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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대전 노고산 성치산 산행 - 노고산성 성치산성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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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인근에 자리한 백제의 산성인 노고산성과 성치산성을 가보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32번 도로를 달려 목적지로 잡은  찬샘마을 주차장에 도착..(대전 동구 직동 675-1)

주차장은 찬샘마을의 입구에 자리한 널찍한 모습의 비포장 공터이다.

 

 

 

얼마 전 옥천의 산을 산행하면서 신라의 산성인 삼성산과 용봉, 마성산성을 둘러본 적이 있었다.

이곳 주변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대라 치열한 전투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산성의 흔적을 보며 산행과 함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애마를 여유로이 주차하고 카메라와 스틱을 챙겨 노고산성으로 가기 위해 길을 잡는다.(11:07)

이곳 대전시 직동은 노고성 싸움에서 신라군의 전투에서 성을 지키기 위해 병사의

피가 내를 이루었다고 하여 피골이라고 부르는 지역이기도 하다.

 

 

 

마을길로 들어서면서 농촌체험 마을답게 연자방아가 있고 토끼 사육장 모습이 보이고

마을 안에는 사물놀이하는 농악팀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마을길 옆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쉼터의 역할을 하는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포장도로에는 농한기를 맞아 경운기가 한 철 쉬어가는 모습이..

 

 

 

경사가 있는 포장로를 올라가면서 쇠점고개에 도착하자 이정표가 보이고 좌틀한다.

 

 

 

산으로 올라서는 임도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어느 쪽으로 가도 사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두 번째 갈림길에는 함각산, 견두산성 및 냉천과 노고산성이 표시되어 있다.

 

 

 

노고산성으로 가는 길에는 '문화재 가는길'이라는 테마길의 표시가 나무에 보인다.

 

 

 

12월의 포근한 날이 이어지다 오늘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차가운 날씨를 보여준다.

빵모자와 장갑을 꼈음에도 불구하고 귀와 손이 아리고 시려오기도 한다.

 

 

 

올라서는 경사의 길에는 기념물 제19호 노고산성이라 새겨진 빗돌이 세워져 있고..

 

 

 

노고산성은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고 해발 250m의 산봉우리에 위치하여

테뫼식으로 쌓았으며 성 둘레는 약 300m이다. 성벽은 대부분 허물어졌고 남쪽에

성벽이 남아있으며 노고산성의 남서쪽에는 계족산성이 자리하고 있다.

 

 

 

숲으로 이루어진 노고산의 정상부에는 크고 멋진 소나무가 자리한 모습이 보이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대청호와 함께 흐릿하게 보이는 산그리메의 풍경을 잡아본다.

 

 

 

정상부에는 커다란 할미바위처럼 생긴 바위가 자리하는데 노고바위라고 부른다고..

 

 

 

정상에 도착하니 소원의 종과 함께 포토죤이 자리하고 있다.(11:45)

노고산은 대전광역시 동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청호가 한눈에 내려 보이기도 하는 전망터로

이른 아침에 오르면 대청호에서 솔솔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볼 수 있다고 하며

정상에 자리한 소원종을 울리면 소원했던 일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정상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샘봉산에서 대청호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2019년 12월 청주 미원면 윌리사에서 올랐던 우뚝한 모습의 샘봉산을 당겨보기도..

 

 

 

 

 

 

 

노고산에서 조망을 즐긴 후 정상을 뒤로 하고 찬샘정으로 가기 위해 길을 잡기로..

 

 

 

내려서는 능선길에는 난간 줄이 설치되었고 바위가 솟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산길에는 낙엽이 수북이 자리하고 있는지라 미끄럼 조심하며 살금살금 내려선다.

 

 

 

 

 

 

 

내려서는 하산길 옆에 특이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한다.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 찬샘정에 도착하는데 산불감시하는 분이 예전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찬샘이 있었으며 찬샘배기 또는 냉천이라 불렀다고 설명을 해준다.

 

 

 

찬샘정에서 대청호가 바라보이는 풍경을 조망하고 인사를 나눈 후 갈 길을 잡는다.

 

 

 

포장로에는 대청호 오백리길의 빨간 띠와 노란 띠지가 많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이정표가 있는 성황당 고개에 도착하며 성치산 방향으로 길을 잡고 계단을 올라선다.

 

 

 

 

 

 

 

등로에는 흔들거리 듯 자라는 토종소나무와 곧게 자라는 리기다소나무의 모습이..

