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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공주 천태산 - 동혈사 (20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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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산들 중 봐 두었던 천태산에 가보기로 하고 아내와 함께 늦은 오전에 애마에 올라탄다.

천태산은 100대 명산인 영동의 천태산이 유명하며 공주의 천태산은 동명이산이 된다.

천태산 정상 아래에는 동혈사가 자리하며 많은 바위들과 함께한다.

 

 

 

인터넷 지도와는 달리 내비는 세종시 도심지를 통과하며 공주시 의당면 소재지를 지나게 한다

세종시를 통과하면서 교차로에서는 늘어난 많은 차량으로 인해 지체가 되기도 한다.

월곡저수지에서 동혈산이 바라보이는데 능선이 길게 이어지기도..

 

 

 

동혈고개에 도착하자 동혈사의 커다란 빗돌이 보이고 아스콘 포장로를 따라 길을 잡아 나아간다.

편도의 길이지만 여유의 공간이 있는 길이고 600m 거리에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넓은 주차장에 나 홀로 주차를 하고 카메라만 챙겨 길을 나선다.(12:18)

 

 

 

주차장 인근에 예전 이정표와 녹슨 철계단의 등산로가 보이지만 동혈사 방향으로 조금

올라서면 이정표가 보이고 새로이 개설된 등산로가 나타나 경사를 올라선다.

 

 

 

경사가 급한 등로를 올라서면서 주차장이 자리하고 동혈사의 나한전이 바라보인다.

 

 

 

급경사의 등로를 올라서면서 다시 한번 주차장과 정상 아래 자리한 동혈사를 담아본다.

 

 

 

난간대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한동안 경사가 급하게 이루어져 있는 등로이다.

 

 

 

안개가 남아있는 등로를 올라서며 나무 사이로 동혈사의 큰법당과 나한전을 당겨본다.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아내가 등로를 조심스럽게 올라서는데 오랜만에 산행에 나섰음에도

무난하게 오르고 있다. 두 달전 사고로 갈비뼈가 나가 함께하지 못했는데 오늘

짧은구간을 잡아 천태산에서 산책산행을 시도하고 있는 중..

 

 

 

능선에 올라서자 의자와 철봉대가 설치되어 있고 천태산과 등산로의 이정표가 자리한다.

천태산은 공주 의당면 가산리에서 시묘산과 갈미봉을 거치는 종주산행을 하기도..

 

 

 

등로 옆에는 차단줄이 쳐져있고 주변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짧은 구간의 산길이지만 쉬어 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등로 옆에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천태산의 많은 바위군이 나타나면서 구멍이 나있는 특이한 바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바위는 표면이 거칠게 나있는 모습이고 등로에는 커다란 바위가 줄이어  나타나기도..

 

 

 

 

 

 

 

단단해 보이는 특이한 바위의 모습을 보면서 바위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진행..

 

 

 

 

 

 

 

천태산은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 일부에 염기성 암맥이 조금 나타난다.

 

 

 

 

 

 

 

정상부의 바위 사이에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12:40)

공주의 천태산은 공주시 의당면 가산리, 덕학리와 월곡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수려한 산세를 가지고

명당을 지닌 산이라 하여 천태산이라 부르고 천태산의 남동쪽 능선에는 시묘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북쪽에는 가산천이 발원하여 대교천과 합류하여 금강으로 흐른다

 

 

 

'조선지형도'에 공주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하여 동혈산(東穴山)이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 사람들이 이곳에서 구리를 산출하였다고 하여 동혈산(銅穴山)이라 하였다가

광복 후 다시 동혈산(東穴山)이라 고쳐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의 바위 위에서 오가다 반대편으로 난 길을 따라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기로 한다.

 

 

 

정상부에는 바위가 많은 곳이라 소원을 담은 작은 돌탑도 바위 위에 많이 보이기도 한다.

 

 

 

 

 

 

 

정상부에서 급경사로 이루어진 하산길을 미끄럼 조심하며 내려서니 큰 바위가 보인다.

 

 

 

바위더미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자라고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선바위들이 많이 보이기도..

 

 

 

 

 

 

 

울창해 보이는 나무 숲과 까칠해 보이는 바위더미 사이로 난 산길을 따라 내려서니..

 

 

 

무섭고도 험상궂게 보이는 기이한 모습의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이 보이기도..

 

 

 

 

 

 

 

임도 같은 넓은 길이 나타나고 동혈사 방향으로도 길이 나있어 걸음해 보기로 한다.

 

 

 

길을 따라 가보니 기도터가 나타나면서 구멍이 슝슝 뚫린 커다란 바위가 앞에 서있다.

