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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청주 상당산성 벚꽃 (202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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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보니 전국적으로 일제히 꽃이 피어나는 모습이다.

예전에는 벚꽃이 시기에 따라 차츰 올라오는 추세였는데 기후가 많이 변한 듯하다.

충청도에도 벚꽃 명소는 이미 꽃이 지고 푸릇한 잎이 나고 있지만..

 

 

 

청주의 벚꽃 명소인 무심천과는 달리 상당산성에는 늦게 벚꽃이 만발하여 벚꽃 구경을 가기로..

예전 주말마다 이른 봄꽃이나 만발한 봄꽃을 보러 먼 거리를 찾아 나서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열정이 수그러지는 모습이라 오늘 모처럼 찾아 나선다..

 

 

 

청주에 위치한 상당산성은 원형이 잘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석성으로 사적 212호이다.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길이 4.2km, 높이 3~4m, 내부 면적 22만 평, 성에서 보는 조망은

수려한 풍광과 함께 청주시내와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성을 한 바퀴 살방살방 돌아보며 봄날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남문인 공남문은 상당산성의 정문으로 무지개문의 형태를 하고 있다.

 

 

 

 

 

 

 

 

 

 

 

 

 

 

 

 

 

 

 

치성은 성벽에서 바깥쪽으로 돌출되게 쌓은 성벽이며 감시초소의 역할을 한다.

 

 

 

 

 

 

 

활공장이 있는 것대산과 오른쪽에는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이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우암산에는 국립 청주박물관이 자리한 모습이고 인근에는 청주랜드와 동물원이 자리한다.

 

 

 

산성터널 인근의 산성로와 뒤쪽 멀리 양성산과 작두산이 흐릿하게 바라보이기도..

 

 

 

 

 

 

 

태극기 펄럭이며 청주랜드 방향에서 올라오는 출입구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서문은 미호문으로 성벽이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옹성의 형태를 취하도록 하였다.

 

 

 

 

 

 

 

 

 

 

 

 

 

 

 

북동에서 남서로 나있는 증평과 진천의 경계상에 자리한 두타산이 바라보이고..

 

 

 

 

 

 

 

 

 

 

 

 

 

 

 

넘어질 듯 위험스러운 바위처럼 보이지만 찍는 방향에 따라 그렇게 보이는가 보다.

 

 

 

 

 

 

 

 

 

 

 

 

 

 

 

 

 

 

 

두타산과 삼보산이 바라보이고 삼보산 뒤쪽으로는 한남금북정맥이 뻗어나간다.

 

 

 

 

 

 

 

 

 

 

 

동문인 진동문으로 우리나라 산성에 흔한 평문의 형식을 하고 있는 성문이다.

 

 

 

 

 

 

 

 

 

 

 

아점을 먹으러 산성 내의 식당에 들어서니 산객들이 식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식사 후 상당산성 자연마당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새로운 계절을 느끼며 산책하는 시간을 갖기로..

자연마당은 면적이 46,475m"이며 2017년 5월에 착공하여 2019년 12월에 완공하였다.

방치된 다랭이논을 야생초 화원, 생태습지, 논두렁 탐방로를 조성하였다.

 

 

 

오랜 기간 다랭이 논으로 이용되던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며 생태보전을 추진하였다고..

상당산성 자연마당은 저수지 옆에 자리한 묵논 등 방치되고 있던 경작지를

생태학습공간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기존 연꽃 군락지와 여뀌 군락지를 보전하고, 물억새, 수크령 등 벼과식물 군락지, 솔잎사초,

보리사초 등 사초과 식물군락지, 구절초, 벌개미취 등 야생화 군락지 및

고사리과 식물군락지 등 다양한 식생들로 조성하였다.

 

 

 

 

 

 

 

 

 

 

 

 

 

 

 

 

 

 

 

 

 

 

 

 

 

 

 

자연마당에서 탐방로를 걸어 숲 속으로 조성된 산길을 따라 공남문에 다시 도착한다.

 

 

 

 

 

 

 

 

 

 

 

 

 

 

 

 

 

 

 

공남문을 나와 성 밖에서 푸르게 변해가는 잔디밭을 걸어 내려가며 다시 한번 벚꽃을..

 

 

 

 

 

 

 

 

 

 

 

 

 

 

 

모처럼 주말을 맞아 아내와 함께 상당산성으로 벚꽃 구경 가기로 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라고

예상되기에 이른 아침에 움직이기로 하고 상당산성 주차장에 가보니 주차는 여유롭다.

만발한 벚꽃을 즐기고 여유로이 산성을 한 바퀴 돌고 산성 내의 식당에서

배불리 식사를 하고 다랭이 논을 이용한 자연마당을 돌아본다. 

 

 

 

산행코스 : 주차장-공남문(남문)-미호문(서문)-진동문(동문)-식당-자연마당-공남문-주차장

( 2시간 19분 / 4.9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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