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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음성 보현산 - 증평 인삼골 축제 (20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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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는 지천으로 살아가는 많은 여뀌를 볼 수 있는데 여뀌의 종류는 30여 종이 넘는다.

7~8월에 붉은색 꽃을 피우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 마디풀과에 속히는 식물이다.

들머리로 잡은 음성 구려고개에 도착하니 보랏빛 여뀌가 객을 맞는다.

 

 

 

구려고개는 음성읍 감우리와 초정리 사이의 고개로 구례고개라고도 불리는 고갯마루이다.

큰산(보덕산)에서 보현산으로 한남금북정맥이 지나는 고개로 2차선 도로가 지난다.

구려고개의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카메라를 메고 길을 나선다.(11:56)

 

 

 

임도를 따라 걸음을 옮기자 벚나무가 주변에 심어져 있고 호젓한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을이 익어가는 듯 푸르렀던 잎새도 점차 갈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다.

 

 

 

오늘도 뭉게구름이 있는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청명한 날씨이고 산들바람이 불어온다.

 

 

 

지난 며칠간은 미세먼지로 뿌연 날씨였는데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니 마음도 개운하다.

 

 

 

임도는 비포장과 시멘트 포장로가 번갈아 이어지며 가로수에는 그네가 있는 풍경이..

 

 

 

만생쉼터가 나타나고 내부에는 지도와 한글 편액이 있고 오석의 소지명 유래비가 있다.

 

 

 

쉬는터 소지명의 유래는 보현산의 빗물이 한강과 금강으로 반반씩 흘러내리는 속설이 있고

옛 선인들이 나뭇짐을 지고 오르내리며 이곳에서 쉬어갔다는 유래가 적혀있다.

느티나무는 한남괴수목이라 하며 수호목으로 기념하여 심어놓았다.

 

 

 

만생쉼터에서 걸음 하자 굽어진 길에서 한남금북정맥의 표지목이 보여 우틀하여 진행..

 

 

 

잠시 후 제1정상과 약수터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제1정상 방향으로 좌틀하여 올라선다.

 

 

 

첫 번째 묘지에서 나무 사이로 아쉬웠던 공간이 터지며 동쪽 방향의 가섭산을 조망한다.

 

 

 

여러 개의 통신탑이 자리하고 있는 음성의 진산 가섭산을 당겨서..

 

 

 

시원하게 조망이 터진 묘지에는 누운향나무가 자리하며 위쪽으로는 임도가 위치한다.

 

 

 

임도 아래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가섭산과 수정산, 음성읍내를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남동쪽 방향에는 하얀 구름의 하늘 아래 수정산, 음성읍내, 가막산, 오대산이 조망되고..

 

 

 

관공서가 자리한 음성군 음성읍내를 당겨보기도..

 

 

 

동쪽 방향에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과 멋진 조망을 보여주었던 봉학산, 가섭산이..

 

 

 

임도로 올라서자 길 주변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몇 개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고..

 

 

 

임도에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가섭산, 수정산, 음성읍내를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기도..

 

 

 

임도로 걸음을 옮기자 잠시 후 보현산 약수터 입구라는 표시판이 보여 내려서기로 한다.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검사 표지판을 보니 세균은 없다 하여 한 바가지 받아 들이킨다.

 

 

 

 

 

 

 

약수터 주변에는 세 가닥 줄기가 한데 모여 자라는 별난 나무가 보여 카메라에 담아본다.

 

 

 

임도를 따라 올라서자 임도 정상에 도착하며 이정표가 있고 보현산 방향으로 진행하자..

 

 

등로 옆에 보현산 산신제단의 빗돌이 자리하는데 이곳에서 산신제를 지내는가 보다.

 

 

 

경사지로 올라서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잠시 후 의자와 이정표가 나타나기도..

 

 

 

 

 

 

 

소속리산과 돌고개, 보현약수터와 금가원천약수터의 사거리 갈림길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구부러져 자라는 토종소나무가 무리를 이루며 자라고 있는 풍경이 보인다.

 

 

 

남서쪽 방향으로 공간이 터지며 나무 사이로 길게 펼쳐진 두타산을 당겨보기도 한다.

 

 

 

경사의 등로를 올라서자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등로를 벗어나 풍경을 조망하기로..

 

 

 

원남지가 살짝 보이고 뒤로는 진천 증평의 경계인 두타산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쪽에는 음성군 동음리에 자리한 연푸른 필드가 있는 코스카 CC가 내려다 보인다.

