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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증평 좌구정 - 삼기저수지 등잔길 (20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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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이 지나는 구녀산과 좌구산 사이의 분젓치에는 좌구정이 자리하고 있다.

좌구정에서 삼기저수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고자 애마를 몰아간다.

삼기저수지 주차장에 도착하자 차량 몇 대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커다란 주차장에 여유로이 주차를 하고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매고 길을 나선다.(10:05)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서자 별천지 공원의 주차장이 자리한 모습이고

좌구산에서 발원한 삼기천이 흘러 삼기저수지로 흘러들어 간다.

 

 

 

삼기천 옆을 따라 올라서자 붉은 색상의 영산홍 등 철쭉이 꽃을 피운 화려한 풍경이고..

삼기천을 사이에 두고 율리휴양촌과 별천지 숲 인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삼기천은 서곡리 합수점까지 8km에 멋진 길이 조성되어 있다고..

 

 

 

별천지 공원 잔디밭에는 2022년에 개관된 별천지 숲 인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숲 체험 활동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별천지 공원은 2014년에 개관하였으며 천문대(별)의 이미지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천지)를 합성한 명칭으로 다른 세상인 별천지의 의미를 두었다.

자연체험학습, 인성학교, 거북이 광장, 하늘광장 등 조성되어 있다.

 

 

 

별천지 유아숲 체험원을 지나면서 아이들이 있는 놀이공간이 내려다 보이고..

 

 

 

커다란 풍차가 있는 하늘정원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이곳을 찾은 모습이다.

 

 

 

풍차 주변에는 풍차를 배경으로 여러 방향에서 포토죤이 자리한 풍경이기도..

 

 

 

도로 옆 산책길을 따라나서자 12가지의 띠를 테마로 한 조형물이 자리한다.

 

 

 

김득신의 조형물이 나타나는데 10살에 천연두를 앓아 머리가 둔했으나 책을 읽는

노력으로 환갑이 다된 59세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한 대기만성의 인물..

 

 

 

이 길은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라고 하며 노선 길이가 1.1km라고..

 

 

 

산새길 답게 새들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자리한 모습인데 입주자는 없더라는..

 

 

 

올라서는 길에는 데크길과 야자매트길이 번갈아 조성되어 발걸음이 편안하다.

 

 

 

산새길에는 산새를 테마로 한 산새들의 집과 둥지를 형상화한 모습이 보인다.

 

 

 

 

 

 

 

좌구산의 역사성을 상징하며 대표 상징 동물인 거북이의 모형의자도 보이고..

 

 

 

 

 

 

 

아이 러브 증평..

 

 

 

데트길 옆에는 2차선 도로인 종암길이 있고 산책로는 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산책로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쉼터에는 누워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올라오는 길에 새의 형상이 보이더니 여기는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형상이..

 

 

 

길을 따라 올라서며 공간이 터지는 전망 좋은 길에서 삼기저수지의 풍경을..

 

 

 

삼기저수지 뒤로는 중심봉, 두타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보이고 증평 시가지가..

 

 

 

고개 정상에 다다르자 좌구생태축이라는 이름의 터널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축 복원사업은 군도 1호선 개설로 인해 분젓치의 단절된 생태계를 생태축 복원을

통하여 산림생태계의 유지 및 식생 복원을 위하여 생태터널을 만들었다. 

 

 

 

분젓치는 옛 선조들이 한양을 가기 위해 증평을 지나갈 때 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분젓치에서 내려다 보는 산기저수지의 풍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터널 주변에는 철쭉꽃이 피어난 터널 옆에 자리한 좌구정에 올라서기로 한다.

 

 

 

좌구정에서 삼기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고..

 

 

 

 

 

 

 

좌구정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터널 위로 올라가 보니 한남금북정맥길이 연결되기도..

분젓치는 청주시 미원면의 구녀산과 증평군 증평읍의 좌구산을 잇는 고개로

분젓치에서 좌구산 천문대까지는 3.3km이고 정맥길이 이어진다.

