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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구룡산 -대청호 벚꽃 (20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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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을 반기는 벚꽃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피어나고 있다.

며칠 전 청주 무심천의 벚꽃을 만끽하였지만 오늘은 대청댐으로 가보기로..

현암사와 구룡산을 산행하고 대청호 주변으로 둘러본다.(09:45)

 

 

 

대청호 주변에는 봄이면 벚꽃들이 피어나 많은 상춘객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올해에는 이른 봄이 시작되어 예년보다 빠른 봄꽃들이 피어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도..

4월 7일~9일 벚꽃한터와 오동선 벚꽃길 일원에서 대청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현암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전망대에서 대청댐의 풍경을 조망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데 대청호에는 수량을 많아 보인다.

댐 주변을 당겨보니 많은 사람들이 대청댐을 찾은 모습이 보인다.

 

 

 

유유히 흘러내리는 금강이 내려다 보이고 대청댐 아래쪽에는 대청교가 자리한 모습이다.

대청공원 주변에는 벚꽃이 하얗게 피어나 꽃 풍경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은 구룡산을 다녀온 뒤 로하스 길을 걸어보기로 마음먹는다.

 

 

 

대청댐과 대청호의 풍경을 내려다보면서 산그리메를 보여주는 환산을 당겨보기도..

서대산도 우뚝한 모습을 보여줄 터인데 가스로 시야가 흐리게 보인다.

 

 

 

현암사로 가는 길은 가파른 경사에 철계단을 이루었고 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아래 공터에는 짐을 가진 사람이 보였는데 스님이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온다.

 

 

 

올라서는 경사지에는 연륜이 느껴지는 느티나무 몇 그루가 자리한 모습이고..

 

 

 

시멘트가 발려진 돌계단에는 종지나물이 꽃잎을 열고 객을 맞이하는 것 같다.

 

 

 

가파른 경사가 있는 지그재그로 난 산길을 올라서자 현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현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사찰로써 백제 전지왕 3년에 고구려 스님인

청원선경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원효대사가 중창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폐사되었다가

1945년에 중건되었고 1986년 도공스님이 부임한 이래 현재에 이른다고..

 

 

 

현암사는 대청호를 바라보는 가파른 절벽에 자리 잡은 사찰로 대웅보전, 용화전,

삼성각, 요사채의 건물이 일자로 자리하고 있는 아담한 모습의 사찰로

절벽에 매달려 있는 암자라 하여 현암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대웅보전 앞에서 대청호의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며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기도..

청주 샘봉산에서 옥천 환산, 금산의 서대산, 대전의 식장산이 조망된다.

 

 

 

환산과 서대산, 식장산이 바라보이고 대청호 사이로 다도해처럼 보이기도..

 

 

 

청남대의 전망대인 봉황탑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환산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삼성각으로 길을 잡고 정상에 올라서기로 하고 하산은 오층석탑으로 잡는다.

 

 

 

현암사 부도(청주시 향토유형 제155호)가 자리하며 석종형 탑신에 기와골이 있는

팔각지붕의 옥개형식을 볼 때 조선후기의 부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수도승이 수도했을 법한 동굴에는 가부좌 틀고 앉아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서인지 좁은 등로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기도..

 

 

 

 

 

 

 

60도가 넘는 가파른 경사지에서 초심자들은 오르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보일 둥 말둥한 산길 옆으로는 때때로 바위가 나타나며 눈길을 끌기도 한다.

 

 

 

 

 

 

 

수북한 낙엽 속에 자리하고 있는 바위는 마치 거북이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미끄런 낙엽 속에 가파른 경사를 올려 채니 커다란 돌탑이 자리한 모습이고..

 

 

 

길이 뚜렷하게 보이는 능선의 등로를 따라서 많은 돌탑들이 길게 이어지기도..

 

 

 

 

 

 

 

정상이 보이는 작은 봉우리에서 경사의 길을 내려서자 밧줄이 보이기도 한다.

 

 

 

등로를 따라서 걷기 좋은 완만해진 경사를 올라서자 나무계단이 나타나기도..

