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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세종 비암산 수디산 금성산 작성산 - 비암사 (20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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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마음에 두었던 세종의 산을 가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내비 양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인 세종시 전의면 다방리의 비암사 주차장에 도착..

주차를 하고 카메라와 스틱을 챙겨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10:36)

 

 

 

비암사로 들어오는 입구에 대형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비암사 아래에도 주차장이 자리한다.

비암사 한 번 와본 곳이라 산행 후 다시 들려보기로 하고 산행길에 들어간다.

들머리는 주차장 화장실 옆 목조 다리를 건너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의 지도를 보니 산행로와 임도가 잘 나타나 있는데 오늘 산행은 비암산, 수디산,

금성산성, 작성산을 돌아보고 임도로 하산길을 잡아 원점회귀하기로..

 

 

 

숲 속 산길로 접어들면서 가파른 경사지에 나있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100m 거리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금성산의 금이산성이 4.2km이고

비암산과 수디산을 거치며 작성산은 금성산에서 2.1km 거리에 위치한다.

 

 

 

작은 봉우리를 내려서면서 원형 부도함이 보이고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등로를 따라 올라서자 묘지에서 공간이 터지지만 미세먼지로 뿌옇기만 하다.

 

 

 

정상의 표시도 없는데 알람이 울리는 걸 보니 이곳이 비암산인가 보다. (10:57)

 

 

 

능선에는 특별히 볼 것 없는 풍경이 이어지고 낙엽 사이로 붓꽃이 꽃을 피웠다.

 

 

 

다시 알람이 울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수디산의 표시가 나무에 걸려있다.(11:09)

 

 

 

이종의 나무가 서로 엇갈려 연리목을 만든 모습을 보며 산길을 이어가다 보니..

 

 

 

벌목지가 나타나며 모처럼의 조망이 보이는데 미세먼지로 시야는 흐릿하기만..

 

 

 

육산의 산세에 보기 드문 바위더미가 벌목으로 드러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멀리 세종의 시가지의 모습이 흐릿하게 조망되지만 사진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능선에는 벌목되지 않은 참나무가 무리를 이루며 푸른빛을 보여주기도 한다.

 

 

 

 

 

 

 

고복자연공원이 자리한 고복저수지 방향에는 오봉산이 자리하지만 희뿌옇다.

 

 

 

능선 아래에는 파란 지붕의 민가가 내려다 보이고 길이 구불구불 나있는 모습이다.

 

 

 

울창한 숲 속길로 진행하면서 커다란 바위더미가 바라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끝물인 진달래의 모습이 보이고 아래쪽에는 영산홍이 붉은빛을 발하고 있다.

 

 

 

 

 

 

 

임도를 내려서면서 임도와 산성 방향의 4거리 갈림길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산사면에 나무를 심은 조림 농장이 보이면서 멀리 올라온 능선이 보이기도 한다..

 

 

 

울타리가 쳐져있는 임도를 따라 여유로운 걸음을 살방살방 옮기며 오르막 구간을..

 

 

 

임도 주변에는 금이성의 이정표와 빗돌이 설치되어 있어 다시 숲으로 들어선다.

 

 

 

금이성 방향으로 올라서는 경사지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고..

 

 

 

 

 

 

 

산길 옆으로는 새 잎을 내민 둥굴레가 무리를 지어 자라는 모습이 바라보인다.

 

 

 

금이성의 모습이 나타나고 이정표와 함께 금이산성의 설명문이 세워져 있다.

 

 

 

온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거대한 산성의 모습을 하였고..

 

 

 

 

 

 

 

금이산성의 금성산 정상 부근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 앞으로 바라보인다.

 

 

 

성벽길을 걸어올라 정자의 쉼터가 있는 금이산성의 정상부에 도착..(12:08)

 

 

 

올라온 산성길의 반대편에 성곽 순환로로 산성이 주변에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금성산에서 작성산으로 진행하기 위해 성벽 너머 맞은편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경사로 이루어진 하산길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내려서며 능선길을 따른다.

 

 

 

커다란 송전철탑을 지나는데 기둥의 하얀 부표 같은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임도로 내려서고 진행하면서 이성으로 가는 이정표와 송성리의 임도가 갈리기도..

