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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옥천 삼성산 - 용봉 - 마성산 산행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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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영동의 마니산을 산행하면서 사자머리봉 바위 전망대에서 천성장마의 능선을 보았었다.

천태산, 대성산, 장령산은 다녀보았지만 마성산은 미답지로 남아있는 산이기도 하다.

삼성산, 용봉과 함께 마성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옥천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옥천에는 3개의 마성산이 있는데 교동리의 마성산, 죽향리의 동마성산, 소정리의 서마성산이다.

교동리의 마성산은 이슬봉과 종주 산행한 적이 있고 오늘 소정리의 마성산을 탐방한다.

삼성산성, 용봉산성, 동평산성, 마성산성이 자리하여 역사를 느껴볼 수 있다.

 

 

 

19번, 37번의 4차선 국도를 타고 내리 달려 목적지인 주차장에 도착한다.(옥천읍 금구리 230-21)

옥천읍 가화 현대아파트와 옥천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사이의 비포장 주차장에 주차한다.

경부선 철로 옆 입구를 들머리로 잡아 카메라를 챙겨 길을 나선다.(10:23)

 

 

 

주차장에서는 삼성산이 바라보이고 옥천농협과 유통센터를 지나 들머리에는 등산안내도 서있다.

옥천푸드유통센터에 건물을 올려지는 모습을 보며 아치형의 작은 다리를 건너 산속으로..

이정표가 서있고 경사를 올라서니 한우타운과 삼성산의 이정표가 보인다.

 

 

 

낙엽이 쌓인 경사가 있는 산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니 밧줄 구간이 나타나기도 한다.

 

 

 

난간 줄과 함께 나무계단이 보이는 경사 끝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자에는 나무에 가려 전망이 시원치 않은 조망을 하고 올라서니 삼각점이 자리한다.

 

 

 

삼성산과 삼성산성의 두 개의 빗돌이 보이는 정상에 도착한다.(10:53)

삼성산은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와 군서면 월전리의 경계를 이루며 정상에는 삼성산성이 자리하며

삼성산성은 삼국시대 전형적으로 돌로 쌓은 삼태기형 산성으로 남쪽을 방어토록 하였으며

타원형의 둘레는 900m이며 관산성으로 알려져 있는 성이라고 한다.

 

 

 

정상의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는 사람을 보며 하산길을 잡으니 두 개의 돌탑이 보인다.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는 길을 따라 내려오니 삼거리 안부에 도착하고 다시 오름길을..

 

 

 

용봉으로의 능선 산길을 가면서 나무 사이로 서화천과 37번 도로가 내려다 보이기도..

 

 

 

중계탑이 있는 식장산이 옆으로 바라보여 당겨보니 아래에는 37번 도로가 이어진다.

 

 

 

삼성산에서는 참나무가 많이 보였는데 용봉 산길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기도..

 

 

 

능선의 산길 왼쪽인 동쪽 방향에는 옥천읍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고 멀리 산그리메를..

 

 

 

당겨보기도..

 

 

 

산길에는 특이하게 구부러져 자라는 똑같은 모습의 소나무가 자리하며 눈길을 끌고..

 

 

 

가야 할 남쪽 방향에는 뾰족한 모습의 봉우리가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많은 소나무가..

 

 

 

동쪽 방향으로 전망이 터져 이곳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가기로 한다.

 

 

 

오늘 아침 안개가 끼어 있어 뿌연 날씨를 보여주었지만 그런대로 멋진 그림이 나온다.

 

 

 

마성산과 장령산의 산줄기가 아래로 내리 뻗은 풍경이고 철봉산, 큰물산, 도덕봉 등등..

 

 

 

펼쳐지는 옥천읍과 마암리, 대천리, 삼청리, 소장리 일대를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옥천읍 소재지의 시가지 풍경을 당겨보기도..

 

 

 

능선길을 가면서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식장산, 독수리봉, 국사봉 능선을 조망해보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서대산을 당겨보기도..

 

 

 

봉우리로 올라서면서 오래전에 부소담악과 함께 다녀왔던 환산(고리봉)을 조망해본다.

 

 

 

다시 한번 옥천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파노라마의 사진은 클릭하면 커짐)

 

 

 

경사를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니 삼성산을 중심으로 환산, 마성산, 국사봉이 조망된다.

 

 

 

 

 

 

 

용봉의 정상석과 용봉산성의 빗돌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11:50)

용봉은 옥천읍 양수리와 군서면 하동리, 월전리의 경계를 이루며 마안봉형의 석축산성인

용봉산성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의 둘레는 250m라고 한다. 삼성산과 용봉 구간은

지역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지만 이후에는 발길이 드믄 코스이다.

 

 

 

용봉에서도 동쪽방향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연무가 감도는 옥천의 풍경을 돌아보고..

 

 

 

걸어 온 북쪽 방향에는 나무 뒤로 보이는 삼성산과 교동리의 마성산을 조망해 보기도..

 

 

 

맞은편에는 두 군데의 산길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길을 잡고 진행하자 돌탑을 지나고..

 

 

 

 

 

 

 

서쪽 군서면 방향으로 빠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살펴보니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

 

 

 

밧줄이 있는 경사를 올라서니 동평산성의 빗돌이 보이고 안내판이 한쪽에 세워져 있다.

