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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공주대간 월성산-철마산-주미산-두리봉 산행 (20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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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월성산과 주미산 산행을 할 때 공주대간의 안내도를 보게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공주대간은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월성산, 주미산, 두리봉을 거쳐 공주경찰서를 

마지막으로 공주시의 원도심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이다.

 

 

 

애마에 올라타니 내비는 조치원 방향을 가르쳐주어 출근길에 길이 막혀 30분이나 지체되었다.

세종시 주변에 새로운 길이 많이 생겨 빠른 길을 가리키는가 했는데 내비에 속았다.

목적지인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하자 차량들이 가득 차있다.

 

 

 

주차장의 끝쪽 방향에 애마를 주차하고 배낭과 스틱을 챙겨 공주대간의 길을 출발한다.(09:46)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좌틀하여 옥룡정수장 방향으로 포장로를 따라 올라서자

정수장 출입문에는 우측방향의 등산로의 표시가 보여 이에 따른다.

 

 

 

우측방향으로 걸어가자 운동시설이 보이고 공주대간 탐방로의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공주대간의 지도를 보고 등산로 표시가 있는 정수장을 우회하여 진행한다.

 

 

 

정수장 옆에서 나무계단이 있는 산길을 올라서자 잘 보호된 지적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다.

 

 

 

울창한 리기다소나무의 숲길에는 운동기구와 옥룡사거리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리기다소나무는 내건성이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수종이다.

 

 

 

시야가 터지는 전망터에서는 주공아파트와 뒤로 지막곡산, 우금티가 바라보이고..

 

 

 

능선으로 올라오는 여러 갈림길을 지나면서 설치된 나무계단을 타고 봉우리로 올라선다.

 

 

 

작은 봉우리에는 쉬어갈 수 있는 육각정자가 자리하여 숨을 고르며 쉬어 갈 수 있다.

 

 

 

반대편 방향에서 능선길을 달려오는 견공과 만나자 슬그머니 시선을 딴 곳으로 피한다.

방금 전에도 커다란 개를 만났는데 오히려 놀랬는지 냅다 사면으로 도망쳤었다.

한 팀으로 보였는데 눈치를 보며 오던 길로 빼더니 사면으로 냅다 튄다.

 

 

 

능선에는 지난여름 월성산을 올랐을 때 공주사지로 내려섰던 갈림길이 나타난다.

 

 

 

경사가 있는 산길에서 솔잎과 낙엽이 떨어져 있는 나무계단으로 경사를 올려챈다.

 

 

 

길을 따라 진행하자 쉬어가기 좋은 나무의자와 기와를 씌운 정자가 자리한 모습이..

 

 

 

낙엽 쌓인 경사의 산길을 올라서자 동쪽으로 전망이 터지는 전망대가 바라보이고..

 

 

 

전망대에는 공주사지와 공주대간의 안내판이 좌우로 자리하며 조망을 보고 간다.

 

 

 

왼쪽에 금강이 흐르고 신공주대교, 장군봉과 오른쪽으로는 계룡산이 바라보인다.

 

 

 

멋진 산세를 보여주는 계룡산을 당겨본다.

 

 

 

장군봉 능선 뒤로는 세종시가 바라보여 조망해보기도..

 

 

 

공주와 대전시의 경계인 우산봉과 신선봉의 봉우리가 조망되어 당겨보기도 한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가파른 바위구간에는 철계단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봉수대와 정상석이 자리한 월성산에 도착하는데..(10:55)

월성산은 옥룡동, 소학동에 자리하며 정상에는 조선시대의 봉화 유적을 복원한 봉수대가 있어

논산 노성산 봉수대에서 정인면 고등산 봉수대에 연락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하며

2007년 백제문화제 행사 때 임시로 설치하였다고 한다.

 

 

 

월성산 정상에는 운동시설이 자리하고 금강과 함께 장군봉을 조망해 보기도 한다.

 

 

 

월성산에서 주미산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면서 바위 돌탑이 눈길을 끈다.

 

 

 

능치고개로 내려서자 이정표와 돌탑이 보이며 주미산 방향으로 경사를 올라탄다.

 

 

 

낙엽이 쌓인 경사를 올라서면서 나무 사이로 계룡산이 조망되어 당겨보기도 하고..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지도상의 월성산으로 표기된 봉우리에 올라선다.(11:22)

 

 

 

정상을 내려서며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모습이고 산길 옆으로 바위도 보인다.

 

 

 

산길을 진행하면서 멋진 소나무가 자리한 봉우리에 올라선다.(11:50)

국가지점번호에는 능암산이라고 써놓았는데 이곳에도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아마 아래쪽 산기슭에 능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지나온 월성산이 왼쪽에 바라보이고 장군봉에서 계룡산까지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능암산에는 소나무 아래에 운치 있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 갈 수 있다.

 

 

 

산길을 내려서면서 떡갈나무 희귀목의 보호수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기도..

 

 

 

수북이 쌓인 산길을 진행하며 다시 경사를 올라서자 의자가 있는 339봉에 도착..

 

 

 

다시 난간 줄이 있는 경사를 내려서고 올라서면서 보기 드문 바위가 자리하기도..

 

 

 

봉우리에 삼각점과 국가지점번호판이 자리하고 있는 철마봉에 도착한다.(12:44)

 

 

 

철마봉을 내려서며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지나기도 한다.

