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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증평 이성산 - 추성산성(이성산성) (20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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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에는 추성산성(이성산성)이 있는 이성산이 자리하고 있어 다녀오기로 한다.

등로는 도안면 사무소, 울어바위 마을, 행정고개, 성요셉 공원이 있지만 미암리 LG주유소로..

주유소 옆 포장 임도 주변에 애마를 주차하고 카메라만 챙겨 길을 나선다.(10:21)

 

 

 

들머리 주변에는 지도판이 보이지만 색이 바래져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추성산성은 2014년 1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7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3세기 후반

백제에 의해 축조되어 신라가 한강유역으로 진출하는 6세기 중반까지 200여 년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추성산성은 토성으로 남성과 북성으로 구성된다.

 

 

 

이성산의 정상부(259m)와 400m 떨어진 곳에 남성(242m)이 있으며 각각 외성과 내성을 갖춘

이중구조로 전체는 1,141m이고 산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7부에서 9부 능선에 축조된

테뫼식과 포곡식이 복합된 산성이며 영안당 표지석의 임도로 올라선다.

 

 

 

포장로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하여 올라보니 하얀 영안당 건물이 서있고

그 옆으로 안내문이 보이는데 승정원 좌승지였던 이경림과 광주 안 씨의 묘가 있던 곳으로

묘가 있던 자리는 비석과 신도비가 있고 영안당에 모셨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다시 포장로를 내려가며 철제발판이 있는 곳이 산길일 것 같아 숲으로 들어선다.

 

 

 

경사를 올라서자 많은 리기다소나무 사이에 안전망이 쳐져있는 통신탑이 보이고..

 

 

 

부드런 솔잎이 깔린 산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울창한 숲이 뜨거운 햇살을 막아준다.

 

 

 

경사지에서 국가 지점번호판이 보이고 난간대가 세워져 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선다.

 

 

 

동치성, 남수문지, 북동문지의 이정표가 보이고 동문지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토성을 걸으면서 공간이 터지는 동쪽 방향의 증평 도안면과 괴산 사리면을 조망..

 

 

 

멀리 한남금북정맥 능선이 길게 맥을 이어가는 모습이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이정표가 보이고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놓여 있고 멀리 망대지가 보인다.

 

 

 

전망대를 올라서며 뒤돌아 서서 남쪽 방향으로 증평읍내의 시가지가 바라보인다.

 

 

 

증평읍 옆으로 삼보산이 바라보이고 뒤로 상당산성에서 한남금북정맥이 이어진다.

 

 

 

급한 경사지의 토성을 올라서자 데크의 전망대가 자리한 모습으로 전망대에서..

 

 

 

시원한 산들바람을 맞으며 펼쳐지는 증평읍의 풍경을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좀 더 진행하자 토성의 막다른 지점인 북동문지에 도착한다.

남성의 북동문지는 북쪽과 동쪽 성벽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성벽이 U자형으로 파여있어

등산로인 줄 알았으나 2011년 3차 발굴조사 결과 성 안팎을 출입하기 위한 성문으로

이용되었음이 확인되었고 돌아 나와 수혈주거터를 바라본다.

 

 

 

북동문지에는 도안면사무소와 통하는 산길이 있고 북성의 이정표가 보인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며 토성의 산길 주변에는 꽃을 피운 엉겅퀴가 많이 보인다.

 

 

 

북동문지가 있는 이곳은 내성으로 중앙부의 낮은 곳에는 우물터가 발견되었고 대규모

수혈주거지(움집)가 있었으며 터널형 배수시설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한성백제

산성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주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토성을 따라 길을 이어가니 이정표가 보이고 뒤로는 망대지가 자리하고 있다.

 

 

 

북성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북성으로 걸음 하기로 하고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계단 위에서 북쪽 방향으로 전망이 열려 도안면과 음성 방향의 산군들을 조망해본다.

 

 

 

남쪽 방향의 망대지를 바라보고 두타산을 바라보면서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평길 같은 완만한 산길에서 남성과 북성을 가르는 안부에는 댄지배고개가 있는데..

 

 

 

이곳에는 추성산성(이성산성)의 남성 방향과 북성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한여름에 일생을 마감하여 하고초라 불리우는 꿀풀은 조개나물과 비교가 된다.

 

 

 

남성에서 북성으로 가는 산길 주변에는 보라색 꽃을 피운 엉겅퀴가 많이 보이기도..

 

 

 

피를 멈추게 하고 엉기게 하는 풀이라 엉겅퀴라 하며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이용..

