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산성자연휴양림 - 상당산성 (2023.1.21)

 

설 명절을 맞아 연휴의 첫날이기도 하며 연휴기간에는 날이 쌀쌀하다는 예보를 보인다.

올 겨울 들어 최강의 한파를 맛볼 수 있는 추위가 연휴기간에 진행된다고 한다.

오늘도 낮은 기온의 날씨를 보여주니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이다.

 

 

 

연휴의 첫날이라 도로 정체가 예상되어 가까운 곳에서 산책 산행을 하기로..

좋은 날씨의 기대를 안고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방향을 잡는다.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둘레에 임도가 개설되었고 상당산성의 산길이 나있다.

 

 

 

자연휴양림 도착 전 덕암임도 입구에 작은 공터가 자리하고 있어서 이곳에 주차한다.

차량 한 대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고 밖으로 나오자 싸한 공기가 느껴진다.

빵모자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카메라 메고 길을 나선다.(10:35)

 

 

 

임도의 음지에는 눈이 있는 모습이고 눈 위로는 걸음 한 발자국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며 옆으로 2013년에 개설된 덕암임도의 표석이 보인다.

 

 

 

양지쪽에는 눈이 녹아 없는 상태지만 음지쪽에는 하얗게 쌓인 눈이 많이 보이기도..

 

 

 

임도를 걸으며 17분 후 가파른 산기슭에 나무계단이 보이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임도를 걸어가면 스틱과 아이젠이 불필요하겠지만 산행을 위해서는 함께하고 있다.

경사를 스틱과 함께하며 올라서자 나무등걸에 겨울을 나는 버섯이 보인다.

 

 

 

올라서는 등로에는 잔설이 남아있어 미끄럼 조심하며 주의해 가며 걸음을 옮긴다.

 

 

 

경사가 있고 눈이 있는 산길에는 산객의 발자국이 찍혀있고 많은 소나무가 보인다.

 

 

 

 

 

 

 

등로 가운데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보이고 때론 거친 돌길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능선에는 숲으로 이루어져 잎이 떨어진 나무사이로 주변의 풍경이 바라보이고..

 

 

 

작은 돌탑이 나타나면서 바위로 이루어진 전망터가 나타나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동쪽, 북쪽 방향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한남금북정맥의 산줄기가 길게 뻗어나간다.

 

 

 

북쪽 방향으로는 증평과 진천의 경계인 두타산이 우뚝 솟아있는 모습을 당겨보고..

 

 

 

두타산 아래쪽에 자리한 하얀 건물들이 보이는 증평의 시가지가 바라보이기도 한다.

 

 

 

북동쪽의  청원구 내수읍 초정약수와 삼보산 방향에는 한남금북정맥의 산군들이..

 

 

 

자연휴양림 등산로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상당산성으로 가는 등산안내도가 서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혼재하는 울창한 숲 길과 하얀 눈이 펼쳐진 산길을 가다 보니..

 

 

 

잠시 후 낭성면 삼산리 방향의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기도 한다.

 

 

 

삼산리 방향의 산길은 이티재와 구녀성으로 가는 한남금북정맥의 등로가 되기도..

 

 

 

 

 

 

 

산길 주변에는 보기 드문 바위더미가 보이고 쉬어 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자리한다.

 

 

 

 

 

 

 

개인 사유지인지 철망의 울타리가 쳐져있고 산길은 울타리 옆으로 좁게 지나간다.

 

 

 

상당산성의 성벽이 보이면서 소나무 사이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성벽 주변에는 보기 좋은 많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성벽 위로 사람들이 지나간다.

 

 

 

산성의 사잇문인 동북암문이 바라보이는데 암문은 비상통로로 암문 안쪽에 강희 경자

오월의 한자가 새겨져 암문은 숙종 46년(1720년)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동북암문을 통해서 한남금북정맥의 산길이 이어지며 상당산성 내부로 진입한다.

 

 

 

성벽길에 서서 공간이 터지는 남쪽 방향의 선도산을 잠시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남금북정맥의 선도산과 아래에는 512번 도로와 낭성면 현암리를 당겨보기도..