 

 

 

주미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302봉과 구절산이 조망되고 아래에는 국립공주병원이..

 

 

 

낙엽 수북한 경사길을 올라서자 공주대간 안내도가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12:58)

 

 

 

삼거리 뒤쪽으로 정상석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정상이 자리한다.

주미산은 공주대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이 조망된다.

주변 월성산, 지막곡산, 두리봉과 함께 배의 형상을 하였고 배의 꼬리에 해당된다 하여

주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금학동과 이인면 경계에 자리한다.

 

 

 

주미산 전망대에서 계룡산을 중심으로 주변의 산군들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멋진 산세를 보여주는 계룡산을 다시 한번 당겨보기도..

 

 

 

걸어온 339봉과 철마산 능선이 앞으로 바라보이고 중간에 성화산 뒤로는 계룡산이..

 

 

 

계룡산 우측 멀리 톱니바퀴같은 산세가 보이는데 대둔산인 듯..

 

 

 

돌아온 주미산 삼거리에는 이정표가 서있고 두리봉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선다.

 

 

 

하산길에 전망대가 있어 공주시를 조망하고 왼쪽으로 산림휴양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좌측 멀리 홍길동 전설을 가지고 있는 무성산이 바라보이고 공주대간은 우측

월성산으로 올라 좌측 두리봉으로 내려서는 U자형의 능선 산길이다.

 

 

 

안부에는 산림휴양관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다시 직진으로 급한 경사를 올라선다.

 

 

 

봉우리에 올라서자 국가지점번호에 지막곡산이 써져 있고 다시 능선을 내려선다.

 

 

 

봉우리에 올라서자 10분 거리인 이곳에도 국가지점번호에 지막곡산의 이름이 있다.

 

 

 

봉우리에서 내려서자 갈림길이 보여 공주대간의 안내도와 이정표를 따라 좌틀한다.

 

 

 

산길을 따라 내려서며 산불이 났는지 커다란 나무에 검게 탄 흔적이 많이 보인다.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을 걸으며 이정표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틀하자 우금티이다.

 

 

 

우금티의 이정표를 보니 전적지가 나와있어 우금티 전적지로 내려가 본다.

1894년 조선의 부패와 무능에 의해  일본군의 민비시해 사건과 경제적 약탈을 규탄하며 한양으로

진격하려는 동학군이 관군,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많은 동학군이 희생되었다고 한다.

1973년 동학혁명 위령탑이 건립되고 우금티는 사적 387호로 지정되었다.

 

 

 

우금티전적지를 다녀와 두리봉 이정표를 보며 낙엽 수북한 가파른 경사를 올라선다.

 

 

 

채석장인 듯 산을 파헤친 흔적이 보이고 경사지 옆에는 바위와 소나무가 자리한다.

평상이 자리한 정상으로 올라서자 견준산으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진다.

 

 

 

낙엽의 산길을 따라 진행하자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나며 두리봉은 좌틀하여 진행한다.

인터넷 지도상에는 두리봉 자리에 일락산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혼동을 준다.

 

 

 

능선으로 가다 보니 벌목지가 나타나고 왼쪽 칠갑산에서 무성산으로 파노라마를..

 

 

 

정상석과 정자, 운동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두리봉에 올라선다.(14:48)

두리봉은 공주시 웅진동과 봉정동에 걸쳐있고 아래에는 공주시청과 공주교대가 자리하며

웹에는 일락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망월산이라고도 불린다. 두리봉 전망처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구도심의 전경을 세세히 조망할 수 있다.

 

 

 

두리봉에도 공주대간 안내판이 보이는데 두리봉은 공주대간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북서쪽 방향의 풍경이 조망되고 오른쪽에는 공주보와 뒤로 연미산이 바라 보인다.

 

 

 

걸어온 능선과 오른쪽으로 주미산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계룡산이 조망되기도 한다.

 

 

 

월성산이 바라보이고 능치고개, 월성산과 금학동 아파트가 내려다 보이기도 한다.

 

 

 

두리봉을 하산하면서 공산성 뒤로 공주시 신시가지가 바라보이고 멀리 세종시가..

 

 

 

능선을 내려서면서 말끔히 낙엽이 치워져 있는 경일아파트 방향으로 걸음하기로..

 

 

 

몽상길이라는 데크의 길을 따라 걷다 애터미파크를 지나고 공주경찰서 정문을 지나면서

인근의 4차선 도로에 도착하며 공주대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15:18)

마침 택시가 대기하고 있어 얼른 올라 타 들머리로 이동..(5400원)

 

 

 

공주의 공주대간을 우연히 알게 되어 오늘 산행에 나서기로 하고 세종을 거쳐 공주로 애마를 몰아간다.

빨리 갈려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을 인식하며 목적지인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한다.

공주대간은 공주시의 구도심을 둘러싼 산으로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은 산길이기도..

산길에는 이정표와 공주대간의 안내도가 잘 설치되어 있어 무리없이 진행한다.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한파경보가 발효된 12월 첫 날의 산행길이다.

 

 

 

산행코스 : 옥룡동행정복센터-월성산(봉화대)-월성산-능암산-철마산-주미산-지막곡산-견준산-우금티-

두리봉-공주경찰서 ( 2022.12.1 / 5시간 33분 / 14.1km / 1,532kcal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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