 

 

 

밑둥이 잘린 나무둥걸에는 버섯이 무리를 이뤄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도 뜨거운 날씨지만 울창한 숲이 햇살을 막아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돌출된 작은 바위가 여러 개 보이고 토성이라 뚜렷한 성의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추성산성의 북성 유적 지점이라는 오석의 표석이 산길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숲 속 길에는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이 이어지지만 심심풀이 바위도 찍어보고..

 

 

 

발길의 흔적이 있는 토성의 성벽인 길을 따라 이어가니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표지판을 매달은 정상 도착..(11:09)

이성산은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화성리의 경계에 자리하며 이름은 고려시대 이도라는 사람이

산성을 쌓아 살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삼국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토성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추성산성, 이성산성, 도안고성이라고도 부른다.

추성산성은 남성과 북성이 있으며 정상은 북성에 자리한다.

 

 

 

주변은 울창한 숲으로 두타산의 중계탑이 바라보여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남성에 비해 북성은 안내문은 보이지 않고 규모도 남성에 비해 작은 듯 느껴지기도..

북성 또한 남성과 마찬가지로 외성과 내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산길 주변에는 찔레꽃이 하얗게 피어 있는 모습이고 지금은 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산길을 따라 북성에서 남성으로 왔던 길을 뒤돌아가면서 다시 계단을 오르고..

 

 

 

나무계단에서 펼쳐지는 북쪽 방향의 음성 쪽 산군들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

 

 

 

중원문화재 연구원의 추성산성(이성산성) 남성 유적 지점이라는 표지석이 있고..

 

 

 

소나무 뒤로 망대지가 자리하여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완만한 경사를 올라선다.

 

 

 

망대지는 남성의 내성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성 바깥쪽을 감시하기 위한 1단 석렬의

망대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며 망대에서 출토된 어골문 기와 편의 연대로 보아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사이에 만들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망대에서는 남쪽, 동쪽, 북쪽으로 시야가 확보되며 남쪽의 증평읍내가 바라보인다.

 

 

 

증평읍내를 가로지르는 보강천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청주 방향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증평 읍내에는 많은 고층 아파트가 보이는데 증평의 주민등록인구는 3만 6천여 명으로

면적이 81.84km"로 울릉도 다음으로 작은 군이며 증평읍과 도안면이 있다. 

 

 

 

북서쪽 방향에는 두타산이 하늘금을 그으며 우뚝 자리하며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두타산은 진천과 증평의 경계를 이루며 중심봉과 정상을 당겨서..

 

 

 

망대지에서 여유로이 시원한 조망을 즐긴 후 남성의 외성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삼보산을 당겨보니 청주-제천 간 도로 공사구간과 뒤로 한남금북정맥이 펼쳐진다.

 

 

 

 

 

 

 

추성산성의 안전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 내려서며 외성 주변을 돌아 보기도..

 

 

 

남수문지에는 추성산성(이성산성) 남성에 대한 설명문과 지도판이 세워져 있다.

 

 

 

이정표와 추성산성의 풍경이 보이고 남성 외성의 배수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남수문지에서 바라본 추성산성(이성산성) 남성 외성의 모습을 보는데 눈길을 끄는 볼거리는

부족하게 느껴진다. 문화재의 한계인지는 모르지만 꽃동산도 만들어 휴식공간을

만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남수문지에서 동치성 방향으로 길을 잡아 애마가 있는 미암리 주유소 방향으로..

 

 

 

하산길에는 리기다소나무의 솔잎이 많이 떨어져 있고 솔잎 양탄자를 만들었다.

 

 

 

한입버섯이 보이는데 쓴맛이 강하고 기관지염, 천식 등 순환기 장애에 좋다고..

 

 

 

포장로로 내려서며 애마와 만나 이성산 추성산성 탐방을 마무리한다.(11:57)

 

 

 

증평의 추성산선(이성산성)은 삼국시대의 백제의 토축산성으로는 최대 규모의 산성이라고 하는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증평읍내에 자리하고 있어 쉬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적지로 지정된 곳이라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발길은 뜸한 곳인 것 같다.

인접거리에 남성과 북성이 있으며 각각 외성과 내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성이라 그런지 성보다는 산길을 걷는 느낌이 많이 든다. 

 

 

 

산행코스 : LG주유소-남성-댄지배고개-북성-이성산-남성-망대지-LG주유소

( 1시간 36분 / 4.0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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