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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수타리봉 - 무심천 벚꽃 (202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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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산에는 이름도 독특해 보이는 수타리봉이 자리하고 있어 이참에 다녀오기로 한다.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오지의 산을 찾는 산객들에게는 걸음하게 하는 산이다.

고도가 높지 않은 산으로 트레킹 하기에 좋은 산으로 보여진다.

 

 

 

이사문제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몸살인 줄 알았는데 자가진단을 해보니 2줄이 나오더라..

방역해제가 되어도 마스크를 쓰고 대비를 하였지만 방심한 틈을 탔는가 보다.

큰 증세는 보이지 않고 이틀간 몸살만 앓고 거뜬해지는 모습이다.

 

 

 

병원에서 진단을 다시 받고 일주일간의 떨어져 사는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코로나 증세인 고열, 인후통 등 증세는 없었고 별탈없이 일주일간의 격리기간을 견뎌낸다.

아내와 딸내미는 작년 한 번씩 경험하였는데 이제 내 차례가 왔는가 보다.

 

 

 

일주일 새에 봄의 계절은 완연해져 요즘 많은 봄꽃들이 피어나기도 한다.

수타리봉을 산행하기 위해 강내면 다락 2리 마을회관을 내비를 입력하고 애마는 달려간다.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삼거리 갈림길로 나오자 안내도가 서있다.(11:24)

 

 

 

개불알꽃(봄까치꽃)이 작은 꽃을 피우며 무리를 이루며 꽃을 피운 모습이 보이고

주변을 돌아보니 연푸른 색상의 신록도 여기저기 싱그러움을 주고 있다.

 

 

 

포장로를 따라 올라서자 향토유형 제85호인 김을생 효자각이 보이고..

효자각은 조선 숙종 26년(1700)에 효행으로 복호(復戶)된 경주인(慶州人) 송재(松齋) 김을생

(金乙生, 1570∼1622)의 효행을 기리어 세운 정려이다. 건물 안에는 1981년에

세운 '효자김을생정려비(孝子金乙生旌閭碑)'의 빗돌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처음 보는 민들레가 노란 꽃을 선보이고 하얀 제비꽃도 계절을 마중한다.

 

 

 

 

 

 

 

포장로의 고개에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기다란 높이의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다.

 

 

 

 

 

 

 

고개 주변에는 연륜이 있어 보이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풍경이고..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청주 흥덕구 동막동 일대와 팔봉산 방향을 조망해 본다.

 

 

 

완만한 경사의 등로를 따라 길을 잡으니 무리를 이룬 소나무의 모습이 보이고..

 

 

 

운동시설과 사각정자가 나타나는데 정자 기둥에 당산봉이라는 표지가 붙어있다.

 

 

 

등로 주변에는 참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고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있다.

 

 

 

 

 

 

 

등로를 벗어나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서쪽 방향을 파노라마로 조망해 보기도..

 

 

 

앞쪽에 한국교원대학교가 자리한 모습이고 뒤로는 오송지역의 아파트가 보인다.

 

 

 

산기슭에 새 잎이 돋는 나무의 품종이 조림된 조림지대의 숲을 지나기도 한다.

 

 

 

 

 

 

 

교원대 방향의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고 가끔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한다.

 

 

 

 

 

 

 

운동시설이 보이고 한 가족이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보며 수타리봉에 도착..(11:50)

 

 

 

수타리봉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과 동막동에 걸쳐있으며 水脫峰(수탈봉)의 명칭으로

수타리봉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발음이며 수타리봉 주변과 산 아래에는 물이

솟는 곳이 여러군데 있어 심한 가뭄에도 벼농사 짓는데 걱정이 없었고

물에서 탈출하였다는 뜻으로 수탈봉(水脫峰)이라고 부른다.

 

 

 

정상 주변에는 사각정자가 위치하고 반듯한 모습의 돌탑이 한쪽에 자리한다.

 

 

 

새잎이 돋아나고 꽃봉오리를 올린 모습이고 고사목의 이끼도 씨를 뿌릴 준비를..

 

 

 

 

 

 

 

등로 주변의 나무들도 봄의 계절을 맞아 꽃잎을 열고 새잎을 달은 모습이 보인다.

 

 

 

계단길이 나타나지만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때때로 보이는 소나무가 있는 공터에는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몸을 풀 수 있다.

 

 

 

핸드폰 지도를 보며 산길을 가면서 전원주택 마을이 내려다 보여 당겨 보기도..

 

 

 

산길 주변에는 생강나무와 진달래가 분홍빛 꽃을 피워 봄을 맞이하는 듯하다.

 

 

 

개인 사유지 옆으로는 가파르지 않은 길게 이어진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북쪽 방향으로는 여러 건물들이 들어서있는 충청대학교가 바라보이기도 한다.

 

 

 

개인 농장에는 철을 맞은 하얀 백목련의 꽃잎이 만발하게 고고한 꽃을 피웠다.

 

 

 

핸드폰 지도를 보며 방향을 잡아 내려오자 전원주택지가 앞으로 바라보인다.

 

 

 

전원주택지를 지나 포장로를 따라가다 보니 교원대학교의 교정을 담아보기도..

 

 

 

교원대학교 교정에 들어가 둘러보니 잔디밭에는 보랏빛 제비꽃이 많이 보이고..

 

 

 

마을회관으로 뒤돌아가는 논두렁 길가에는 개불알꽃이 지천으로 꽃을 피웠다.

 

 

 

다시 수타리봉 둘레길의 안내도가 보이는 좌측길로 올랐던 삼거리에 도착한다.

 

 

 

조용한 모습인 동네 마을회관에 도착하며 수타리봉의 트레킹을 마무리..(12:51)

 

 

 

청주 무심천의 벚꽃이 만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무심천변에 들려보기로 한다.

 

 

 

노란 개나리와 함께 무심천 양쪽 도로변에 벚꽃이 활짝 피어 만발한 모습이다.

 

 

 

무심천에는 하상도로가 나있고 라이딩할 수 있는 코스와 트레킹 코스가 있다.

 

 

 

무심천에 나있는 작은 다리에서 아파트와 건물들의 반영을 담아보기도 하고..

 

 

 

물가에는 한 무리의 오리가족들이 한가로이 헤엄을 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벚꽃이 있는 무심천을 내려오며 물살이 있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며 다시 한번..

 

 

 

하상도로 옆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고 벚꽃을 즐기기도..

 

 

 

벚꽃과 함께 노란 개나리와 하얀 목련꽃도 봄날을 맞추어 꽃을 피운 모습이다.

 

 

 

인터넷 지도에 수타리봉이 보이는데 고도가 높지 않아 산행보다는 트레킹 하기에 좋은 산길이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에는 봄을 맞아 꽃을 피운 야생화들이 많이 보이는 풍경이다.

봄기운을 맞아 유유자적하게 걸어가는 산책길이며 무르익어가는 봄을 느낀다.

좋은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전국적으로 벚꽃의 열풍이 일제히 불고 있다.

유명한 청주의 무심천에서 벚꽃이 만발한 모습을 담아본다. 

 

 

 

코스 : 다락2리 마을회관-김을생 효자각-당산봉-수타리봉-탑연리-교원대-마을회관

( 2023.3.26 / 1시간 27분 / 5.01km / 441kcal / 6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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