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청주 우암산 - 수암골 벽화마을 (2023.2.7)

728x90

 

요즘 미세먼지 많은 날씨가 이어지니 대기가 흐려 야외로 나서기에 주저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기보다는 가벼운 산책산행을 나서기로 한다.

우암산 삼일공원으로 애마를 몰아가자 주차장이 여유로운 모습이다.

 

 

 

10일 전 성무봉에 다녀오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왼쪽 손목 부위의 통증이 가셔지지 않는다.

병원에 가보니 골절은 면했으나 근육이 많이 놀랐는지 온전치 않은 모양새다.

여유로이 주차하고 나무계단을 올라서자 이정표가 보인다.(13:13)

 

 

 

우암산은 시내에 인접한 곳이라 등산로가 여러군데 있지만 삼일공원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주차장에는 등산안내도와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도 잘 구비되어 있다.

점심 때라 주변 식당에는 많은 차들이 보이지만 산길에는 조용하기만..

 

 

 

국궁장의 차단막 벽체가 세워져 있는 산길을 따라 주변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다.

난간대가 있는 산길에는 경사를 따라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기도 한다.

 

 

 

군데군데 바위가 있는 풍경이고 쉬어 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기도..

 

 

 

계단이 있는 경사지를 올라서자 성공회 성당과 삼일공원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여러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평탄한 공터에는 휴식할 수 있는 의자가 보인다.

 

 

 

 

 

 

 

운동기구가 있는 공터를 지나자 다시 경사가 있는 산길에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돌을 얹었는지 주변에 두 개의 돌무더기가 보이기도 한다.

 

 

 

독특하게 생긴 작은 바위 앞에도 소원을 빈 돌인지 많은 돌이 쌓여있기도 하다.

 

 

 

작은 봉우리에는 방송국의 통신탑이 세워져 있고 뿌연 대기지만 하늘은 파랗더라..

 

 

 

KBS 통신탑에 이어 MBC의 통신탑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고 데크의 길이 나있다.

 

 

 

잠시 후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면서 자연생태학습공원 방향으로 우틀하기로..

 

 

 

우암골 자연생태 학습공원은 우암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쾌적한 쉼터이자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연생태 체험학습 공간으로 다양한 자연의

체험학습을 할 수 있고 다람쥐 자연복원 시범지구로도 지정되어 있다.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려 했는데 물은 나오지 않고 상수도의 표시가 보인다.

 

 

 

경사지의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자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정상부 공터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며 오석의 정상석과 함께한다.(13:56)

우암산은 청주의 진산으로 청주 상당구와 청원구에 걸쳐있으며 한남금북정맥 산성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으로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재한 숲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조망은 없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산이며 옛 이름은 와우산이라 하였다.

 

 

 

정상석이 있는 공터 주변에도 철봉 등 운동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돌탑도 보인다.

 

 

 

돌아가며 정상부 공터에는 운동하면서 몸을 푸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하산길을 잡아 진행하자 이층 정자인 우암정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정자 앞에 데크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건너편 능선의 CBS 통신탑을 바라보기도..

 

 

 

정상부에는 나무에 가려 조망이 보이지 않고 우암정을 본 후 내려서기로 한다.

 

 

 

능선의 하산 구간에는 급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조심스레 발길을 내려 놓기도..

 

 

 

 

 

 

 

 

 

 

 

산길 주변에는 돌무더기가 쌓여있고 돌과 함께 기와 파편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다시 통신탑 아래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며 보현사 방향으로 우틀하여 내려선다.

 

 

 

우암산을 오르는 사람들과 지나치며 우회도로에 도착하자 청주대학교가 자리한다.

 

 

 

도로를 진행하면서 계향사의 옛 절터에 세워진 관음사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도로 옆 작은 계곡에는 얼음이 꽝꽝 얼은 모습이 보여 겨울의 풍경을 보여준다.

 

 

 

전망데크가 나타나고 아래쪽에는 벽화로 유명한 우암골이 있어 다녀오기로 한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벽면에 있는 그림에는 우암골의 모습이 바라보이기도..

 

 

 

우암골 벽화마을은 청주시 상당구의 우암산 아래 수암로 일대에 자리하며 청주를 찾는

여행자들이 들르는 명소의 하나로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달동네로 한때에는 초라하고 적막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2007년에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마을 곳곳에 화사한 벽화가 그려지면서 마을이

달라지게 되었다.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촬영지로 알려지며

수암골을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고 한다.(참조:대한미국 구석구석)

 

 

 

지역예술가들이 '추억의 골목길 여행'이라는 주제로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벽화를

그려 애환과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멋진 동네로 재탄생 하게되었다.

 

 

 

수암골 벽화마을에서는 고층아파트인 행정타운 코아루휴티스가 바라보이기도..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벽면에 장식된 많은 벽화들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여러 곳에 난 좁은 골목길을 걸어가며 수암골을 돌아보고 원위치로 이동하기로..

 

 

 

수암골 맨 위쪽에 주차장이 자리하고 우회도로 옆에는 데크의 수암골 전망대가 있어

전망을 볼 수 있고 포토죤이 자리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이다.

 

 

 

전망대에서 서쪽 방향의 코아루휴티스와 시가지를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기도..

 

 

 

북서 방향에도 뒤쪽의 많은 아파트들이 앞쪽의 건물들과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전망대 아래쪽에는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전망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우암산 우회도로 가에는 벚나무가 있어 봄이면 화려한 벚꽃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주차장 아래쪽 있는 삼일공원에 들러보는데 이곳은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충북출신인

손병희, 권동진, 신석구, 신홍식, 권병덕의 동상이 늠름하게 자리하고 있다.

 

 

 

일제에 대한 민중의 항거를 보며 주차장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4:53)

 

 

 

미세먼지 가득한 날 산책 삼아 우암산과 수암골 벽화마을을 들려보기로 하고 삼일공원으로 출발..

삼일공원에서 우암골 자연생태학습공원을 지나 우암산 정상에 도착하여 보현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아 우회도로에 도착하고 수암골 벽화마을에서 과거의 흔적을 살펴본다.

수암골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뿌옇지만 봄이면 화려한 벚꽃을 생각해 본다.

 

 

 

산행코스 : 삼일공원주차장-방송국송신소-자연생태학습공원-정상-사거리-우회도로-수암골벽화마을-

우회도로-삼일공원 (2023.2.7 / 1시간 40분 / 4.1km / 378kcal / -3 ~ 11℃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