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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 옥순봉 구담봉 (2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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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에 어른들을 뵈러 가기로 하고, 가는 길에 옥순봉 출렁다리를 들려보기로..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난해 10월 22일 개통 후 제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였다.

번잡함이 싫어 이제야 발걸음 하게 되어 옥순봉, 구담봉과 함께한다.

 

 

 

점심때에 처갓집에 가기로 되어 있어 이른 아침 부지런을 떨며 애마에 올라 타 달려간다.

옥순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지붕 있는 주차장에만 자리가 꽉 차 있는 모습이며

다른 칸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08:24)

 

 

 

주차장에서 옥순봉까지의 거리가 2.3km로 옥순봉에 갔다가 구담봉에 들러볼 예정이다.

산길을 가면서 옥순봉 주차장을 돌아보고 이른 시각이라 공간이 많이 자리한다.

오늘 날씨는 청명한 맑은 날씨를 보여주는 좋은 날씨이다.

 

 

 

호젓한 산길을 걸어가는 길은 몇 번 가보았지만 아내는 처음 가는 길이라고..

 

 

 

아침에는 선선한 날씨이고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이라 상쾌한 기분을 준다.

 

 

 

으름덩굴 꽃이 피어나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이뻐 카메라에 담는다.

 

 

 

개인 사유지에는 변함없이 비닐하우스가 자리하고 음료, 주류를 판다고 한다.

 

 

 

완만한 경사를 오르는 숲 속의 산길에는 나무계단이 길게 나있는 모습이다.

 

 

 

지능선을 만나 완만한 경사를 치고 오르니 삼거리 갈림길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정표를 보며 먼저 옥순봉 방향으로 좌틀하여 내려서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인데 자연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고 있겠지..

 

 

 

병꽃의 꽃봉오리가 다닥다닥 달려 있는 모습이라 청아한 종소리를 울릴 것 같다.

 

 

 

공간이 터지면서 왼쪽부터 둥지봉, 말목산, 구담봉의 봉우리를 조망하는 시간을..

 

 

 

거무튀튀한 바위가 나타나며 바위의 발 맛을 느끼면서 파란 하늘이 반겨준다.

 

 

 

바위에서 뿌리를 내린 멋진 명품송의 분재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고..

 

 

 

멀리 펼쳐지는 매두막봉, 어래산, 하설산, 월악산, 시무산(두무산)을 파노라마로..

 

 

 

말벌의 추억이 있는 만수릿지와 뾰족한 모습을 한 월악산 영봉을 당겨보기도..

 

 

 

말목산과 구담봉, 뒤로 제비봉이 바라보이고 가운데 희미하게 보이는 두악산..

 

 

 

암산의 모습을 보이며 바위로 이루어진 바윗길의 산길을 따라가다 보니..

 

 

 

커다란 자연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09:11)

옥순봉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행정상으로는 제천군 수산면 괴곡리에 자리하며 산봉우리가

죽순처럼 깎아 세운 듯하고 경치가 빼어나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하였다고 한다.

퇴계 이황에 의해 단양팔경에 명명되고 단원 김홍도는 병진년 화첩에

옥순봉도를 남겼으며 명승 제48호이자 제천 10경 중 8경이다. 

 

 

 

데크의 전망대에서 말목산, 구담봉, 삼거리 갈림봉, 제비봉 등을 파노라마로..

 

 

 

둥그스런 독특한 산세를 보여주는 구담봉 방향의 봉우리와 산세를 당겨본다.

 

 

 

옆으로는 가은산 능선과 가마봉에서 망덕봉, 금수산으로 이어진 능선, 뒤로는

미인봉, 신선봉 능선이 바라보이고 말목산과 제비봉이 조망되기도.

 

 

 

바위 능선 뒤로는 충주호가 바라보이는데 제천에서는 이 일대를 청풍호라고 부른다.

 

 

 

 

 

 

 

바라만 보아도 절로 감탄이 나오는 멋진 산수의 풍경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옥순봉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100m 거리에 옥순봉 전망대가 설치되어 가보기로..

 

 

 

옥순봉 전망대에는 서쪽으로 출렁다리와 옥순대교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대교 뒤쪽으로 자드락길 6코스인 괴벽성벽길이 자리한다.

 

 

 

청풍호 수면 위로 222m의 길게 이어진 옥순봉 출렁다리를 카메라로 당겨본다.

 

 

 

9시가 넘어 출입이 되면서 출렁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기도..

 

 

 

옆으로 옥순대교와 옥순봉 쉼터가 보이고 멀리 비봉산과 대덕산이 조망된다.

 

 

 

가은산 아래쪽 바위더미 위에는 새바위가 아기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당겨본다.

