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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괴산 갈모봉 - 선유구곡 (202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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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늘이 파란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오랜만에 괴산의 산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애마를 몰아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에 자리한 선유동 계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차 한 대 보이지 않고 관리공단 직원들이 작업 중이다.

 

 

 

예전에는 몇 번 와 본 곳이지만 피서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는 조용한 모습이다.(10:40)

디딤판이 있는 매점 앞으로 돌다리를 건너 관평천의 계곡을 건너 들머리를 찾기로..

상류에 선유동 계곡이 있는 관평천에는 맑은 계곡수가 흘러내린다.

 

 

 

관평천을 건너 길의 흔적을 찾아 올라서니 전에 없던 출입금지 판이 세워져 있다.

갈모봉은 괴산 46 명산이지만 속리산 국립공원지역에 포함되어 있기도..

 

 

 

산길은 가파른 경사로 이어지고 신록이 우거져 짙은 초록의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바위산이라 그런지 초반부터 거대한 바위 사이로 바윗길을 통과하기도 한다.

 

 

 

조망이 터지는 바위 슬랩에서 송면리 마을을 내려다보고 가령산 방향을 조망..

 

 

 

다른 방향에서 펼쳐지는 청화산과 백악산, 가령산 방향을 파노라마로 잡아본다.

 

 

 

커다란 바위가 모여 있는 능선상의 칠형제 바위를 만나 바위 사이로 통과한다.

 

 

 

거대한 바위들이 모여있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는 풍경이라 특별해 보이기도..

 

 

 

산길은 능선으로 이어지며 크고 작은 바위가 보이고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위가 있는 까칠한 경사의 길로 이어지고 바위를 타고 오르는 길이 많아진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살아가는 굳건해 보이는 분재 소나무가 자리하고..

 

 

 

조망이 터지는 바위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남쪽 방향을 파노라마로..

 

 

 

대야산, 중대봉,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한다.

 

 

 

청계산과 형제봉 방향을 당겨보니 눈길을 묘하게 끄는 특이한 모습을 하였다.

 

 

 

620봉 뒤로 백악산이 우뚝하고 우측으로 가령산, 무영봉, 낙가산을 당겨보니..

 

 

 

요철 모양의 백악산 뒤쪽으로 속리산의 서북능선이 일부 바라보이기도..

 

 

 

다른 방향에서 대야산, 중대봉,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 등 백두대간과 괴산의 명산을..

 

 

 

올라오면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겼던 바위 전망대도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발 디딛기가 까탈스러운 바위 사이로 선명한 문양을 가진 소나무가 바라보인다.

 

 

 

초록초록한 숲을 이룬 산길을 오르며 특이하게 생긴 상어바위를 만나기도 한다.

 

 

 

갈모봉의 주능선 상에 있는 삼거리를 지나쳐 정상을 향해 좌로 길을 잡는다.

 

 

 

경사를 올려 채며 많은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갈모봉 정상에 도착한다.(11:49)

 

 

 

갈모봉은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산 모양이 갈모처럼 생겼다 하여 갈모봉이라 불렸다고 한다.

남군자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진 능선의 675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에 우뚝 솟아있으며

많은 기암괴석이 있어 경관이 수려한 모습이고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옥색의 계곡수가 흐르는 절경의 선유동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정상의 바위 위에 올라 펼쳐지는 백악산과 가무낙도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남군자산으로 이어진 방향을 바라보니 군자산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예전에는 세 동강이 난 긴 시멘트 막대같은 정상석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올랐던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 직진 방향으로 진행한다.

 

 

 

바위 슬랩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펼쳐진 대야산 방향을 파노라마로 잡아보고..

 

 

 

허연 화강암의 바위로 이루어진 슬랩구간과 조항산, 청화산과 눌재 방향을 당겨서..

 

 

 

아래쪽으로 내려서자 둥근 빵처럼 생긴 찐빵바위가 바라보이기도..

 

 

 

바윗길을 따라 길을 이어가자 비행기바위도 바라보인다.

 

 

 

슬랩 구간에서 제비소 방향과 517번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막장봉과 버리기미재..

 

 

 

화강암의 슬랩구간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멋진 소나무가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무덤 주변에는 커다란 두 개의 바위가 보여 사진에 담고 바위사이로 통과한다.

바위를 지나기 전 옆으로 선명한 길이 보이지만 다른 길로 가보기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옆으로 보이는 바위 능선과 뒤로는 백악산, 가무낙도가..

 

 

 

옆으로 보이는 바위능선을 당겨서..

 

 

 

 

 

 

 

절경을 이루는 괴산의 선유구곡이 자리하고 있는 선유동 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내려서는 바윗길에는 거친 표면에 미끄럽지 않은 많은 기암의 바위를 만나기도..

 

 

 

 

 

 

 

미끈한 바위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길의 흔적은 없고 무작정 내려서자 희미한 길이..

 

 

 

흐릿한 길의 흔적을 따라 내려오자 선유동 휴게소 뒤쪽이고 지키는 개가 쳐다본다.

 

 

 

선유동 계곡에는 계곡수가 흐르고 많은 기암괴석들이 눈을 즐겁게 하기도..

선유동계곡은 갈모봉 남쪽에 위치한 1.6km의 계곡으로 신선들이 놀았다 하여 선유동이라 부른다고..

퇴계 이황 선생이 송면리의 함평 이 씨 댁을 찾았다가 아름다운 계곡 경관에 반하여

9개월을 이곳에 머물며 명소에 9곡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옛날 신선이 숨어 살았다는 은선암에는 관찰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절경의 은선암에서 퉁소를 불면서 달을 희롱하던 신선이 머물렀다고 한다.

 

 

 

큰 거북이가 머리를 들어 숨을 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구암이 자리하고..

 

 

 

바위의 윗부분이 평평하고 가운데가 절구처럼 파여있다고 하여 신선들이 이곳에서

금단을 만들어 먹고 장수하였다고 하여 연단로라 불리는 바위이다.

 

 

 

다리 위로 진행하면서 연단로의 거대한 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선유동 계곡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며 갈모봉 산행을 마무리한다.(13:05)

 

 

 

오랜만에 괴산의 46 명산의 하나인 갈모봉에 다녀오면서 선유동 계곡을 즐기는 시간을 갖었다.

문경이나 상주의 산을 다녀보며 속리산을 비롯한 괴산의 명산들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괴산의 명산은 다양한 기암괴석과 멋진 명품송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멋진 풍경의 산과 계곡을 보며 마음이 힐링됨이 느껴진다.

 

 

 

산행코스 : 선유동 주차장-칠형제바위-능선삼거리-정상-찐빵바위-선유동계곡-주차장

( 2시간 25분 / 4.4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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