 

 

 

여유로이 분젓치에서 철쭉과 삼가저수지를 함께 담아보고 하산길을 잡기로..

 

 

 

100m 아래 도로 옆 주차장에는 삼기저수지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잠시 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있는 길에 작은 정자가 자리한 모습이 보이고..

 

 

 

돌담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자리한 모습이라 이곳에서 내려서자 성모쉼터라고..

 

 

 

하산길에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기 좋은 길이기도..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고 모두 삼기저수지의 방향이지만 산책로로 좌를 한다.

 

 

 

하산하는 산책길에는 선명한 색감을 가진 철쭉과 붉은 병꽃이 피어나고 철 지난..

 

 

 

산수국이 지난 날의 화려했던 꽃의 형체가 남아있는 상태로 눈길을 끌기도 한다.

 

 

 

 

 

 

 

갈림길이 보이지만 다시 만나는 길이고 마을로 내려서며 삼기저수지를 바라본다.

 

 

 

포장로에 도착하자 삼기저수지의 3km의 등잔길 순환코스 이정표가 자리한다.

 

 

 

삼기저수지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보고 저수지의 등잔길을 걸어보기로..

 

 

 

삼기저수지는 증평읍 율리에 위치하며 수해 면적은 410ha이며 1963년에 설치되어

농업용 저수지를 다기능으로 활용하면서 복합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물에서 생명력을 유지하며 뿌리가 나오고 푸른 잎을 피운 나무가 신기하기만..

 

 

 

미륵쉼터의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서있는 모습이고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데크길이 벗어난 지점에 증평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이 자리하고 있다.

석조관음보살입상은 고려 전기에 세워진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마멸이 심한 편이다.

특히 얼굴은 마멸이 심하여 원형을 알 수 없다.(충북 문화재자료 제36호)

 

 

 

수변 데크로드를 걸으면서 물에서도 나무들의 생과 사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자리하며 거북이와 거북이 알이 있는데 거북이쉼터라고..

 

 

 

잠시 후 김득신 쉼터에 도착하는데 백곡 김득신은 조선 중기의 시인으로

증평에 태어나 이곳에 묘소가 자리한다. 정약용이 조선 최고의 독서가로 칭하였으며 사기

백이전을 11만 3천 번을 읽었고, 1만 번 읽은 책만도 36권에 이른다고 한다.

 

 

 

수변 데크길을 걸으면서 반대편 둑방길에 도착하고 건너편 풍경을 파노라마로..

 

 

 

등잔길에 김득신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스스로 지은 김득신의 묘비명에는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없겠지만 결국에는

이름이 있었다. 모든 것은 노력하고 힘쓰는데 달렸을 뿐이다'라는 멋진 글이 있다.

 

 

 

수면에는 나무의 반영을 멋지게 보여주고 주변에는 거북이 두 마리가 쉬고 있다.

 

 

 

 

 

 

 

산책길을 따라 올라서다 마을길로 내려선 길이 보이는데 위로는 좌구정 보인다.

 

 

 

수변 데크길을 가면서 소나무 가루가 휘날리는 풍경을 보며 주차장에 도착..(12:00)

 

 

 

오늘도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며 야외로의 활동을 유혹하여 길을 나서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별천지 공원에서 팔각정자인 좌구정으로 산책길을 걷고 삼기저수지의 등잔길을 가기로..

올라서는 산책길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맛난 바람의 맛을 한껏 느껴본다.

좌구정에서 삼기저수지의 풍경을 조망하고 주변을 둘러보기도 한다.

좌구산 주변에 산책길이 나있어 시간 나는대로 돌아보기로..

 

 

 

산책코스 : 주차장-별천지공원-풍차 하늘공원-산새길-좌구정-분젓치-마을-산기저수지 등잔길-주차장

(2023.4.30 / 1시간 55분 / 6.03km / 604kcal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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