 

 

 

봉우리를 내려서면서 동평산성의 모습을 뒤돌아 보는데 동평산성은 옥천읍 양수리와 군서면

동평리 사이에 있는 신라가 쌓은 산봉형 석축산성으로 관산성과 마성산성을 잇는

능선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평산성의 둘레는 247m라고 한다.

 

 

 

낙엽이 떨어져 수북이 쌓여있는 모습이라 미끄럼 조심하며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는다.

 

 

 

옥천 관광안내도가 보이고 마성산 방향의 이정표가 있고 등산로 입구의 표시가 있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가야 할 마성산의 능선을 바라보자 옆으로 서대산이 살짝 보인다.

 

 

 

마성산의 삼거리봉에서 하산길이 있다는 지능선을 바라보면서 산길이 잘 나타나기를..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의 등로에는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며 바위 옆으로 산길이 있다.

 

 

 

동평성지 분기봉에 올라 능선의 산길에서 직진은 동평성지이고 등로는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지면서 사면으로 이어가자 곧 공간이 터지는 헬기장이 나타난다.

 

 

 

조망이 펼쳐지는 헬기장에서 걸어온 용봉과 삼성산의 조망해보고 서대산을 당겨본다.

 

 

 

길을 이어가자 낙엽이 수북한 안부에는 멧돼지가 헤쳐놓은 곳이 보이는 망지미고개로

이곳에서도 양수리로 탈출할 수 있고 하산로로 이곳과 삼거리봉을 잡았었다.

 

 

 

올라서는 능선의 등로에는 바위들이 많이 보이고 때로는 바위길을 올라타기도 한다.

 

 

 

전망이 터지는 바위 전망처에서 뒤돌아 능선 뒤로 식장산과 용봉이 조망되기도 한다.

 

 

 

바위구간이 있는 경사를 올라서면서 돌탑이 있는 375.8봉을 지나 능선길을 이어가자..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산길을 걸으며 기다랗게 자리한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

 

 

 

 

 

 

 

전망바위에서 용봉과 삼성산이 바라보이고 뒤에는 환산(고리봉)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백제의 고리성(환산)과 신라의 관산성(삼성산)이 마주 보고 있는 형국으로 보인다.

성 사이에 있는 구진베루에서 백제의 성왕이 554년 참패하며 사망한다.

 

 

 

때때로 나타나는 바위구간의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보여 카메리에 담기도 한다.

 

 

 

삼거리봉에 올라서서 하산길의 지능선을 살펴보고 길을 가며 등로를 벗어난 전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37번 도로와 옥천군 군서면 일대의 들판을 조망해 보기도 하고..

 

 

 

계룡산 방향 등 먼산의 산그리메를 당겨보기도..

 

 

 

오른쪽 북서쪽 방향에는 중계탑이 자리하고 있는 식장산과 독수리봉 능선이 바라보여..

 

 

 

대전의 식장산을 당겨보기도..

 

 

 

걷기 좋은 정상부의 길을 가다 보니 많은 돌과 한쪽에 잘 쌓인 마성산성이 바라보인다.

 

 

 

남동쪽의 일부 성벽을 제외하고 대부분 허물어져 있어 원형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고

문화재인 산성의 돌로 돌탑을 쌓은 모습이 보여 아쉬움을 주기도 한다.

 

 

 

산성에서 놓은 곳으로 걷자 헬기장이 보이고 마성산성의 빗돌이 보인다.(13:38)

마성산은 옥천읍 대전리와 군서면 금전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정상부에는 마성산성이 자리한다.

옥천지역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수많은 산성과 보루가

존재하며 동일지역에서 신라와 백제의 성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사목재 방향으로 진행하다 삼거리봉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뒤돌아가며 마성산성을..

 

 

 

삼거리봉의 하산길 지능선 입구에는 띠지와 길의 흔적이 살짝 보이고 내려서기로 한다.

 

 

 

지능선 하산길의 능선에는 때로 바위가 길을 가로막지만 우회하면서 능선을 고집하여

길을 잡으며 희미한 산길로 따라 내려오니 울창한 침엽수의 나무숲이 보인다.

 

 

 

멧돼지가 몸을 문댄 흔적을 보면서 핸드폰 지도를 보며 과수원을 지나 마을길에 도착..

 

 

 

옥천읍 마암리에서 서부로 4차선 도로로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애마와 만나 원점회귀의 삼성산, 용봉, 마성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3:00)

 

 

 

안개가 끼고 미세먼지가 있는 날씨이지만 날이 좋아지리라는 기대를 갖고 옥천을 애마를 몰아간다.

인터넷 맵상으로 찾아본 주차장에 무사히 안착하여 철로 옆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삼성산, 용봉, 마성산의 능선을 걸어보고 삼거리봉에서 지능선을 하산하기로..

우려했던 하산길에서 길의 흔적을 찾아 무사히 하산하여 애마와 만난다.

봉우리마다 산성의 흔적이 있어 역사를 뒤돌아 보는 시간이기도..

 

 

 

산행코스 : 주차장-삼성산-안부-314.7봉-용봉-동평산성-375.8봉-마성산-삼거리봉-마암리-주차장

( 2022. 11. 26 / 4시간 37분 / 11.7km / 1,197kcal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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