 

 

 

띠지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달려있고 대청호 오백리 길의 표지판이 보이기도 한다.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올라서자 산불감시탑이 자리하고 있는 산봉우리에 올라선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안부의 산벚나무에는 산객들이 던져놓은 돌무더기가 보이고..

 

 

 

다시 경사를 올라서니 표지판과 삼각점이 자리한 삼각점봉에 올라서고 다시 진행..

 

 

 

몸통이 두텁게 보이는 특이한 참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산길의 지표가 되기도 하고..

 

 

 

능선의 안부에는 대청호 오백리길과 성치산성, 노고산성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나무사이로 조망이 터지는곳에는 멀리 개머리산의 견두산성이 바라보이기도 한다.

 

 

 

등로의 거대한 나무 아래에는 성치산성의 설명문이 세워져 있고 경사를 올라선다.

 

 

 

정상으로 올라서는 등로에 구조목이 있고 정상에는 억새와 가마우지의 자연생태 표시판이

자리하고 대청호 오백리길 2구간의 찬샘마을 표지판이 정상석을 대신한다.(13:11)

 

 

 

북쪽 방향으로 구룡산과 양성산이 바라보이고 앞으로 지명산, 보조댐이 조망되기도..

 

 

 

정상부의 이정표에는 황호동 전망 좋은 곳과 직동과 서낭당 고개의 표시가 보인다.

 

 

 

성치산성의 흔적이 보이는데 기념물 제29호로 해발 210m의 성치산 봉우리에 있는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성 둘레는 160m이며 동북쪽에서 남쪽에 이르는 부분에 성벽이 남아있으며

성을 쌓는 내외 협축이었으며 남쪽 성벽에 폭 3m의 문 터가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도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북동쪽 샘봉산과 대청호의 풍경이 조망된다.

 

 

 

이정표와 소나무 한 그루가 서있는 산성터를 뒤로 하고 하산길로 내려서기로 한다.

 

 

 

하산길에는 보기 드문 바위가 보이고 산길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하산하여 임도 끝에 도착하니 대청호 전망 좋은 곳이 200m라 하여 걸음 하기로..

 

 

 

대청호 전망 좋은 곳에 도착하여 호숫가에 내려가서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구룡산 삿갓봉이 조망되고 아래에는 현암사가 자리하며 청남대의 건물이 자리한다.

 

 

 

청남대의 목재로 조성된 22m의 봉황탑 전망대와 파란 지붕의 본관 건물을 당겨본다.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이 있는 호숫가로 가도 되겠지만 왔던 길로 뒤돌아 가기로..

 

 

 

이정표가 보이는 임도 끝에 도착하고 임도를 따라 4km 거리에 있는 찬샘마을로..

 

 

 

임도 주변에는 커다란 리기다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고 구조목이 보인다.

 

 

 

곳곳에 매달아 놓은 대청호 둘레길의 띠지가 있고 때로는 고개로 길이 이어지기도..

 

 

 

커다란 느티나무가 보이는데 수령 320년으로 수고 23m, 둘레 4.8m의 보호수이다.

 

 

 

주변에 돌탑이 조성되어 있고 안내판이 자리하며 보호수에는 지지대가 설치되었다.

 

 

 

임도에는 양쪽으로 커다란 나무들이 호위하 듯 자리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주변에는 산수유의 빨간 열매가 있고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가 눈길을 끌기도 한다.

 

 

 

성치산성으로 올라서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이곳에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호숫가에는 하얀 갈대가 햇살에 반짝이고 이현동의 두메마을이 바라보이기도 한다.

 

 

 

걷기좋은 길을 가다 보니 찬샘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4:39)

 

 

 

12월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쌀쌀한 날씨를 보여주는 날이다.

얼마전 옥천에 자리한 신라의 성인 삼성산성과 용봉, 동평, 마성산성을 다녀왔었는데

오늘은 대전에 자리한 백제의 성인 노고산성과 성치산성을 다녀오기로 한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일부분이고 전망처에서 청남대가 바라보이기도..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진달래 피는 봄날에 다시 와보기로..

 

 

 

산행코스 : 찬샘마을-쇠점고개-노고산성-찬샘정-서낭당고개-성치산성-전망좋은곳-찬샘마을

( 2022.12.11 / 3시간 32분 / 10.8km / 916kcal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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