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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상당산성의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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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눈이 내려 상당산성에서 겨울의 풍경을 담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공남문 앞쪽 주차장에 주차하는데 눈이 내려서인지 늘 만차의 주차장이 오늘은 여유롭다.

미끄러운 눈에 대비하여 아이젠을 가방에 챙기고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맨다.

 

 

 

봄이면 만발한 꽃을 피우는 벚나무 뒤로 상당산성의 동문인 공남문이 바라보인다.

 

 

 

상당산성은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으로 1970년 10월 1일 대한민국 사적 제212호로

지정된 산성으로 둘레가 4.1km, 높이가 3~4m, 면적이 704㎢에 달하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현재 동문, 서문, 남문의 3개의 문과 동암문, 남암문의

2개의 암문, 치성 3개소, 수구 3개소가 자리하고 있다.

 

 

 

공남문은 상당산성 3개의 출입문에서 남쪽에 위치하며 정문으로 사용되는 문이다.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성문 뒤쪽에 옹벽이 있는 홍예문이다.

 

 

 

공남문의 성루에 올라 하얗게 바뀐 잔디광장이 내려다 보이고 것대산과 선도산이..

 

 

 

성벽 쪽에는 거대한 많은 소나무가 남쪽인 성벽 방향으로 가지를 뻗은 모습이고..

 

 

 

남쪽 성벽 중간에 자리한 치성에서 공남문과 하얗게 변해버린 광장을 담아본다.

 

 

 

 

 

 

 

눈 내린 상당산성에는 설경을 담는 사람들이 보이고 마음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것대산 봉수대와 연결되는 서남암문(남암문)에서 동쪽 방향의 천자산을 조망한다.

 

 

 

남화문(南和門)이라고도 불리는 남암문에는 한남금북정맥의 산길이 연결되기도..

 

 

 

서쪽 방향으로는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이 바라보이고 청주 시가지가 펼쳐진다.

 

 

 

서쪽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하얗게 변해버린 산성의 설경을 즐기면서 진행..

 

 

 

 

 

 

 

오늘은 파란하늘을 보이지만 원경의 모습은 미세먼지로 뿌옇기만 하여 아쉽기도..

 

 

 

우암산 또는 청주랜드 방향으로 연결되는 태극기가 있는 출입 계단이 자리하고..

 

 

 

 

 

 

 

성벽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 출구 계단과 서쪽 방향의 산성을 바라보기도 한다.

 

 

 

 

 

 

 

 

 

 

 

서문인 미호문이 바라보이는데 상당산성에서 가장 멋진 포토죤이 되기도 한다.

 

 

 

미호문(서문)은 호랑이가 뛰기 전 움츠린 호랑이의 모습이며 호랑이 목에 해당되는

곳에 성문을 세워 미호문이라 하였고 산성을 기준으로 우백호에 해당된다고..

 

 

 

 

 

 

 

상당산성의 3개 문 중에 가장 특이한 구조를 가졌는데 성 밖으로 좌우에 방어에 쓰이는

옹벽을 만들고 문 안쪽에서 왼쪽으로 돌아야지 문루에 오를 수 있다. 미호문은

산성의 서문으로 거대한 2개의 무사석을 쌓고 그 위에 장대석을 올렸다.

 

 

 

성벽으로 진행하며 멀리 오송과 오창 방향의 풍경이 흐릿하게 펼쳐지기도 한다.

 

 

 

뒤돌아 보니 우암산이 살짝 보이고 서문에서 백화산 가는 능선이 서쪽으로 뻗는다.

 

 

 

한때 받치는 지지목이 있었으나 이제는 힘차게 자라는 소나무 양쪽에 길이 나있다.

날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소나무가 울창한 숲 속길을 이용하기도 한다.

 

 

 

왼쪽으로 증평의 두타산이 하얗게 바라보이고 괴산, 음성의 산군들이 펼쳐진다.

 

 

 

지능선 사이에 자리한 아래쪽 계곡에는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뿌연 풍경이지만 두타산을 중심으로 파노라마로 넓게 잡아보기도..

 

 

 

 

 

 

 

 

 

 

 

성벽길을 오르내리며 다시 한번 왼쪽으로 두타산과 오른쪽의 삼보산을 당겨본다.

 

 

 

막대 모습의 정상석이 있는 상당산 정상에 올라보기로 한다.

상당산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동, 산성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상당산성 안에 있다.

상당산성은 원형이 잘 남아있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둘레가 4.2km, 내부 면적이

727㎢에 이르며 산책과 휴양지로 많이 이용하는 산성이기도..

 

 

 

정상에서 성벽길로 내려오자 나무에 수북하게 쌓인 하얀 눈의 풍경이 바라보인다.

 

 

 

동쪽 방향의 성벽길로 내려오며 앞으로 보이는 선도산을 중심으로 주변의 풍경을..

 

 

 

 

 

 

 

동문인 진동문이 바라보이며 하얀 모습과 함께 멋진 산성의 풍경을 만들어주기도..

 

 

 

 

 

 

 

진동문을 지나 뒤돌아본 풍경 뒤에는 상당산성의 봉우리인 상당산이 바라보인다.

 

 

 

왼쪽 상당산에서 옆으로 펼쳐지는 천자산의 풍경을 넓은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

 

 

 

동쪽의 성벽을 내려오면서 가래산, 선도산, 것대산이 자리한 풍경을 파노라마로..

 

 

 

 

 

 

 

군사를 지휘하던 동장대 역할을 했던 동화정(棟和亭)이 자리하며 서쪽에 있는 서장대와

남문과 수문, 성 안쪽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보화정이란 편액이 걸려있다. 

 

 

 

상당방죽을 가로질러 자리한 자연마당은 면적이 46,475m"이며 2017년 5월에 착공하여

2019년 12월에 완공하였으며 논이었던 곳을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만들었다.

겨울에는 하얀 눈의 벌판이 바라보이고 눈사람이 자리를 지킨다.

 

 

 

상당방죽 너머 상당산과 상당산성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잡아보고 당겨보기도 한다.

아래쪽에는 많은 식당가가 자리하고 있어 음식을 먹으며 쉬어 갈 수 있다.

 

 

 

 

 

 

 

자연마당에서 계단타고 공남문을 나와 잔디광장을 가로질러 눈 맛을 보기로 한다.

 

 

 

아래쪽 잔디광장에서 공남문이 있는 상당산성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

 

 

 

눈이 소복하게 내려 상당산성의 눈이 내린 설경을 카메라에 담기로 하고 산성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상당산성에는 삼각대와 카메라를 가지고 멋진 눈의 풍경을 담는 작가분들이 많이 보인다.

계절별로 지루하지 않는 풍경을 보여주는 상당산성은 친근한 곳이기도 하다.

가벼운 트레킹을 하며 그림 같은 하얀 눈의 풍경과 함께한 시간이다.

 

 

 

 

산행코스 : 주차장-공남문-서남암문-미호문-상당산-진동문-보화정-자연마당-주차장

( 2022. 12. 14 / 1시간 33분 / 4.5km / 530kcal / -9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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