 

 

 

임도를 따르며 길을 진행하자 잠시 후 작성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작성산의 산길에는 국가 지점번호와 작성산 방향 800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헬기장의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좌틀한 우회길 주변에는 숲을 이룬 풍경이고..

 

 

 

길 옆의 연달래라고 불리는 철쭉도 분홍꽃을 피워 눈길을 유혹하는 모습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경사에는 나무계단이 멋스럽게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계단길을 오르며 귀한 바위더미가 눈길을 유혹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숲으로 둘러싸여 조망이 보이지 않는 작성산 정상에 도착한다.(12:50)

정상에는 나무에 매어져 있는 작성산의 명판이 정상임을 알려주고 임도의 송성리와

금이성 2.1km의 하얀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풍경을 보며 내려서기로.. 

 

 

 

작성산에서 내려서는 길에는 의자와 향로 3개가 여기저기 버려진 모습이다.

 

 

 

 

 

 

 

왔던 임도로 내려서면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먼산의 풍경을 조망해보기도..

 

 

 

임도 주변을 신경 써서 바라보면 조그맣게 꽃을 피운 구슬붕이가 많이 바라보인다.

 

 

 

나무 숲의 병꽃나무도 보기 좋게 붉은 모습으로 꽃을 피워 눈길을 끌기도 한다.

 

 

 

임도는 구불구불 길이 만들어져 있고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에는 보라색과 잉크색으로 만발한 제비꽃과 구슬붕이를 많이 볼 수 있다.

 

 

 

 

 

 

 

임도를 걸으며 산사면에서 관상수를 키우는 농장을 다시 만나고 멋진 나무를 본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걸어온 능선과 내려서야 할 임도가 멀리 바라보이기도..

 

 

 

좌측 쌍류리로 갈리는 4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달전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산중에 멋진 전원주택이 나타나 관심을 끌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살펴본다.

 

 

 

사유지와 갈리는 임도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한층 무더워진 한낮의 온도와 지루한 임도에서 반사경이 있어 사진놀이도 하고..

 

 

 

 

 

 

 

임도 아래에는 레이 캐슬 CC가 자리하고 있어 골프 맨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임도에서 비암사로 갈 수 있는 산길로 좌틀하여 부도탑이 있는 쉼터를 만난다.

 

 

 

내려서는 길에는 비암사가 바라보이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14:50)

 

 

 

비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사찰로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그 외에도

여러 창건설이 있으나 그 이후의 절의 역사는 확실하게 전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암사에는 보물인 극락보전, 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 아마타여래좌상, 영산회 쾌불탱화가 있으며

국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보물 기축명아미타불비상과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

3점은 국립 청주박물관에 소장 관리되고 있어 찾아보고 싶다.

 

 

 

무량수전은 2021년 2월 23일 보물 제2119호로 지정되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다포식 전각으로 내부에는 소조 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비암사 주변의 붉은빛 철쭉 뒤쪽으로 대웅전, 무량수전, 산신각이 바라보인다.

 

 

 

높이 15m, 둘레 7.5m인 수령 810년의 느티나무가 사찰 입구의 계단에 자리한 모습이고..

비암사 주차장에서 애마를 몰고 나오니 입구에는 다비숲공원이 위치한다.

 

 

 

도깨비 도로의 표지판이 보여 시동을 끄고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니 내려간다.

 

 

 

예전에 비암사는 한번 다녀간 적이 있는 곳인데 이곳 뒷산에 4개 산이 이어지고 있어 다녀오기로 한다.

오르내림이 편한 능선에 금성산 정상부에 금이산성이 자리하고 있고 작성산까지 다녀오기로..

작성산에서 뒤돌아오는 길은 임도를 이용하는데 은근한 오르내림이 부담이 된다.

갈림길에서는 핸드폰 지도를 이용하면서 제길을 찾아 원점회귀한다.

봄꽃이 만발한 비암사와 도깨비 도로가 흥미를 더하기도..

 

 

 

산행코스 : 비암사-비암산-수디산-금성산-작성산-임도-비암사 ( 4시간 14분 / 14.3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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