 

 

 

여의주를 입에 물고 있는 커다란 용이 자리한 구룡산 정상에 올라선다.(10:42)

 

 

 

정상에는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고 쉬어가기 좋은 평상이 자리한다.

구룡산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와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의 경계에 있는 373m의 산으로

아홉마리의 용이 모여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구룡산이라 이름지어졌으며 문의면에서

보면 삿갓모양을 하고 있어 삿갓봉이라고도 불리며 구봉산이라고도 하였다.

일출을 조망 할 수 있는 산으로 대청호와 청남대가 위치하고 있다.

 

 

 

정상에서 북쪽 방향으로 우뚝한 모습의 작두산과 양성산이 자리한 모습이고..

 

 

 

그 옆으로는 청주 상당구 문의면 지역의 대청호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기도..

 

 

 

문의터널로 향하는 32번 도로가 자리하고 있는 문의면 소재지를 당겨 본다.

 

 

 

따스한 햇살의 평상에 앉아 물을 마시며 이제는 흑룡의 색깔이 벗겨진 용을..

 

 

 

능선의 산길 주변에는 분홍빛 진달래가 피어나 눈을 즐겁게 유혹하기도 한다.

 

 

 

하산길에는 많은 돌탑들이 보이는데 돌들은 옛날 석축산성의 흔적들이리라..

 

 

 

산길을 내려서며 현암사의 오층석탑이 바라보이고 세월의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10여년 전 석탑을 세워진 시기에 반듯한 모습을 보며 다녀간 적 있는데 ..

 

 

 

 

 

 

 

오층석탑에서 머지않은 곳 80m거리에 현암사의 모습이 앞으로 바라보이고 ..

 

 

 

현암사에서 내려서면서 의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망을 즐기기도..

 

 

 

전망대에 내려와 다시 한번 조망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대청댐은 1975년 12월 공사를 착공하여 1980년 12월에 다목적댐으로 준공되었다.

총 저수량 14억 9천만 ㎡로 연간 2억 4천만 무공해 전력을 생산하며

16억 5천만 톤의 생공용수를 인근 도시에 공급한다고..

 

 

 

청남대 방향 도로 주변에는 많은 벚꽃의 물결이 보면서 주차장에 도착..(11:33)

 

 

 

현암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대청호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평일임에도 벚꽃 구경나온 나들이 객 차량들로 주차장을 가득메웠다.

 

 

 

발길 닫는대로 무작정을 걸음을 옮기다 보니 소나무 아래에는 사슴가족이..

 

 

 

데크의 길을 걸으며 조금 전 다녀온 구룡산과 현암사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이기도 한 로하스길의 데크를 따라 포토죤에 도착.. 

 

 

 

이곳은 문화체육부가 선정한 2013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구간의 왕버드나무 군락지로 물안개와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데크의 길과 벚나무 가로수의 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꽃을 즐기는 모습들이다.

 

 

 

 

 

 

 

로하스공원의 잔디광장 주변에는 벚꽃들이 가득하고 행사를 위한 준비 중으로

4월 8일 ~ 9일에 2023 대청호 대덕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한다.

 

 

 

도로 주변에는 벚꽃들이 만발하게 피어나 사람들의 발길을 마구 유혹하기도..

 

 

 

대청호에서 귀가길에 대청댐 전망대에서 대청호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는다.

 

 

 

오랜만에 대청호의 벚꽃과 구룡산을 구경하기로 하고 애마를 현암사 주차장으로 몰아간다.

구룡산 절벽에 자리한 현암사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기도..

여유로운 걸음으로 구룡산을 산행을 한 후 대청공원으로 걸음하기로 한다.

봄을 맞아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대청호를 찾은 모습이었다.

뿌연 대기지만 아파트에서 저물어가는 석양을 담아보기도..

 

 

 

산행코스 : 주차장-전망대-현암사-부도탑 방향-정상-오층석탑-현암사-주차장

( 2023.3.30 / 1시간 48분 / 3.02km / 372kcal / 3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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