차장

( 2023.4.28 / 4시간 13분 / 8.52km / 24℃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