 

 

 

 

 

 

 

성벽길을 벗어나 경사를 올라서며 상당산 정상에 올라선다.(11:50)

상당산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동, 산성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상당산성과 함께한다.

상당산성은 원형이 잘 남아있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둘레가 4.2km, 일부구간의

능선에는 한남금북정맥이 지나며 산책과 휴식처로 많이 이용한다.

 

 

 

정상에서 성벽으로 내려서면서 주변의 풍경을 조망하는데 뿌연 시계를 보여주기도..

 

 

 

두타산과 중심봉, 삼형제바위봉이 있는 두타산의 주변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

 

 

 

연휴의 첫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상당산성을 산책하는 모습이 보인다.

 

 

 

상당산성은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으로 1970년 10월 대한민국 사적 제212호로 지정된

산성으로 성의 둘레가 4.1km, 높이가 3~4m, 면적이 704㎢의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동문, 서문, 남문의 3개의 문과 동암문, 서암문이 있고, 3개의 치성이 있다.

 

 

 

 

 

 

 

상당산성 3호 수구라는 표지판이 서있고 성벽의 중간지점에 물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든 시설로 상당산성에는 남서쪽, 서쪽, 북쪽 3곳에 수구가 설치되어 있다.

 

 

 

 

 

 

 

왼쪽에 하산길로 잡아둔 능선이 바라보이고 다시 북쪽 방향의 두타산을 조망해 본다.

올라온 오른쪽 능선 사이의 골짜기에는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이 자리한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리 산 30-1'에 자리한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을 당겨본다.

 

 

 

 

 

 

 

하얀 눈길의 성벽을 따라 진행을 하다 보니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보이고..

 

 

 

성벽에서 아래쪽으로 난 나무계단을 따라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지능선의 산길을 따라가다 보니 내수읍 묵방리로 빠지는 산길이 나타나기도 한다.

 

 

 

산길에는 발길이 많아 보이고 봉우리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기도..

 

 

 

올라섰던 산길에는 발길이 뜸한데 반해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이 보인다.

 

 

 

능선의 산길 주변에는 울창한 숲과 함께 심심찮게 멋진 바위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전산행을 위한 국가지점번호가 세워져 있고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보인다.

 

 

 

걷기 좋은 산길에서 난간줄이 있는 바위더미가 있는 급한 경사를 내려서기도 한다.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나고 덕암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내려서는 하산길을 편안하게 갖고자 뒤돌아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선다.

 

 

 

낙엽이 쌓인 하산길을 따라 내려오자 임도가 보이고 임도를 따라 하산길을 잡기로..

 

 

 

임도 옆에는 작은 돌탑이 서있는 녹색을 띤 거무튀튀한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기도..

 

 

 

대부분 눈은 녹아있지만 하얀 눈이 있는 구간이 나타나며 뽀드득 거리기도 한다.

 

 

 

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숲 속의 집, 유아숲체험원, 목공예체험장, 가족놀이터,

잔디운동장, 야생화동산 등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휴양림을 중심으로

산책로 1.5km, 임도 4km,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림청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을 거쳐 전원주택 인근에 있는 애마와 만나 산행을 마무리한다.(12:58)

 

 

 

설 연휴 첫날 귀향차량으로 교통이 정체되어 쉬이 갈 수 있는 상당산성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오늘은 들머리를 달리하여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이 있는 덕암리에서 오르기로 한다.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양쪽의 능선을 오르내리며 산길을 타는 산행이기도..

쌀쌀해진 날씨에 청명한 대기를 기대하였지만 원경이 뿌옇기만 하다.

상당산성을 연결하는 좋은 산길을 보여주는 멋진 코스이다.

 

 

 

산행코스 : 덕암리-임도-분기점-휴양림갈림길-정맥갈림길-동북암문-산성갈림길-자연휴양림-덕암리

( 2023.1. 21 / 2시간 23분 / 6.83km / 714kcal / -12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