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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음성 생바위산 애기봉 - 백야자연휴양림 (202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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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음성 소속리산을 산행하면서 용계저수지에서 맞은편 산을 바라보니 전망대가 보였다.

생바위산 봉우리로 오늘 산행은 능선으로 진행하다 백야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기로..

소속리산에서의 아쉬웠던 조망을 생바위산에서 한껏 즐기기로 마음먹는다.

 

 

 

36번 도로를 달리다 음성교차로에서 37번 도로로 좌틀하여 도로를 내리 달려 금왕읍에 도착..

내비를 따라 용계저수지에 도착하여 제방둑 부근 진불사 앞 쉼터에 애마를 매어둔다.

오늘은 스틱을 챙겨 진불사의 시멘트 포장로를 올라선다.(10:33)

 

 

 

고즈넉한 모습의 진불사 대웅전 건물로 올라서니 백구 두 마리가 달려 나와 낯선 객을 맞는다.

백구는 반갑다고 한 번 짖더니 아래쪽에 가만히 앉아 객의 눈치를 살피는 듯하다.

덩치는 커 보여도 성질이 순하고 친근한 모습의 백구들인가 보다.

 

 

 

진불사는 대한불교 삼론종의 사찰이라는 간판이 입구에 보였고 중심에는 극락전이 있으며

삼성각, 요사채가 자리하고 특별한 문화재는 없으나 동굴법당인 당범돌이 있다. 

 

 

 

대웅전을 둘러보고 위쪽으로 경사를 올라서니 흙으로 만든 삼성각이 자리한 모습으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의 용계2교가 바라보이고 용계저수지의 제방둑이 내려다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서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소속리산 능선을 조망하며 산길로 진행하자..

 

 

 

전망대가 나타나고 멀리 충북혁신도시의 아파트와 만뢰산이 희미하게 바라보이기도..

 

 

 

서쪽을 조망하는 전망대가 자리한 생바위산에 도착한다.(10:48)

생바위산은 음성군 금왕읍 용계리와 음성읍 사정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용계저수지와

사정저수지 사이에 자리한 산이기도 하다. 인근에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지나고

소속리산을 마주 보고 있으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2층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데 대기가 희뿌옇다.

 

 

 

얼마 전에 올랐던 작은 속리산이라 하는 소속리산이 자리하고 왼쪽에는 가야 할 능선이..

 

 

 

소속리산 산사면과 계곡으로 들쭉날쭉한 둘레길이 조성된 용계저수지를 당겨보기도..

 

 

 

용계저수지 아래에는 고속도로의 용계2교가 자리하고 소속리산의 들머리가 나있다.

 

 

 

조망을 즐긴 후 전망대를 내려서자 반대쪽으로 고속도로와 수레의산이 바라보인다.

 

 

 

누군가 정성껏 쌓아놓은 작은 돌탑이 자리하고 올라야 하는 봉우리가 앞으로 보인다.

 

 

 

산초나무가 까만 열매를 맺은 모습이고 인적이 드문 산길 곳곳에 많이 보이기도 한다.

 

 

 

산길은 발길이 적은 모습이지만 흔적이 남아있어 쉬이 찾아갈 수 있는 능선 길이다.

 

 

 

대부분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자라고 있고 군데군데 소나무가 무리를 이뤄 살아간다.

 

 

 

산길에는 오지의 길처럼 거미줄이 많아 나있어 스틱으로 위아래 내치면서 진행한다.

 

 

 

갈림길이 나타나 핸드폰 지도로 살펴보니 능선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길 또한 좋아진다.

 

 

 

표지목과 갈림길이 나타나며 백야수목원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산길 주변에는 빽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주변의 시야를 많이 가리기도 한다.

 

 

 

삼각점과 백야수목원 표시의 표지목이 보이는 애기봉에 도착한다.(11:46)

애기봉은 금왕읍 백야리와 음성읍 사정리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숲 속의 작은 봉우리다.

아래쪽에 백야수목원이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산길은 잘 나있는 모습이다.

 

 

 

정상석은 없고 이곳을 찾은 산꾼들의 노란 표지기에 애기봉의 높이가 적혀있기도 하다.

 

 

 

정상 부근에는 울창한 나무 사이로 중계탑이 자리한 가섭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걷기 좋은 능선의 산길이 이어지면서 벌목지에 길이 보여 내려가 조망을 보기로 한다.

 

 

 

동쪽 방향으로 벌목지의 조망이 터지며 부용산 능선 뒤로 가섭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남동쪽 방향에 자리하고 있는 높은 산을 당겨보는데 한남금북정맥의 보현산인 듯..

 

 

 

다시 한번 여러 개의 중계탑이 세워져 있는 가섭산을 당겨보기도 한다.

 

 

 

벌목지에서 조망을 즐기고 능선으로 뒤돌아 길을 이어가니 산길에 난간줄이 보이고..