 

 

 

나한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이 나타나고 바로 아래에 동혈사의 지붕이 내려다 보인다.

 

 

 

 

 

 

 

나한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옆으로 커다란 굴이 보이는데 전설에 따르면 목에 가시 걸린 호랑이를 

빼주었더니 스님에게 쌀바위를 알려주었고 절 형편에 맞게 쌀이 나왔는데 살림을 맡았던

공양주 보살이 욕심을 부려 입구를 크게 넓히자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설의 쌀바위는 큰법당 뒤쪽에 자리하며 나한전 오르는 중간에도 큰 동굴이 자리한다.

굴안으로 들어가자 안쪽으로도 굴이 나있는 모습이고 몸을 낮춰야 하는 굴이다.

 

 

 

급경사 위로 나한전이 올려다 보이고 돌계단을 따라 난간을 잡고 가파르게 올라선다.

 

 

 

경사지에서 자라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바위 사이에 뿌리를 내려 자라는 모습이 보이고..

 

 

 

쌀바위 위쪽에 삼층석탑이 자리하는데 삼층석탑은 탑신석과 옥개석을 각각 삼층으로 하였지만

동혈사 삼층석탑은 팔각형의 기단 상부에 옥개석을 갑석처럼 해놓은 것이 특이하고

탑 꼭대기의 장식은 원래 있었던 것이 아니며 탑의 형태는 고려말 충남지역

석탑의 특징이 반영되었다고..(공주시 향토문화유적 제37호)

 

 

 

삼층석탑 앞에는 돌갓을 쓴 석불좌상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신비스럽게 와닿기도..

 

 

 

남쪽 방향을 바라보는데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다 요즘에는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이다.

 

 

 

석불이 자리한 자리는 바위 낭떠러지로 뒷 모습만 보이는데 약사여래불이라고 한다.

 

 

 

급한 경사지에 위치한 나한전 뒤로는 거대한 바위가 자리하고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나한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가모니불과 아난다, 가섭을 삼존상으로

주위에 부처님 제자인 십육나한상이 자리한 모습으로 기도하면 영험이 있다고..

 

 

 

나한전에서 경사지 아래로 대법당과 동혈사의 풍경을 내려다 보면서 잠시 쉬어가기로..

 

 

 

 

 

 

 

나한전을 내려서면서 바위 경사지에 자리한 약사여래 석불상을 다시 한번 바라보기도..

 

 

 

 

 

 

 

내려오면서 구멍 뚫린 바위가 자리하고 아래쪽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바위를 덮고 있다.

 

 

 

 

 

 

 

큰법당 옆으로 나한전과 삼층석탑으로 오르는 급한 경사에 돌계단이 나있는 모습이다.

 

 

 

동혈사는 정상부 아래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된 사찰로 공주 지역에 있는 4대 혈사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고 실제고 큰법당 뒤쪽의 우뚝 솟은 암산의 중간부에 혈이 남아있다.

현재는 큰법당과 나한전이 남아있고 요사채가 자리하고 있으며 후대에 동철을

발굴하기 위해 곳곳에 암혈이 생겼다 하여 동혈사로 혼용하여 쓴다.

 

 

 

 

 

 

 

동혈사를 내려서며 경사지에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포장도로를 따라 천천히 내려선다.

 

 

 

 

 

 

 

포장로를 내려서서 동혈사 주차장에 도착하며 천태산의 산책 산행을 마무리한다.(13:18)

 

 

 

내려서는 포장로 옆에는 동혈사지가 보이는데 동혈사지는 공주지방에는 동서남북 4개의 혈사에

따라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지은 절이 자리하고 있는데 동쪽에 자리하여 동혈사라

부르게 되었고 현재의 사찰은 북쪽 500m 지점에 옮겨져 있다.

 

 

 

동혈사지 옆으로는 등산로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있으며 도로에서 들어오는 입구에도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여유로이 산책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천태산은 구멍이 나있는 바위 아래 경사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신비감이 느껴지는 동혈사를 품고 있다.

정상부에 바위군이 보이고 구멍이 나있어 산행을 하면서 호기심 어린 눈길을 끌기도 한다.

입구인 동혈고개로 하산하려 했는데 삼거리에서 동혈사로 바로 진행하면서 보다

많은 시간을 동혈사에서 머물면서 이리저리 사찰 경내를 구경하게 되었다.

귀갓길에는 덕학리 방향으로 진행하니 막힘이 없어 쉬이 나아간다.

 

 

 

산행코스 : 천태산 동혈사 주차장-능선 삼거리-바위군-천태산 정상-삼거리-동혈사-주차장

( 2022.10.1 / 1시간 /1.2km / 222kcal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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