 

 

 

옥순봉 전망대에서 조망하고 옥순봉을 지나 올라서면서 바위에 있는 사람을..

 

 

 

삼거리봉까지 오르막 경사가 이어지고 발길이 많아서인지 뿌리가 드러나 있다.

 

 

 

다시 삼거리 갈림길로 뒤돌아와 구담봉으로 가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기기로..

 

 

 

능선으로 걸음 하며 전망처에서 망덕봉에서 금수산, 알봉 능선과 앞으로 가은산을..

 

 

 

바위 전망대에는 산객이 서있는 모습이고 멋진 산길의 제비봉이 옆으로 조망된다.

 

 

 

 

 

 

바위를 타고 경사를  올라서니 두 귀 쫑긋한 모습의 바위가 변함없이 자리하고..

 

 

 

왼쪽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거대한 바위가 돌출한 모습이고 가은산과 금수산이..

 

 

 

제비봉, 사봉 아래에는 장회교가..

 

 

 

왼쪽으로 말목산이 위치하고 청풍호와 유람선의 장회나루가 자리한 모습이다.

 

 

 

제비봉은 단양의 장회나루에서 들머리로 줄기차게 오르막이 이어지는 산이지만

멋진 기암괴석과 명품송들이 눈을 즐겁게 하여 힘든 줄 모르게 한다.

 

 

 

바위봉에서 구담봉으로 올라서는 절벽에는 계단이 수직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계단이 없을 때 수직의 바위길을 어떻게 올랐는지 아찔하게 느껴진다.

 

 

 

구담봉으로 올라서는 계단에서 뒤돌아 보며 내려온 계단을 사진에 담는다.

 

 

 

절벽에는 병꽃이 아무렇지 않은 듯 이쁜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등로 한쪽에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구담봉 정상석에 도착한다.(10:17)

구담봉은 단양읍 단성면 장회리에 있으며 절벽에 바위가 있어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이의

모습이라 이름 지어졌고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거북이 한 마리가 육지로 올라가는

모습으로 제비봉과 금수산 등이 감싸고 있고 장회나루가 자리한다. 

 

 

 

구담봉 전망대에서 금수산, 알봉, 말목산으로 이어진 능선과 오른쪽 제비봉을..

 

 

 

말목산, 제비봉과 사이에는 청풍호가 자리하며 장회나루가 위치하고 있다.

 

 

 

장회나루 앞 말목산 아래에는 이퇴계와 관련된 두향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구담봉 전망데크에서 조망하고 구담봉을 내려서면서 옥순봉을 조망해 본다.

 

 

 

날이 한여름같이 뜨거워져 슬슬 더운 바람이 불어오고 숨이 턱턱 막히기도..

 

 

 

전망 능선에서 뒤돌아 구담봉을 담아보고 뒤쪽으로 말목산이 우뚝한 모습이다.

 

 

 

삼거리봉에 3번째 걸음 하며 의자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옥순봉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1:18)

 

 

 

옥순봉 출렁다리를 가기 위해 매표소로 가서 자리가 있는 1 주차장에 운 좋게 주차한다.

 

 

 

4월부터 입장료는 3천 원이며 2천 원은 즉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환급이 된다고..

영업시간은 09:00 ~ 18:00(하절기)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손목의 끈으로 체크인하고 데크를 따라 이동하니 상가건물을 지나 데크의 광장으로..

 

 

 

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시 수산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 22일에 개장되었으며

길이 222m, 너비 1.5m의 출렁다리로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야자매트의 트레킹 길이

408m의 길이로 조성되어 있어 수려한 청풍호를 둘러볼 수 있다.

 

 

 

각 지역에 자리한 출렁다리는 많이 다녀보아 주저 없이 성큼성큼 걸어 나아간다.

 

 

 

출렁다리 중간에 바닥이 보이는 투명 유리의 발판이 있는 곳에서 뒤돌아 보기도..

 

 

 

데크와 안전매트가 있는 길을 따라 막바지 벌말 쉼터에 도착하고 뒤돌아 간다.

 

 

 

한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지만 나무 그늘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못 갔지만 몇 개월이

지나면서 수월할 거라는 생각에 오랜만에 옥순봉, 구담봉과 함께 찾아보기로 하고 달려간다.

등로가 좋아지고 변함없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청풍호와 주변 산세의 풍경은

눈을 즐겁게 하고 한낮이 되면서 날이 무더워져 힘들게 하기도 하였지만

출렁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며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산행코스 : 옥순봉 주차장-삼거리-옥순봉-옥순봉 전망대-삼거리-구담봉-삼거리-주차장

( 2시간 54분 / 5.63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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