 

 

 

경사지에는 돌계단이 나있어 힘차게 올라서자 삼거리 능선이 나타나며 산길을 이어간다.

 

 

 

잠시 후 우거진 수풀 사이로 정자가 보이며 무성하게 자란 키 큰 풀을 헤치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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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이층 정자로 음성 특유의 짙은 밤색 모습을 한 단단하게 잘 지어진 팔각의 정자이다.

 

 

 

이층에는 깨끗한 공기, 시원한 바람이란 뜻의 청풍루란 멋진 글씨의 편액이 걸려있기도..

 

 

 

이층 정자에서 가져온 음료수를 마시며 쉼을 하고 몸을 충전시킨 후 내려서기로 한다.

 

 

 

정자가 있는 봉우리는 삼거리 갈림길로 한남금북정맥이 보현산에서 소속리산으로 이어진다.

소속리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안부의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내려서기로..

 

 

 

작은 돌이 있는 경사지에서 매우 미끄러워 조심하며 내려오자 넓은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 주변에는 가을을 맞아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등이 많이 피어났는데 꽃 모양이

비슷하여 식물도감에도 나오지 않는 들국화라고 통칭하여 부르기도 한다.

 

 

 

산나물의 대표주자이기도 한 참취가 하얀 꽃을 피워 한동안 가을꽃을 만끽해 보기도..

 

 

 

자라암석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만 백야수목원을 살피고자 연인마당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서 연인마당에 도착하는데 쉼터의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래쪽에는 난대식물이 자라는 온실원이 자리하고 데크의 계단이 온실원으로 나있다.

 

 

 

계곡 주변의 숲 속에는 많은 쉼터가 조성되어 있기도 하는데 이곳은 버드나무 쉼터라고..

 

 

 

 

 

 

 

물이 고여있는 사방댐이 보이고 가을색으로 붉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나무들이 보인다.

 

 

 

백야수목원의 표지판이 보이는 산책길과 옆으로는 아스팔트 포장길이 나누어져 있다.

 

 

 

백야자연휴양림에서 위쪽으로는 백야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산책길과 쉼터가 위치한다.

난대식물을 볼 수 있는 온실원, 자라모양을 닮은 자라암석원 등이 자리한다.

 

 

 

아래쪽으로 계곡 옆으로 이어진 데크길을 따르니 숲 속의 집과 휴양관, 연립동이 자리하고

주변에는 장애자와 노약자도 거닐 수 있는 무장애 나눔 길이 조성되어 있다.

 

 

 

방의 구조가 원룸으로 이루어진 6실이 있는 복합산막(연립동)의 뒷모습이 바라보이고..

 

 

 

백야자연휴양림의 중심이 되는 관리사무실이 자리하는데 백야자연휴양림은 금왕읍 백야리에

위치하며 2011년 6월 30일 개장한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크고 작은 여러 휴양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행사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물놀이장, 목재문화체험장,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있으며 길가에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도열해 있고 입구에는 특산물 판매소와 매표소가 자리하는데 매표소는

사용중지이며 관리소에서 대신한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입구에는 커다란 규모의 주차장이 자리하는데 이곳에서 소속리산을 산행하기도 한다.

 

 

 

도로 옆에는 누렇게 익어가며 황금벌판을 보여주는 논을 옆으로 두고 신작로로 나온다.

 

 

 

백야자연휴양림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커다란 표지판이 보이고 2차선 도로로 걸어간다.

 

 

 

2차선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용계리저수지 부근에 다다르자 정자가 세워져 있다.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걸어가는 도로에서 멋스러운 나무가 있는 풍경도 볼 수 있고..

 

 

 

용계저수지를 따라 걸어가면서 저수지 건너 용계2교가 바라보이는 풍경을 조망하기도..

 

 

 

백일홍이 피어있는 가게 부근에는 유료낚시터가 있어 여기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용계저수지에서 낚싯대를 드리운 낚시꾼들이 커다란 양산 그늘에서 세월을 낚기도 한다.

 

 

 

도로를 걷다 길이 680m의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로 걸음 하며 진불사 입구의 쉼터에

도착하며 생바위산, 애기봉 산행과 백야자연휴양림 탐방을 마무리한다.(11:43)

 

 

 

얼마 전 용계2교 교각 아래에서 경사지의 계단을 올라 능선을 오르내리며 소속리산에 올랐었고

하산길은 용계저수지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반대편에 보이는 정상의 전망대를 보았었다.

용계저수지의 전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생바위산의 전망대에서 애기봉을 지나

백야수목원으로 하산길을 잡고 백야자연휴양림을 살펴보기도 한다.

용계저수지에서 세월을 낚는 낚시군들을 보며 귀가의 길로..

 

 

 

산행코스 : 쉼터 주차장-진불사-생바위산-애기봉-팔각정-백야자연휴양림-용계저수지-쉼터 주차장

( 2022.9.27 / 3시간 10분 / 10.2km / 845kcal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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