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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상당산성 옛길을 따라 상당산성 벚꽃을 보다 (2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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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다 그치자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뿌연 대기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가 그치니 벚꽃들도 새잎이 나오고 꽃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상 기온의 날씨로 이른 봄꽃을 피우더니 벌써 벚꽃이 진 모습이다.

 

 

 

비가 내려 꽃잎이 떨어졌지만 마지막으로 벚꽃을 볼 수 있는 상당산성으로 가보기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당산성의 도로 주변에 가보니 만발한 벚꽃이 보인다.

애마를 돌려 들머리인 명암약수터 방향으로 길을 잡기로 한다.

 

 

 

명암약수터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고 주차 후 카메라를 둘러맨다.

상당산성 옛길을 따라 도로 주변의 벚꽃을 즐기고 상당산성으로 가기로..(10:51)

4월 7일이면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이른 모습이다.

 

 

 

올라서는 초입의 길에는 꽃잎이 무수히 바닥에 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상당산성 옛길은 힐링길, 회생길, 흔적길의 테마길로 조성되었으며 힐링길에는 옛길, 명암약수터

입구와 산성숲석재조형물이 있고 회생길에는 암석원, 수생식물원, 만남쉼터가 있으며

흔적길에는 자작나무 쉼터, 명암정, 전망대, 출렁다리로 구성되어 있다.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하얀 벚꽃이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고..

 

 

 

옛길 주변에는 팔각정인 명암정이 자리하여 여유로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쉬어 갈 수 있는 전망대에는 시가지 방향으로 조망이 터지지만 뿌옇기만 하다.

 

 

 

구불구불 이어진 테마가 있는 산책로에는 멋스러운 장승이 자리하기도 하다.

 

 

 

한남금북정맥이며 상당산성과 것대산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를 바라본다. 출렁다리는

길이 43m, 폭 1.5m의 현수교로 설치되었으며 동시 30명 이상은 금지된다.

 

 

 

상당산성 입구 회전교차로에는 상당산성 옛길이라고 빗돌에 새겨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2009년 11월 낭성, 산성과 연결되는 4차선 대체도로가 건설되면서 폐도가 되었고

2014, 10월 국비, 지방비 16억원으로 명암약수터-상당산성 입구 2.5km를

생태복원 산책로를 활용하고자 보행자 전용도로로 복원하였다.

 

 

 

상당산성으로 가는 입구 도로 주변에는 조팝나무가 하얀 꽃으로 수를 놓았고..

 

 

 

이제 만발한 벚꽃의 풍경을 보면서 걷는 발걸음이 흥겹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차장을 지나 산성의 공남문으로 들어서는 길에는 벚나무 꽃잎이 날리운다.

 

 

 

 

 

 

 

길을 따르자 파란 하늘 아래에 상당산성의 남문인 공남문의 모습이 보이고..

 

 

 

산성아래 잔디밭에는 잔디가 푸르게 물들어가는 모습이고 산벚꽃도 보인다.

 

 

 

상당산성은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으로 1970년 10월 1일 대한민국 사적 제212호로 지정된

산성이며 둘레가 4.1km, 높이가 3~4m, 면적이 704㎢에 달하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동문, 서문, 남문의 3개의 문과 동암문, 서암문이 있고, 3개의 치성이 있다.

 

 

 

남문인 공남문은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수차례 붕괴되었으나

1977년에서 1978년까지 보수공사를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공남문으로 들어가자 성벽을 따라 멋진 소나무가 객을 맞아주는 모습이고..

 

 

 

 

 

 

 

성벽을 내려서서 저수지 아래 주차장에도 나들이 나온 차량이 보이기도 한다.

 

 

 

저수지 둑방을 걸으면서 정상인 상당산과 산성마을을 파노라마로 잡아본다.

 

 

 

 

 

 

 

자연마당은 성안의 다랭이논을 이용하여 야생초화원, 생태습지, 논두렁 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상당산성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자연마당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계절을 느끼며 산책하는 시간을 갖기로..

자연마당은 면적이 46,475m"이며 2017년 5월에 착공하여 2019년 12월에 완공하였고

방치된 다랭이논을 야생초 화원, 생태습지, 논두렁 탐방로를 조성하였다.

 

 

 

길을 걸으며 옆으로 보이는 산성마을을 담아보는데 산성마을은 이름난 식당이

여럿 자리하고 있으며 산성 안에는 많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산성마을에서 호젓한 길을 따라 오르자 산성의 서문인 미호문이 바라보인다.

 

 

 

서문은 호랑이가 뛰기 전 움츠린 호랑이의 모습이며 호랑이 목에 해당되는 곳에 성문을

세우고 미호문이라 하였고 산성을 기준으로 우백호에 해당된다고 한다.

 

 

 

언제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미호문이고 오늘은 벚꽃, 진달래까지 함께한다.

 

 

 

 

 

 

 

성벽길 주변에는 무리를 이루며 자라는 소나무들이 멋스러움을 보여주기도..

 

 

 

서쪽 방향으로 우암산과 청주 시가지가 바라보이는데 가스로 뿌옇기만 하다..

 

 

 

이정표와 청주랜드로 내려서는 계단이 보이고 인근에는 서장대가 자리한다.

 

 

 

 

 

 

 

상당산성에서 청주랜드로 내려서는 계단을 따라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기로..

 

 

 

음료수대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명암약수터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봄을 맞아 눈에 검은 눈썹선이 있는 동고비가 소나무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명암약수터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는 길은 잘 나있고 급한 경사도 자리한다.

1925년 발견된 물탕골의 명암약수는 철분이 포함된 탄산약수인데 1990년대

오염되어 식수로 적합지 않다는 판정으로 폐쇄된 약수터이다.

 

 

 

작은 계곡에는 계곡수가 졸졸 흘러내리고 계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서기로..

 

 

 

청주나무호텔에 도착하여 뒤돌아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피어오르는 풍경을 보며

명암약수터 주차장에 도착하며 늦깎이 벚꽃을 만끽한 시간이 되었다.(12:45)

 

 

 

오늘도 미세먼지가 있지만 가벼운 산책 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 타 명암약수터로..

명암약수터에서 상당산성 옛길을 따라 가장 늦게 피어나는 상당산성의 벚꽃을 만끽하고

상당산성의 자연마당을 지나 명암약수터로 원점회귀 코스를 잡아보기로 한다.

트레킹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마지막 만발한 벚꽃을 즐기기도 한다.

주차장의 애마를 만나 가벼운 산책 산행 후 산뜻한 기분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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