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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청주 국사봉 - 한씨시조묘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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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면의 봉무산을 다녀온 뒤 남일면의 국사봉으로 가는 중 동화사에서 사찰 구경을 하고

목적지로 잡은 가산리에 도착하여 정류장 부근 공터에 주차하니 날씨가 좋다.

봉무산에서는 진눈깨비가 날리기도 했는데 파란 하늘을 보여준다.

 

 

 

마을의 가구수는 많아 보이는데 조용하고 마을 도로 위에는 차만 지나가기만 한다.

골목길의 포장도로 들머리가 보이고 카메라를 챙겨 길을 나선다.(12:44)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막다른 길에서 집이 보이고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길을 따라가다 보니 잠시 후 공간이 터지면서 가산리의 머미마을을 담아본다.

사진 중간에 청주 한 씨 시조묘가 자리한 모습이 바라보인다.

 

 

 

마을 건너편에는 선도봉, 관봉, 선두봉, 성무봉, 시루봉이 차례로 조망된다.

 

 

 

관봉, 상봉, 상무봉, 시루봉의 능선 뒤로는 선두봉이 고개를 내밀었다.

 

 

 

상봉과 상무봉을 당겨보니 아래쪽에는 공군사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길을 따라 한발한발 올라서니..

 

 

 

사각정자가 자리하고 운동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국사봉에 도착..(13:03)

 

 

 

국사봉은 우리나라 산에 많이 가지고 있는 이름으로 임금의 스승이나 덕망과 학식이 높은

스님에게 내린 칭호로 쓰이며 국사의 발자취가 있는 수많은 봉우리에 국사봉이란

이름이 붙여져 있고 청주의 국사봉은 남일면 가중리, 신송리, 화당리,

문동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은 작으나 조망이 좋은 산이다.

 

 

 

낮은 산이지만 시원한 조망에 우암산에서 시루봉까지 파노라마로..(클릭)

 

 

 

상무봉 뒤로는 한남금북정맥에서 갈라진 팔봉능선(군자산-피반령)이 보인다

 

 

 

우암산과 상당산성 사이에는 증평, 진천의 두타산이 희미하게 바라보이고..

 

 

 

우암산과 청주 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청주 시가지를 당겨보기도..

 

 

 

얼마 전에 걸었던 관봉, 상봉, 상무봉 능선과 뒤로 선도산 선두산이 조망되고..

 

 

 

왼쪽 선두산과 성무봉을 당겨보면서 아래쪽 공군사관학교를 조망한다.

 

 

 

상당산성과 것대, 낙가산이 보이고 앞으로 동남지구의 많은 아파트가..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을 크게 당겨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하고 맞은편으로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따뜻한 양지에서 연보랏빛 꽃을 피우고 있는 벌개미취가 눈길을 끌기도..

 

 

 

정상에서 좌틀하여 경사를 내려서자 올라왔던 길의 갈림길이 보이고..

 

 

 

낙엽과 솔잎이 깔린 푹신한 길에는 임도같이 넓은 길이라 걷기에 좋다.

 

 

 

녹색 철망이 둥그렇게 쳐져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묘지가 자리하며 아래쪽에는 양봉농가가 보이고 멀리 팔봉능선이..

 

 

 

길을 따라 내려서며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상당산성을 당겨본다.

 

 

 

원점회귀를 위해 잠시 가산리 마을로 들어가는 2차선 도로를 따르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애마와 만나 산책 산행을 마무리한다.(13:39)

 

 

 

국사봉 산행 후 인근에 자리한 청주 한 씨의 시조인 한 씨 종묘에 들려보기로 한다.

청주 한 씨 시조묘는 조선의 8대 명당 중 하나로 꼽는 곳이기도..

( 충청북도 기념물 제72호 )

 

 

 

청주 한 씨의 시조인 한란은 고려 태조와 함께 삼한 통합에 공을 세워 삼중대광 태위가

되었고 개국벽상공신에 올랐다고 한다. 주차장 가운데에는 네모가 져서

방정이라고 불리는 우물터가 있고 샘물이 흘러나온다.

 

 

 

영조 44년(1768)에 세운 신도비가 서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오랜 연륜이 들어 보이는 멋진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고..

 

 

 

청주 한 씨의 시조인 한란과 그의 부인 송 씨를 합장한 묘지가 자리한다.

명당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풍수연구가가 찾아온다고 한다.

 

 

 

묘소가 있는 언덕배기에서 한란 선생 영정이 모셔진 사당을 내려다본다.

조선조에 정승 12명과 왕비 6명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부담 없이 가벼이 다녀올 수 있는 청주의 봉무산과 국사봉을 돌아보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낮은 산이기는 하지만 조망이 더없이 시원하게 펼쳐져 산 하나하나 뒤 새김질해본다.

산행 후 청주 한 씨의 시조묘를 둘러보는데 커다란 주차장과 잘 조성된 부지를

보고 위세가 대단하였음을 짐작하며 다음에는 지도상의 국사봉과

신송리의 체화서원을 돌아보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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