 

 

 

경사가 있는 등로를 지그재그로 올라서면서 보현산 정상에 도착한다.(12:41)

보현산은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와 동음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신증동국승람'에는 보현산과 성주사의

기록이 있고 '여지도'에는 보현산으로 표시되어 있다고 하며 예전 성주골에 성주사라는 절이

있어 성주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가고 싶은 산 충북 50선'에 선정되어 있으며

한남금북정맥이 보덕산(큰산)에서 소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한다.

 

 

 

정상에서 핸드폰 지도를 보니 다른 위치에도 보현산이 있어 다녀오기로 하고 내려선다.

 

 

 

능선을 따르자 산길 옆으로 보련산 정상 표시가 보여 사진에 담고 돌아서기로 한다.

 

 

 

다시 의자가 자리한 첫 번째 정상에 도착하고 왔던 길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기로 한다.

 

 

 

작은 돌 한 개가 올려진 바위더미 아래에서 조망을 하며 쉬어갔던 곳을 지나기도 한다.

 

 

 

등로 주변에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고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시 임도 갈림길에 내려서서 아래쪽에서 능선으로 걸음을 이어가자 이정표가 서있다.

 

 

 

조망이 터지는 묘지에 도착하여 코스카 CC가 내려다 보이고 임도 갈림길이 지척이더라..

 

 

 

뭉게구름 아래 다녀온 보현산 정상부를 올려다 보고 잔가지가 울창한 길을 헤쳐가니..

 

 

 

커다란 참나무 아래 작은 돌이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이고 옛날 길이었는가 보다.

 

 

 

띠지가 많이 있는 곳을 보니 마당산이라 생각하고 나무계단이 있는 거친 길로 내려선다.

마당산은 만생산이라고도 하며 임도 주변에 만생쉼터가 자리하고 있기도..

 

 

 

임도에 도착하고 임도를 따라 내려서자 다른 이름의 만생약수의 표지판이 보이기도..

보현산과 마당산 주변에 많은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어 특별해 보인다.

 

 

 

 

 

 

 

만생쉼터에 도착하면서 임도로 가지 않고 한남금북정맥 길인 능선으로 올라서기로..

 

 

 

능선에는 발길이 많지 않아 거친 길이 이어지고 나무 숲에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기도..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음성의 진산인 가섭산을 조망해보고 임도로 내려서기로 한다.

 

 

 

구려고개(구례고개)에 도착하며 음성의 보현산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13:38)

 

 

 

귀가하는 길에 증평 보강천 주변에 애드벌룬과 하얀 천막이 쳐져있는 모습이 보인다.

 

 

 

2022 증평 인삼골 축제로 10.6(목) ~ 9(일)에 보강천 주변의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6군데 주차장이 설치되어 이용할 수 있고 제1주차장에 주차한다.

 

 

 

축제장 곳곳에 버스킹 코너가 자리하고 있으며 자기 취향에 맞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본무대에서는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한창인데 노래실력들이 보통이 아니고 끼가 넘친다.

 

 

 

초청가수의 노래도 들어보는 시간이라 한동안 의자에 앉아 즐기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정성 들여 키운 야생화와 부재를 전시하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어 눈으로 감상을 하기도..

 

 

 

보강천 주변에는 많은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어 노란 해바라기와도 함께 할 수 있다.

 

 

 

곳곳에 먹거리 장터가 자리하고 견우직녀교 옆에는 분수의 물줄기가 내뿜기도 한다.

바람이 불면서 수면에 파문을 일으키며 반영도 흐릿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번 생바위산, 애기봉 산행 때 백야자연휴양림에서 보현산 가는 등로가 보여 관심이 갔었다.

보현산 등로를 알아보다 구려고개에서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산길을 이용하기로 한다.

한남금북정맥 능선 보현산 등로는 산길이 편안하고 때로는 임도를 걸어보기도..

보현산 산행 후 증평의 인삼골 축제장에 들려서 축제의 맛을 느껴본다.

보현산의 산책 같은 산행과 인삼골 축제장에서 시간을 즐긴다.

 

 

 

산행코스 : 구려고개-만생쉼터-보현산 약수-임도고개-정상1-정상2-고개-마당산-쉼터-구려고개

( 2022.10.6 / 1시간 42분 / 4.2km / 388kcal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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